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씩 아이들 책을 읽어주곤 하는데,동화라는 것이 얼마나
감동스러운지 나도모르게 가끔 눈물을 흘리게한다
조금은 창피한 생각에 모른체 책을 읽어내려 가지만 목이라도 메이면
어쩔수없이 아이들을 보며 멋적게 한마디 한다
"이거 너무 슬프다~그치?(훌쩍)"
눈물에는 다 이유가있다
갓난아기의 메마른 울음부터 다 큰 어른의 고통에 찌든 눈물까지
어렸을적부터 아버지가 우는걸 많이 보아왔다
어른들도 울수있다는걸 아버지를 통해서 알았고 그치만 어른들은
울어도 누가 달래주거나 위로해 주지 않는다는것도 알았다
?ト榻쩔岾?..
아버지의 울음은 익숙해진 외로움을 혼자 ?ト糖庸?가슴으로 토해내는 울음이였다
그걸 위로해 줘야 할사람이 엄마라는 걸 알았을때 엄마는 이상하게도 그런
아빠에게 무언의 눈치를 주었던것 같다
아마도 아이들 앞에서 약해지는 아버지의 모습을 감추고 싶은 마음이였는지도...
철들무렵 아버지의 눈물은 우리들이 이해하기 쉬운 아주 간단한 의사소통
같은거였다
눈물도 유전인지...
내게도 눈물이 많다
하지만 사람을 앞에 놓고 울어본 기억은 별로 없다
아버지의 눈물이 내게 어떤 교훈을 주었는지는 모르지만 누가 나를 위로해 주겠지
하며 흘리는 눈물은 가치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워낙 아무 생각없이 사는 낙관주이라 나는 늘 즐겁다
슬픈것도 즐겁고 아픈것도 즐겁다
눈물 날 새없이 즐거운 인생이지만 그래도 눈물은 메마르지 않는다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난 그만 엉엉 울고 말았다
아마 영화라도 찍었으면 대박터질것 같은 그런 이야기를 담아 낸 사연이였다
너무도 슬프고 너무도 감동스런...
그 사연을 보내준 사람에게 감사가 절로 일었다
눈물은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임을,내 눈물을 통해서 일게 되었다
오늘도 난 내가 흘린 눈물 때문에 너무 즐겁다
눈물이 날 정도로....푸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