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876

서울동부종합고용지원센터에 왔다.


BY 자작나무 2009-02-02

지금.. 고용지원센터에 왔다.

머리속이 복잡한데.. 그냥 왔다.

 

일자리 앉아서 구해봐도 답이 없길래..경리라도.. 아니.. 전화받는 일이라도 백만원이라도 벌면 하고 싶어서 뛰어들었다...

자리에 앉아서 질문에 답을 하고.. 고개를 주억이고 있다가 왈칵..눈물이 났다.

 

무뇌수컷은 한번도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었다.

고용보험에 가입이 되어있었다면.. 당연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었다는데..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그 큰돈을 날린것이다... 개쉑..

 

난.. 겨우.. 육개월 가입되어있는것으로 되어있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자.. 고용보험..의료보험..모두 해지당한것이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나올지 모른다고 교육을 받으라기에..기다라고 있다.

 

2시부터 교육이라는데..

교통비 아끼려고 기다리는데

서러움이 복받친다.

 

난.. 대체 왜 이리.. 복이 없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