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된 도리만 지키기.
또 잡혀갔다..갈현동에 젠장..아주 지긋 지긋하다. 어린이날이라고 울 꼬맹이 전동자동차를 샀단다. 정신빠진 아들 좀 두들겨패서 인간이나 좀 만들지.. 그렇게 쓸 헛돈 있으면 나나 좀 주지..먹고 살기도 힘든데. 그래도 자기들 새끼라고.. 멋진 옷도 한벌..
51편|작가: 자작나무
조회수: 2,143|2009-05-04
이해한다.
아침 댓바람 부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남편 핸드폰에 모르는 번호가 있어서 전화 했다고 한다. 어럽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어보니.. 남편이 하도 바람을 피워서 핸드폰 번호를 바꿨는데..거기에 내 번호가 있더란다. 흠. 지금 잘 생각해보니.. ..
50편|작가: 자작나무
조회수: 1,510|2009-04-24
쮸를 생각하니..
아이가 하나인데.. 혼자 있으니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아이를 위해..동생이 필요하다고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가 있다. 나도 안다. 허나.. 우린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다. 우린 등을 보이면서 살고.. 한 방에 같이 있지 않고 더 이상 부부가 아..
49편|작가: 자작나무
조회수: 1,052|2009-04-08
미친척.
요즘 약간 미친모드다. 쉬벌놈의 무뇌수컷은 계속 집에 처박혀 있다. 그나마 일주일에 두세번 가는 알바에는 기절해서 병원에 정밀검사하러 입원했다고 내 핸펀번호로 구라치고. 개쉑... 된쟝.. 이 개쉑도 하루종일 보려니까 돌겠다. 강의갔다가 혹여 사라져줬을..
48편|작가: 자작나무
조회수: 959|2009-03-26
꿈은 내 무의식의 세계
무뇌수컷이 시끄럽게 켜 놓은 텔레비젼 소리를 뒤로 한채 잠이라도 좀 때릴까 싶어서 들어갔다. 영 시끄러우나 말 섞기가 귀찮아서 그냥 잠을 청했다. 참.. 꿈한번 기가 막히게 꾸었다. 일어나서 신나게 웃었다. 꿈에... 무뇌수컷은 그 무뇌암컷과 술집에서 다..
47편|작가: 자작나무
조회수: 996|2009-03-20
시간을 주체를 못 하다가 저..
집에서 놀고 먹으니 돈 말고도 문제가 많이 생긴다. 돈없어서 문제가 생긴것은 가장 원초적인 문제라지만..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노는 무뇌수컷과 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것은 나한텐 고문이었다. 실업급여 나온것을 탈탈 털어서 문화원에 수강신청을 했다. 빡빡..
46편|작가: 자작나무
조회수: 954|2009-03-19
밥버러지
요즘 내가 밥버러지처럼 느껴진다. 하는것없이 밥만 축내는.. 젠장.
45편|작가: 자작나무
조회수: 987|2009-02-20
원하는것은 하나
누가 문자로 이번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받고 싶은거 있냐고 물어본다. 아마.. 누군가의 단체 문자였었다. 답문으로 도장이 찍혀있는 이혼서류라고 써서보냈다. 지금.. 내가 가장 바라는것은 그것이거든.. 어제 심장을 그나마 남아서 겨우 팔딱이던..
44편|작가: 자작나무
조회수: 979|2009-02-13
서울동부종합고용지원센터에 왔..
지금.. 고용지원센터에 왔다. 머리속이 복잡한데.. 그냥 왔다. 일자리 앉아서 구해봐도 답이 없길래..경리라도.. 아니.. 전화받는 일이라도 백만원이라도 벌면 하고 싶어서 뛰어들었다... 자리에 앉아서 질문에 답을 하고.. 고개를 주억이고 있다가 왈칵..눈물이..
43편|작가: 자작나무
조회수: 1,922|2009-02-02
정리.
구정이 지옥처럼 지나갔다. 깔끔하지도 않으면서 나와 꼬맹이만 가면 깔끔한척을 무지 하는 시모와 애는 한번 제대로 봐 주지도 않으면서 애 데리고 빨리 안 온다고 괴롭히는..시부 29개월 아이를 업고 일을 해도 뒤지업 쳐자는 무뇌수컷까지. 게다가.. ..
42편|작가: 자작나무
조회수: 1,085|2009-01-30
입에 문 걸레.
현장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다시 입이 걸어졌다. 예전.. 처음 현장에 나가선 사람들 이야기 하는것만 들어도 심장이 두근 거렸었다.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났으니. 현장 사람들은 그렇게 힘든 일들을 입으로 풀곤 했다. 거하게 소리지르고 욕설을 내뱉고.. 근데..
41편|작가: 자작나무
조회수: 1,226|2009-01-19
얼씨구~
출근준비하면서 아이 옷을 입히고 입혔다. 아이가 자꾸 다리에 붙어서 \"무뇌수컷\"을 여러번 불렀다. 누워서 자고 있다. 개쉑. 아이의 관심사를 돌리기 위해 카메라를 가지고 장난을 치다 떨어뜨렸다. 그제사 일어나더니.. 베개를 나한테 집어던진다. ..
40편|작가: 자작나무
조회수: 975|200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