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요양원에 계시던. 엄마에게 뇌경색이 약간 와서. 엄마를 오빠네 근방의 노인들 전문병원으로.
옮겨서. 치료를 이주째 하고있어요, 엄마가 입원 하던날. 오후에 오빠로 부터, 전화를 받고는 그날 저녁에.
저도 남편하고. 엄마를 보러 병원으로 바로 갔더니. 엄마는 침대에 누워있고, 그래도 내가 말을 시켜보고하니.
말도 하더라고요, 그날 저녁은 요양사 아줌마가. 환자도 안정을 취해야 하니까. 엄마얼굴 봤으니까 그만 가보라고..
그래서. 엄마 얼굴만 보고. 바로왔네요, 엄마 주려고 사갔던. 식혜랑. 요플레는. 그냥. 아줌마 주면서 드시라고 했더니.
담날. 엄마에게 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그날은 그렇게 와서는. 또 심란한 맘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오빠에게 며칠전. 엄마 상태는 좀 어떠냐고, 언제쯤 요양원으로. 옮기냐고 물어보니. 다음주에. 옮길거 같다면서.
더이상. 치료도 안되고. 있어봐야. 병원비만 나오니까..ㅠ 그래서 또 저도, 엄마가 요양원으로 자리를 옮기기전에,
그래도 가까이 있을때. 한번 더 엄마에게. 찾아보고. 얼굴 보여주려고.어제 마침. 남편도. 쉬는날이고. 아들도 가보자고.
할머니가. 외손주 하나 있는거. 보고싶어 하니까. 같이 가쟀더니. 아들도 그런다고 갔다와서 아들도. 알바하러 가면되기에.
암튼. 엄마가 좋아하는. 떡 두팩하고. 요양사 분 드릴거 피로 회복제 한박스 사서. 엄마에게 가봤더니. 안그래도 엄마가.
나를 찾었다고..ㅎ 요양사 분이 그러더군요, 엄마를 떡을 한게 가위로 잘라서. 먹여 드리고. 원래는 노인분들 떡을 못주게
돼있다고..ㅎ 요양사 분이 걱정을 하시길래.ㅎ 네. 알았어요. 엄마가. 저만 보면. 배고 고프다고 밥을 달래서.ㅎ 올때마다.
저도. 뭐 사올게 없어서. 좋아하는. 떡이나. 부침을 자주. 해오는 편이라고. 조금만 드릴게요. 식혜랑 드시면 괜찮을거라고.
그래서. 엄마를 떡 한족을. 겨우 드시게하고. 식혜 캔에 들은거. 다 드시고. 암튼. 엄마가 오른쪽으로 뇌경색이 와서는..ㅠ
오른팔을. 못쓰게 된거구요,,ㅠ 팔이 힘이 없고. 그냥 축축. 늘어 지더라구요,,ㅠ 제가 좀 주물러 드리고. 다리도 주물러 드리고.,ㅠ
그렇게 엄마랑. 30분정도. 시간을 보내다가. 더 있기도. 눈치 보이고. 엄마도. 한숨. 자고서. 이따가 저녁때. 저녁 나오걸랑.
밥좀. 많이 먹으라고 귀에다 대고. 큰 소리로 말했더니..ㅎ 엄마가 하는말..ㅎ 뭘해서. 먹을게 없대나요,,ㅎ 울엄마 매일 하는소리가
똑같은 래파토리려니하고. 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으로 여기고. 돌아왔네요. 안그래도 제가 뇌경색이 오지 않길 은근히
염려했던 일이. 결국엔 온거였지요. 엄마가 상태가 그래도 좋아지고 있었는데..ㅠ 혼자서 화장실도 살살 가시고 그렇게 많이
몸이 양호해 지던차에. 갑자가 아침 드시다가. 일이 닥친거였나 보더라고요., 오빠들은. 그러네요. 이젠. 다들 할수 없다고요,
순리대로 .따르고. 그냥 거기에 순응하고. 너무 신경 쓰지말고 살래요,,그래서 저도,. 알었다고. 그래야지 어쩌겠냐고..ㅠ
우리 인간의. 인력으로. 안되는거. 그저. 돌아가실때나..너무 아프지말고. 짧게 앓다가 가시기만 나는. 바라는 바니까요...ㅠ
정말로. 노인분들. 건강은 하루를 예측 할수가 없네요..ㅠ 더이상은 엄마나. 아버지나. 다른병이 안생기고 했으면 좋겠는데..ㅠ
한치 앞도 모르는. 사람일. 파리목숨 만도 못한. 우리내 . 허무한. 인생살이들이여...ㅠ
많이 좋아지신 줄 알았더니...
