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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느긋한 사람들


BY 살구꽃 2016-07-14

저번주에. 하마터면 제가살던 빌라가. 지하에 물이차서 하마터면  물에 잠길뻔 했네요.

저는. 일층에 살거든요,ㅎ 저녁에 남편하고 밥을먹는데,, 남편이 그러더군요, 자전거를 꺼내러

지하 창고에 내려갔더니. 지하에 물이차서 발이 풍덩 빠졌다면서, 말하길래.. 그래서 저도 깜짝 놀래서는.

저녁을 먹다가 말고, 지하로 내려가봤죠. 남편은  저녁먹고 운동하러. 헬스장으로 갔구요,

저도  밥먹고 운동하러 가야하는데. 지하에 물이 찼다는 소리에. 걱정이 돼서, 운동이고 뭐고 갈맘이 안생겨서,

2층 집으로 올라가서. 아줌마를 불러서  사정을 얘기하고서. 지하 창고. 비밀번호가 뭐냐고, 난리났다고.

지금 지하에 물이차서, 장마철에 비는 오는데..내가 이집 구조를  모르니까요, 잠시후에. 이층집 아저씨도.

외출했다가. 돌아오셔서는. 지하 창고에. 자동으로 물이차면, 물을 빠져 나가는. 자동 펌프가  설치가 돼있다면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더군요, 어제도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났었다고, 아무래도 모터가  고장이 났나보다고.

제가. 걱정을 하면서. 이거 얼른 고쳐냐지 않을까요, 저러다가. 물이 더많이차면, 그 물을 누가 퍼낼거냐구요,,ㅠ

 

울 남편도, 운동하고 돌아왔길래. 당신이 설비하는 곳에 전화좀 해보라고, 했더니. 내일 저녁에나 와본다고.

시간 약속도 없이. 남편은  대충 전화를 끊는거 같더라구요,,ㅠ 나는 또 남편의 행동이 못미덥고 못마땅해서..ㅠ

급하다고, 우리쪽에서 서둘러야지. 그렇게 태평하게  통화를 하냐구..ㅠ 그럼 그쪽에선. 안 급한가보다 할거 아니냐구.ㅠ

암튼. 느긋한 남편의 성격에..날은 더워 죽겠는데..ㅠ 순간 짜증이 확 나면서, 참 성격도 느긋해서 저런 사람들은

스트레스도 덜 받겠구나. 싶더라구요,ㅎ 저는 성격이 급한 편여요,ㅎ 일도 분명하게 처리하는걸 좋아하구요.ㅎ

남편은. 천하 태평이요. 나는 속으로 몸이달아서..ㅠ 이층 아저씨랑. 상의하다가. 아저씨가 핸드폰으로 다른곳에

연락해서. 오늘 저녁에 당장와서 고칠수있는 곳으로 알아보더라구요, 제가 막 옆에서 서둘렀어요.ㅎ

저는 근심거리 생기면. 밤에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  엄청 받는 성격이라서요,ㅎ 울 남편은  걱정 거리도 없고 암튼간에

사람이 급한게 없다니까요..ㅠ 또 내가 나서서 서둘르면. 싫어서 그러고요,,ㅠ 사람이 급한일엔 서둘러야 하는거 아녀요,,ㅠ

 

암튼. 이층집 아저씨가 훨씬. 제맘에 들게 일처리를 하시더라구요,ㅎ 그래서 그 아저씨랑, 쿵작이 맞아서는..ㅎ

다른곳에 지금당장 올수있는 곳으로 연락해서 알아보니. 무조건 와서. 조금만  고쳐도 출장비를 8만원을 불르더래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암튼 와서 고치기만 하라고요.ㅎ 돈은 불르는대로 준다고요,ㅎ 그 밤에 비는오지.지하가 물에 잠기면

다들 날밤새고 물퍼내야지..지금 8만원이 문제냐구요..ㅎ그래서. 30분이 넘어서. 펌프 고치는  수리공 아저씨가  오시고해서.

암튼, 그 밤에,11시가 넘도록 아저씨가 간신히 고쳐주고 가셨어요, ㅎ 부속들어간거 값에. 출장비에  다 합해서. 아저씨께.

14 만원을 드리고. 수고하셨다고, 돌려보내고선. 그래도 그 아저씨 덕분에. 잠도 못자고 하마터면, 물 퍼낼뻔 하다가..ㅎ

그래도 .제가 서둘러서. 고치자고 하는 바람에, 다들  잠을 편하게 잤네요,ㅎ 그리고 다음날. 이층집 아저씨하고. 저하고 둘이서

또 지하 물청소 깨끗하게 다해놓고요,ㅎ 그리고선, 돈을   걷어서  앞집에 할머니께 갖다 드렸어요,ㅎ

저도  물탱크 고친돈 치를돈은. 집에 있었는데요, 앞집 할머니가  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그러시라구.ㅎ

제가 담날 걷어서 드릴께요,ㅎ 공동 주택인데. 암튼. 이래저래. 살다보니까. 집에 하자도 나오고. 누군가는 집을 신경쓰고.

고치고 돌보면서 살아야 하니까요..ㅠ 다들 서로 미루고. 집에 관심을 안갖고, 나몰라라 한다면..ㅠ 빌라에서 제대로 맘편하게,

살지도 못하니까요..ㅠ 저도 귀첞더라구요,,ㅠ 그냥 돈이나 내라면내고. 저도 그러고 싶어요, 사실은..ㅠ 삼층 아저씨. 또다른

이층 아저씨도. 수고했다고. 빈 말이래도. 하시더라구요..ㅎ 관리비도 단합이 안돼서 걷다가 말었지요,.ㅠ 앞집에 새로 이사오신

주인 할머니는. 제속도 모르고..ㅎ 관리비 걷자고 하시길래..ㅎ 걷다가 제가 너무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어서 때려쳤다고 했더니..ㅎ

그랬냐고 하시면서. 웃더라구요, 그냥 그때그때. 저희는. 돈 걷어서 내기로 했다고요,,,ㅎ 삼층에 새로 이사온. 젊은 부부도

그래도 돈을 갖다 달라고. 현관문에 메모지를 남겼더니..ㅎ 담날 바로 돈을 갖다 주더라구요,ㅎ 암튼. 빌라 관리하기도 골아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