내가 키보드를 두들기는 이유는
나의 글쓰기를 말한다
난 거의 컴맹이다.
아컴에 회원 가입할때 이곳의 베스트작가가 친구라
그녀의 글을 읽고 근황을 알았고
댓글로 위로를 전하고 싶어 암만 독수리 타법으로 써대도
댓글써지기가 안되더라구.
회원가입을 하라고 하라네.
어찌저찌 하여 컴맹이 회원가입하여
간간이 댓글도 달며 아컴을 즐기게 되었어
님들의 글을 읽어보니 나도 한번 도전해봐~
학창시절 떠올려보니 독후감을 써도 일등
시를 지어도 일등 시화전그림도 굿~ !!
이렇게 시작된 근거있는 자신감에 펜대신 키보드를 두들기게 되었어.
아컴이 무엇하는 곳 인지도 몰랐고 친구가 활동한다하니 친구 믿고
그당시 인터넷 조심하자 벙개가 있으며 불륜이 싹튼다고
유행아닌 유행을 조심하자 주부들 사이에 그런말이 있었어
그래도 안심하며 여기저기 중구난방으로 글 써대기를 하였어.
어디다 쓰는지 몰라서.
작가사랑방, 아무얘기, 푸드, 포토톡 , 에세이방은 안주 터, 글방에는 두군데....
글방에는 시적인 표현과 진짜 내마음을 짧게 표현하고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을땐 글방첫번째..
참으로 천방지축이다.
여기저기 다 널려 놓았으니 어떻게 정리 할 줄 몰라 지금도 고민중.
그래도 내가 제일 사랑하는곳은 글방이다.
에세이방은 진지하게 표현하고 싶어도 자꾸 코믹으로 흘러간다.
웃고 싶을땐 여기서 진을 친다.
젊은 애들처럼 이모티콘을 마구 쓰서 체신 없을때도 있지만
새댁들이 읽을수 있으니 힘내라고.. 사는게 그런거라고 나름 메세지가 있다.
애들 유행어도 곧잘 써대며 자음접변,두음법칙, 모음조화
무시할때가 많다.
마침 병원장님도 글쓰기를 권했었다.
모든 나쁜 기억들과 나를 괴롭히는 나날의
일을 일기쓰기나 글쓰기를 하라고 권했다. 지독한 우울증과 싸울때.....
아컴에 넋두리 널어 놓는다고 했더니
가끔 병원장님께서도 읽어 보셨는지
재미있고 읽기쉽다고 평을 해주시네.
그건 심리치유와 환자의빠른 쾌유를 비는 마음일거야.
그런데 선생님 자꾸 웃으시네.
글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신단다. 뭐, 그런일도 있었고...
나의 치유를 위해 아컴에다 온갖것을 다 벗겨버렸다.
창피도 모르고 체면도 모르고.
이것이 진짜 글쓰기다.
글이란 그쪽 방면으로 지혜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속은 감춘채 겉만 쓰는분들은 프로작가이실것이고..
포장되고 미화되고 하는 글은 독서하면 된다.
지천에 널린게 책이다. 하다못해 주민센터에 가도 책 빌리기 너무 쉽다.
요즘 신간도 수두룩하다. 난 유명작가님들의 글이 최고 인줄 알았다.
그나마 샘터, 뿌리깊은나무 , 좋은생각 손바닥만한 책이 내손에선 떨어지지 않고 ..
편협된 나의 독서습관은 소설을 싷어한다. 뭐가 장황하다.
에세이나 차라리 어려운 인문학책을 선호하며 몇번씩 읽는다.
나의 글쓰기를 쓰자니 또 장황해지네.
그래서 시를 사랑한다 간결하면서 멋진 문장에
영혼을 울린다 그래서 작은 에세이란다. (지인의 말씀을 빌린다. )
얘기가 삼천포로 빠질려고 하네
아컴을 즐기다 보니 댓글까지도 나의 댓글은 간단하지 않다.
작은 문장이라 표현하게 되고 첨 방문하신 분들께서 머쓱하지 않도록
꼭 인사를 먼저하고..
그러다보니 아픔도 있었다.
