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이따금씩 아이들 책을 읽어주곤 하는데,동화라는 것이 얼마나 감동스러운지 나도모르게 가끔 눈물을 흘리게한다 조금은 창피한 생각에 모른체 책을 읽어내려 가지만 목이라도 메이면 어쩔수없이 아이들을 보며 멋적게 한마디 한다 "이거 너무 슬프다~그치?(훌쩍)" 눈물에는 다 ..
38편|작가: 햇반
조회수: 926|2001-04-18
수다4
오후에 남편이 전화를 했어~ 몸이 안좋으니 온천에나 다녀 오자는거야.. 나야..모,좋지만 애들 학원도 가야하고 오후에 내가 할일이 있고, 그치만 사실대로 말하면 다른데로 튈까봐 무조건 좋다고 했지 기다리고 있겠으니 어서 오시라고..히히 어서 달려온 남편이 궁시렁거리때 ..
37편|작가: 햇반
조회수: 790|2001-04-18
수다3
어제 오전만해도 날씨는 그야말로 짱이였던거...알지? 난 교회도 땡땡이치고 요즘바쁜 남편을 따라 기회를 놓칠세라 아이들을 몰고 대치동 무역전시관을 찾았어 거기에.. 살고싶은집 꿈꾸고 싶은마을이 있다나 난 그림도보고 꿈도꾸고싶어 거기를 찾은거야 오전이라 한산하고 전시관..
36편|작가: 햇반
조회수: 765|2001-03-27
바부아냐?
출근한 남편이 전화를 했다 할이야기도 없는전화... 쓸데없는이야기면 어떠랴... 오늘은 어디 안나가냔다 그래서 오늘은 나갈일이 없다고했다 그러자 남편은 그럼 오늘은 집에서 푹 쉬라고했다 모~나 맨날 쉬는데.... 그래서 내가 내가 밖으로 나가는게 신경이 쓰이냐고 물었..
35편|작가: 햇반
조회수: 858|2001-03-21
껌소동!
어젯밤... 남편은 취했다 아이들 간식거리를 잔뜩 사가지고 와서는 잔뜩 신나하는 아이 방에 누워 딸과 수다를 떤다 오늘은 뭐하고 놀았냐는둥... 오늘은 민주와 잘거라는둥... 세상에서 민주를 가장 사랑한다는둥.. 예전에 나도 아빠가 술을 드시고 오면 기분이 좋았다 ..
34편|작가: 햇반
조회수: 886|2001-03-21
이젠 그녀를 잊고싶다
그녀는 돌어오지 않는다 일년이 지났건만... 얼마나 더 기다리고 이해해야 다시 돌아올까 아님 애초부터 돌아올 마음이 없었던것인지도... 하긴,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남겨진 그녀의 흔적들.... 그건 상처뿐이라는 걸 그녀는 알고 있을까 이제 점점 잊혀..
33편|작가: 햇반
조회수: 1,028|2001-03-19
그녀를 만나고 싶다
그녀가 떠났다... 어디로 간걸까...? 그녀가 돌아와 주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두달 동안이나, 전화조차 하지 않는 그녀를 이제야 원망한다 한남자의 아내... 그리고 두아이의 엄마라는 짐(?)을 그렇게 쉽게 털어버릴 수 있을까? 그녀에게 가정과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32편|작가: 햇반
조회수: 917|2001-03-19
심각한문제
아이담임들 모두 만나보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해마다 담임들을 내 눈으로 확인(?)하고나야 마음이 편해지는건 비록 형식적인 대화지만 몇마디 주고 받는 이야기에서 전해지는 인간적인 훈운함을 느낄수 있는 까닭이다 게다가 더욱 감사할일은 담임 선생님을 만나보면 내 마음이 흡..
31편|작가: 햇반
조회수: 1,064|2001-03-17
아이의 봄노래
1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온 그.... 용서가 안된다 아주 떠날줄 알았건만... 모두들 그렇게 믿었는데... 차라리 배신이라면 낫겠다 이렇게 문득 찾아 오리란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오늘도 바람은 매몰차게 분다 학교에 간지 두시간여만에 돌아온 아이의 얼..
30편|작가: 햇반
조회수: 923|2001-03-17
나는 날마다 성희롱 당한다(..
남편이 잠시 말문이 막힌지 나를 잠시 노려보더니, 그건 "성희롱"이란다 말나온김에... 부부간에도 강간이 성립된다면 분명 성희롱도 끼워 주어야한다 수많은 세월동안 아내들이 얼마나 남편들에게 성희롱 당하며 살아가는지 아내들은 고발해야한다 시도때도 없이 자기 마누라를 ..
29편|작가: 햇반
조회수: 987|2001-03-16
나는 날마다 성희롱 당한다(..
요며칠 오전시간에 tv에서 자녀교육에 관한 프로가 방영되고있다 관심이 있어 몇번 본적이있다 그날 역시 그 프로를 보기위해 tv를 켰다 5분정도의 여유가 생겨 채널을 바꾸는데 모방송에서 가수 "이현우"에 대한 하루생활이 공개되고 있었다 이시간에 왜 저런 남자들이 나올..
28편|작가: 햇반
조회수: 1,069|2001-03-16
죄송해요~~
여러분~~ 그동안 못 올린글 한꺼번에 올린다고 저 미워하지 않을거죠? 사실 좀 바쁘기도 했거니와,아줌마컴에 글이 올려지지 않더라구요 오늘에서야 전화로 물어 해결했네요... 차근차근 올려야 되는데 제가 좀 급해서 그동안 안오렸던글 한꺼번에 몇편올리니 양해 바랍니당~..
27편|작가: 햇반
조회수: 1,001|200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