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on, kiss m..
어느 늦은 밤... 남편은 예의없이 코를 드르렁 드르렁꿈속을 허부적 거리고.... 나, 로맨틱 영화를 보고 있던중!~ 멋진 부부가 나오는 장면중 아내가 남편에게 한마디했다 \"당신은 나이들수록 점점 긍정적이고 여유로워 지는것 같아요\" (이건 자막이다) 내가 ..
350편|작가: 햇반
조회수: 1,385|2009-02-22
딸과의 데이트3
시간이 꽤 흐른것같다 온통 어둠속에서 티비를 켜니 “인사이트 아시아-누들로드” 가 방영되고 있었다 화면속의 면발들을 보고 있으려니 시장기가 돌았다 “짬뽕 먹고싶다” 남편이 탕수육이랑 짬뽕을 시키고는 딸을 깨웠다 방송을 보면서 늦은 저녁을 먹는 딸애..
349편|작가: 햇반
조회수: 1,516|2009-02-22
딸과의 데이트2
결국 백화점까지 갔어도 옷을 건지지 못한 딸은 이내 본색을 드러낸다 간혹 내 시야에서 사라졌나 싶어 두리번 거리면 어느새 내 옆에 바짝 붙어 나를 약올린다 점심먹으며 오빠와 국제통화를 하는데도 생각없이 말을 뱉어내는것도 맘에 안든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손..
348편|작가: 햇반
조회수: 1,340|2009-02-22
딸과의 데이트1
오랫동안 벼르던 딸아이와의 데이트 결국 또 싸움(?)으로 끝나고야 만다 이상하게 난 아들하고는 잘 지내는데 딸애와는 두시간이 지나면 곧 피곤해진다 아니 실은 짜증이 난다는 표현이 더 옳다 둘이 맘도 더 잘맞고 여자이니까 관심사도 비슷하건만 딸과 엄..
347편|작가: 햇반
조회수: 1,291|2009-02-22
청춘은 봄이다!~
짧지 않은 세월.... 나는 일에만 미쳐있었다 사회활동이라면 교회모임 독서모임 취미모임이 고작인 내가 일이랍시고 뛰어든곳이 남편 사무실이다보니 첩첩산중처럼 때론 막막하고 더러 갑갑하고 남편이라고 좀 봐줄까 싶었지만 웬걸,. 그 모진설움 다 받아가..
346편|작가: 햇반
조회수: 1,481|2009-02-20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
아들의 유학생활 1년이 지났다 함께 있을때보다 아들과 떨어져 있는 동안 더 많은 대화를 한것같다 물론 메일로 주고 받는 내용이고 그중 80%는 내 말이 더 많지만 아들이 매주 꼬박꼬박 수통씩의 내 메일들을 확인한 흔적을 보면 마음이 흐뭇하다 애미가 줄..
345편|작가: 햇반
조회수: 1,964|2009-02-19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
중국은 어떤나라인가 거대한 땅덩어리를 자원으로 갖고 있는 나라 아시아를 비롯 세계로 발돋음하기 시작한 나라 인구 13억의 나라 한국보다 못사는 나라 사회주의 국가 아들을 중국에 보내기로 마음먹고 중국에 관한 책을 사들여 읽기 시작했다 세계화..
344편|작가: 햇반
조회수: 1,205|2009-02-19
월남에서 돌아온 쌔까만 김상..
아들이 고교시험을 본뒤 남편이 뜻하지 않은 말을 했다 남경에서 친구 딸들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중국유학은 어떨까 하며 내 생각을 물었다 나는 일단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제안이 들어오면 무조건 오케이다 젊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운다해..
343편|작가: 햇반
조회수: 1,457|2009-02-18
월남에서 돌아온 쌔까만 김상..
아들과 남편은 성격상 안맞는다 하긴, 나와 남편역시 성격이 잘 맞아 사는것도 아니다 가족이니까 사는거다 중학교시절부터 가끔씩 아들에게 얼토당토 않은(내보기엔)심통을 부릴때면 난 아들에게 누누히 말했다 눈치껏 대항하라고... 아빠가 원하는 대답이..
342편|작가: 햇반
조회수: 1,406|2009-02-18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
아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해 여름 해외여행을 상해로 정했다 중국 남경이 있는 아들과는 상해에서 접선하기로 했다 중국남경에 있는 아들은 두시간 열차를 타고 상해역에서 내려 공항으로 나와 가족을 만나기로했다 자유여행이 아닌 여행사를 통한 여행이기 때문에 약속은 ..
341편|작가: 햇반
조회수: 1,453|2009-02-18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
아들이 근 일년가까이 중국생활을 잘 하고 겨울방학때 잠시 돌아오게 됐을때 난 가까운 이들에게 자랑을 했다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 이제서 돌아왔네~ 우리아들 왔다고 춤추는 어머니 온동내 잔치하네~” 그 어머니 심정만큼 반갑고 기쁘다고, 잔치라도 하..
340편|작가: 햇반
조회수: 1,335|2009-02-18
문자에세이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입니다 막힌 귀와 코가 뻥 뚫린 기분입니다 나비로소 제자리로 돌아온 기분... 다 죽었어!~ 감 기 끝 ^^
339편|작가: 햇반
조회수: 1,383|2009-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