꼰님아 야속히 듣지말고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지금 이 댓글을 달면서도 마음이 무척 아프다. ㅠㅠ
모쪼록 친정부모님 편히 가셨으면 ...하는 바램인데. 이별은 언젠가는 해야 될거니까 ㅠㅠ
우려했던일이 닥치니까..속상하더군요, 저도 그리생각하고 있어요, 맘의 준비를 서서히 해두고 살어야겠다고요..ㅠ 언제 어찌 됄지 노인네들건강은 하루가 예측불릉여요,.ㅠ 울엄마를
비롯해서 다들가서 할머니들 보고오면..ㅠ 왜그리도 맘이 안좋은지요, 천정만 멀뚱히들
바라보고.있고, 참...딱한 인생들을 보면서.. 그것이 또 저의 미래의 모습이기도 하니까요.
구차하게 명줄만 오래 연명한다고해서 무슨 소용일까 싶더라구요..ㅠ 다녀가주셔서 감사해요.ㅎ 잘먹고 건강 잘챙기시구요.ㅎ
재발만 막음 되는것이죠
제 아버지는 거의 죽다 살아나셨거든요
그래도 그휴유증이 이리 크긴 하네요
처음에는 중환자실 일주일 계시다가 그나마 일반병실 두달 그다음 재활병원 2년을 하시다가 집에계신지 오년이 넘었어요
덕분에 간병하는 어머니가 힘들지만 그럭저럭 견디고 계시는데 먹는것을 넘 좋아하셔서 그게 문제입니다
체중이 늘면 그만큼 혈관이 좁아지고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는것이니까요
동백님은 귀검사 꼭 해보시고요
그상태로만 계속 유지해주면 좋겠는데요,,ㅠ 어차피 재활치료는 할수도 없으니까요,
그냥 한손이래도 쓸수 있어서..ㅠ 밥을 떠먹을수 있으니..그거래도 감사해야 하는지..ㅠ
참. 지켜보는 자식의 입장애서. 맘이 안편하고 속상하고 그래요, 옆에서 모시지도 못하고그러니..그저 시간날때마다. 찾어보는게 다니까요,,ㅠ 요양원에 그렇다고 매일 갈수도 없으니요,
그저. 주어진 운명대로.살다가 하늘이 부르는날. 엄마가 편안히 가기만 바래야죠,
그나저나. 세번다님 친정 엄마도.아버님 병수발에 밥 수발에.등등. 얼마나 힘들까 싶어요,,ㅠ
젊은이도. 환자 수발하는거 힘에 부치는 일인데요..ㅠ 자식들이 같이 많이 엄마를 지치지않게
도와드려야 할거같단 생각이 드네요,, 짐은 여러명이 서로 나눠 져야 그나마 .수월해 지는 법이니요.. 아무리 엄마 남편 이래도요,,엄마도 그러다가 쓰러지실까 제가 염려되네요..