섬찟하며 독선과 아집이, 정치성글이 있을땐 표현을했다.
정도를 넘어서고 자기 안방이냥 매일 올리는 그분의 글쓰기는 아연실색!!
댓글에다 표현을 해도 그냥패스....오히려 독설을 퍼부어 대는데는 기가찼다
아~ 인넷문화가 이런거구나.
마음을 내리고 독서하는 마음으로 들렀다
스트레스만 쌓이고 그런분들 몇분 계신걸로 알고 있다.
된통 당하고선 발길을 끊으신 회원님의 안부를 여쭈어본다.
나도 한때는 역겨워서 아컴 출입을 그만 둘까 했지만
독설을 실컷 들어놓고 그만 두기엔 끝까지 가보자.
그리고 시를 좋아하다보니 몇분의 아름다운 시 땜에라도 아컴을 방문하게 되었다.
내가 단 댓글이나 글을 읽어보신분은
마음의보시라고 표현해주시며 칭찬을 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원조악플러라고 표현한분도 있더라구.. 난 악플이 뭔지 아직도 자세히는 모른다.
나더러 골방에다 들어 앉아라. 가스통할매, 수구골통 소리까지 들었다.(사실 그게 뭔지 잘 모른다 )
아컴님들을 바보로 안다나 ? 아컴을 장악 한다나 ? 장악해서 어디다 쓸건데 ?
댓글은 서로의 안부를 묻는 지극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답글도 격을 갖추어야 된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사람들의 품격과 향기를 느끼는 매체가 되는구나를 또 느낀다.. 난 예민하거든...
난 회원님들을 바보로 알은적 없었고
그저 좀 살았다는 이유와 나의 상황이 똑같이 펼쳐질때는 혼자서도 잘운다.
그리고 웃기는 얘기 올라오면 박장대소 해댄다 . 혼자서...
아줌마들 울고웃는 곳에 곁다리로 붙어서
별로 읽고싶지 않은 자기 글자랑하는 분 !! 인격도 안되면서 어디서 정치성 글을 쓰는건지......
지금 정부에서 파헤치고 다닌다고 알려주어도 모른다. 그런게 꼴통이지..
퇴출 강력 요망하며 이 분 없어도 아컴 잘 흘러갈것이며..
세상에는 별별 싸이코가 다 있구나 !! 국론 분열조장하지 말고
그정도의 정치상식은 아줌마도 안다.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세상은 내가 없어도 흘러가게 되어있다. 쓰잘떼기 없는 만용은 위험초래 !!
시인방에 계신 유명 시인인지 삼류통속시인인지 잘 모르지만
그녀도 일주일에 한편씩 그것도 영혼을 울려주는 깨끗한 시로
시방 정돈에 협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다.
이렇게 독자의 눈은 무섭다는거.
공클릭도 많아지는거 운영진님 그것도 표현의 자유인가요 ?
나의 표현자유는 포장 아니하고 아름다운 문장없고
우리 줌마들의 아픔을 끌어내며 같이 울고 같이 웃자 이다.
여자의 마음을 알리며 그 속에서 해결책을 찾자이다.
정치색 절대없었고 아컴 장악할 이유 전혀없다.
여자이기에 아픔을 표현했더니
많이 읽어 주시는거 죄 아니라 생각한다.
프로 작가도 아니고 이 만큼 살아오면서
서로 공유하며 나누며 멋진 여자로 찾아가자가 나의 컨셉이다.
좀 더 나이 먹으면 정리정돈 되겠지.
아컴의 경영철학은 문학이 공통분모라는걸 나중에 알았다.
앞으로는 좀더 노력해야겠다. 이상한건 잘쓴 글은 읽어지지 않는다는거.
그게 이상하다. 아주 잘된글은 스미듯 읽어지고...
아컴을 통해 현역작가도 몇분계시다네.
그럼 글다운 글을 쓰라는거 아녀 ?? 이왕에 나선거 앞으로 정말 노력해야겠다.
공클릭은 문학이 아니고 회원님들의 헛수고임을......
내가 키보드를 두들기는 진짜 이유는 치매 예방을 위해서.....
두손가락이 타닥타닥 경쾌음을 울린땐 머리가 팡팡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