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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우울증을 앓는 20대 여성의 조력 자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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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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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


BY 자작나무 2009-01-16

출근준비하면서 아이 옷을 입히고 입혔다.

아이가 자꾸 다리에 붙어서 "무뇌수컷"을 여러번 불렀다.

 

누워서 자고 있다.

개쉑.

 

아이의 관심사를 돌리기 위해 카메라를 가지고 장난을 치다 떨어뜨렸다.

 

그제사 일어나더니.. 베개를 나한테 집어던진다.

 

"씨팔.. 너랑 애새끼 때문에 내 물건이 남아나는게 없어"

 

아이가 깜짝 놀라..눈을 동그랗게 뜬다.

놀란 아이를 달래고 출근을 하는데 웃음만 나온다.

 

미친놈.

그 카메라... 내돈으로 산거거든?

어째서 그게 니거냐?

 

 

퇴근후..

아이를 챙기고 있는데

자기한테 관심을 안 갖는다고 갖은 짜증을 부린다.

 

미친놈아.

어디가 이뻐서 너한테 관심을 갖니?

난.. 니가 뒤집어서 가든.. 하늘을 날아다니든 관심없어.

 

어차피.

넌 나랑 상관없는 사람이고

그저 한 집에서 동거하는 사람일 뿐인데..

 

너.. 날이 추워서..미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