세번다님도.이래저래. 걱정이 많겠어요,,ㅠ 다들 더이상의 불행은 없어야 할텐데요..ㅠ
글에 쓰신 것처럼 고통스럽게 아프지 않게 지내시다 좋은 날 좋은 시에 편히 보내드릴 수 있기를, 남겨진 사람들이 큰 후회를 남기지 않을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품에서 생을 마감하는게,. 그래도 복이라면 큰 복이라고 하지요, 진짜로. 10년을 병수발 하는거..ㅠ 말은 쉬워도..ㅠ 정말로. 지치고 짜증나고. 얼마나 맘고생에 몸고생을 했을까 싶네요,
보호자를 위해서는. 한편 잘된일이지요,,ㅠ 가신 분에겐 안된 일이지만요,,,ㅠ
뇌경색 오셨음 뇌혈관 뚫어주는시술 하셨겠네요
밥많이드시는것 안되시고 그게 다 식욕으로 나중 가는것이여서 체중늘고그럼 또 발병하시거든요
드신것만큼 열심이 운동하셔야하는데 그게 쉽지않잖아요
저의아버지도 재발하심 정말돌아가시거나 식물인간처럼 될수있는상황이여서ㅓ 그재발 막을려고 그리 잔소리하는데도 뭐라고함 밥만남기시고 다른 간식거리찾고하시니
그나마그래도 전동휠체어타시고 나가셔서 한나절상체운동 그리고 지팡이짚고 걸어다니기 열심이하시니그나마 이정도유지되시는듯해요
떡하고 부침은 이제 해가지 마셔요
좋아하셔도 안좋다고 하시니 하지마셔요
자식얼굴봄 왜안해 왔나고 타박하시겠지만 건강을위한길이니 어쩔수 없잖아요
질별없이 건강하게 사시다가 순리되로가는것이 제일 좋지만 이것도타고난 복이라고하네요
날더운데 애쓰시겠어요
누군가 어떤 자식이 집에서 모신대도. 결국엔 어떤 며늘의 책임과. 노고가 따르는 일인걸..
나부터도 싫은걸요.. 시부모 모시는일요,,ㅠ 긴병에 효자 없는거 알기에..ㅠ 그리고 서로가 살려면 그길만이 최선이더라구요, 아픈 부모 끓어앉고 살다가.. 형제간에 싸움나고, 의만 상하고 그런집이 어디 한두집여요, 며늘에게 눈치밥 얻어먹는것보다..ㅠ 차라리 요양원 밥이
백번 낫다고 저는 생각해요, 서로가 마음 덜 불편하구요, 집에서 모셔보니까..자식들이
힘들고. 생활이 안되서요, 울엄마 .아버지 떡하고 부침개 좋아하니까요. 갈때마다 해다가
많이도 못드시는거.. 해가느냐고 힘만 들때도 많지만요,,ㅎ 그래도 그거래도 해가야 제맘이
편한거 같아서요,ㅎ 요양사들이야. 많이먹음 많이 싸대니까..그래서도 더 못주게 하는거 같은맘도 들고요, 눈치는 약간 보여도요, 저는 옆에서 식혜 먹여 가면서. 지켜보고 먹이니까요,
잘게 짤라서 드시면 또 괜찮아요.ㅎ 어차피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ㅠ 다들 갈날들 받아논
분들에게..ㅠ 먹고 싶은거래도 한번 더 드시게 저는 하고싶어서요,ㅎ 살면 얼마나 더 살겠다고요..ㅠ 어차피 다들 죽을날만 기다리다 ..ㅠ 입에 들어가는 곡기가 끊어지면 다들 가시는거니까요, 울엄마나. 아버지나..다들 몸이 말랐어요, 다리들이 완전히 새다리가 됐어요,,ㅠ
엄마는 저만보면. 배고프다고..밥좀 달라고 하시니요,, 식사때는 조금 드시고. 시간 지나면
새 모이만큼 먹은게..배가 고픈거죠,집이라면. 조금씩 자주 드시게 하겠지만요,,ㅠ 여건상
그러지도 못하니요,,ㅠ 참. 마음이 안좋아요, 막상 가서보면 심란하고, 속상하고..그래요,
내 힘으론 어찌 해줄수도 없으니요,,ㅠ 그저, 많이 안아프고 가시라고. 속으로 빌수있는게
제가 할수있는. 최선이더라고요. 다녀가 주셔서 감사해요,, 여름 잘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