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들아 ! 우린 한 배..
동서들아 ! 우린 한집안에, 각자 시집온, 남남 사이지만, 어쨋거나, 우린, 같은배를 타고 나가야 할 동지임엔 틀림이 없잖니.. 실은 지난번 설때, 막내 동서땜에, 내맘이 약간 상했지만.. 그래도 내가 맘을 넓게 쓰기로 ,마음 먹으니 내맘에 서운함이 가라 앉드라..
6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591|2010-03-27
니애비가 한짓 죽어도 ..
오늘은 엄마가 병원갔다가 울집에 들러서 가는 날이다. 11시 30분쯤 되니 엄마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 오신다. 엄마와 둘이서 밥을 차려먹고 커피를 한잔 마시는데.. 엄마의 아버지의 대한 뿌리깊은 원망이 쏟아져 나온다.. 조강지처인 울엄마에게 가슴에 한만 잔뜩 심어..
6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728|2010-03-03
원망만 했던 아버지 인데...
시댁에서 명절을 보내고 담날 울집으로 올 준비를 하는데 엄마에게서 내폰으로 전화가 온다. 요번 설에 아버지가 또 한쪽팔에 마비 증세가 와서 오빠들이 모시고 오산 병원으로 갔다고.. 작년에도 한번 이런 적이 있었는데 병원에 빨리 가서 치료를했기에 회복 되어서 그간 ..
6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224|2010-02-20
우째그리 돈벼락이 빗겨갈꼬
며칠전 토요일날 로또 번호가 4개가 맞아서 ...얼마나 아쉽던지 울아들이 찍은 번호는 3개가 맞고요, 몇년전에도 저희 로또 맞을뻔 했거든요. 그때는 5개 맞아서, 세금때고 130 만원 찾아서 동기간에 생활비 쓰라고 좀씩 나눠주고, 시어머니, 친정엄마 , 용돈 드리..
6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788|2009-12-09
며느리는 다 똑같고, 시어..
오늘아침에, 또 전화벨이 울린다. 보나마나 울엄마다. 일자무식에 불쌍하고, 팔자도 더러워서, 남편이 있어도 없는거나 매한가지인 울엄마.. 아버지란 화상이 첩년하고 살고 있으니... 한많은 인생을 살아온 낫놓고 ㄱ 역자도 모르는 까막눈의 세월로 살아온 불쌍한 내엄마..
6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703|2009-12-07
엄마가 그러고 갈때마다...
오늘은, 엄마가 병원들러서 울집으로 해서 가는 날이다. 그래서 얼른 일어나 이부자리를 치우고, 청소기를 한바퀴 돌리고서, 욕실로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나와서, 밥솥에 밥을 앉혀놓고 취사 버튼을 눌러놓고, 얼마 있자니 엄마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신다. 엄마보고 밥을..
5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888|2009-12-01
돈나갈일 투성이네.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철이 다가 왔구나. 누가 김장좀 대신해서 주면 좋겠다. 식구는 3식구지만, 그래도 내년 봄까지, 먹으려면 20포기는 해놔야 하느니.. 그래야, 만두도 해먹고, 김치전도 해먹고 하니까, 온전히 나혼자서 해야하니 약간은 힘에 부치지만.. 마땅히 ..
5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755|2009-11-14
오늘은, 결혼기념일
오늘은, 우리의 결혼 기념일이다. 연애 기간까지 합치면, 강산이 2번은 바뀌는 세월을 함께한 시간이네.. 그사이에, 우리 아들놈 하나도 있고.. 첨에, 동거할때 혼인 신고 하려고, 서류 준비 해놓고서 둘이서 시동생 일로 다툼이 있어서, 그때 헤어질 위기도 있었고..
5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970|2009-11-12
인정머리도, 없는 이웃들
지금내가 살고있는 곳은, 단독 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골목이다. 우리집은 2층이고, 주인집은 아래층에 살고있고, 좋은점 한가지는 빨래 널기는 좋고.. 암튼 이집에서 지금 8년째 살고 있는데.. 울집 골목에 주인 집들은 모두다 마당에, 감나무가 하나씩 있다. 어느 집..
5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156|2009-11-11
다들 바쁘신가, 어찌들 ..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오시던 글방님들은 어디로 잠수들 타셨는지.. 소식이 없네요. 다들 바쁘신가, 아님 먼 일들이 있나 궁금해서요..ㅎ 아님 글만 살작들 보고 나가시나.. 흔적이 없으니.. 나도 글만보고 갈때가 많으니.. 이방에 오시던 님들, 잘들 계신지요..
5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95|2009-11-11
산다는게.. 참 허무하구나..
참말로 세상이 어찌 데려구.. 이리 괴질병이 자꾸만 생겨 나는지.. 정말로 어느 예언가의 말처럼, 지구의 종말이 오려고 하는걸까 ? 밤새, 안녕 이라더니.. 하루 아침에 아들을 잃어버린 탤런트의 오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눈에도 눈물이 맺힌다. 몇년째 혼자서 기러..
5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73|2009-11-10
가만보니, 우리만 돈복이..
나는 내가 돈복이 없는줄 잘알고 있다. 돈이 자꾸 새는 팔자란 것도 익히 알고있다. 알면서도, 어느땐 나도 인간인지라, 나보다 돈복이 있는 주변 인들을 보면 샘이 조금은 나더라 말이쥐.. 울집 막내 동서도 몇년전에 산 빌라가, 7천 만원이나 집값이 올라서 가만 ..
5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803|200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