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욜날에. 시모가 울집에 오신다고 하네요, 오시는 이유는. 대전에. 남편의 큰 외삼촌 첫 기일이라서.
그집에 다녀 가시려고 오는 겁니다. 시모에겐. 큰 오빠가 되시는 분이거든요,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첫 기일이라서. 다니러 오시는거죠, 어제 남편하고 시모하고 전화 통화를 하더군요,
그래서. 월욜날. 어머님 혼자서 요번에는. 버스를 타고 와 보신다고 하네요, 저번에 울집에 오셨을때
마침. 울집앞에서. 마침 옥천가는 버스가 있어서. 태워서 보내봐서. 시모가. 시댁으로 가시는 거는 이제아는데.
오시는거는. 혼자서 오래전에. 직행 버스가 다닐때. 다녀 가셨는데. 지금은 시댁에서 한번에 대전으로 직통으로
오는 버스가 없어졌거든요, 기차로는 대전역까지 한번에 오는데, 기차타고 오시면 될텐데요,
시모가. 버스로 오실거 같은데. 버스는 중간에서 갈아타야 하거든요, 지금 글쓰다가.ㅎ 시모께 전화해서
대전에 도착하면. 절대로 걸어서 오실 생각말고. 택시타고 오시라고. 신신 당부했는데. 또 택시비 아낀다고.
걸어 오실지도 몰라요,,ㅠ 택시비도 4천원도 안나오거든요, 그런데도 오래전에. 울집에 오실적에 걸어 오셔서는
나를. 걱정을 시키고 그랬었네요. 오실때가 되어도 안오셔서 전화해보니..ㅠ 글쎄 터미널서 내려서는 울집까지.
걸어서 물어물어 오시고 있다하니..ㅠ 제속이 안 터져요..돈을 아낄때 아껴야지요, 고생을 사서 하시니 시모에게.
제가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게되는거죠.ㅎ 이 좋은 세상에. 편하게 누리고 사시다 가셔야하는데..ㅠ 꼭 엉뚱한 곳에
돈을 아끼려고 하더군요, 아끼는것도 좋지만요. 저는 그렇게 답답하게 사는게 못마땅 한거네요..ㅎ
아낄곳에 아끼고. 쓸곳엔 돈을 쓰는게 정답인데요. 암튼. 옛날 방식의 어머님 이다보니..ㅎ 제가 아주 답답하고
속이 터질때가 종종 있어요,.ㅠ 실갱이 하다가..ㅎ 제가 포기 하고. 이젠 당신 맘대로 하시라고. 저도 포기하고 살어요..ㅎ
아들들 말도 안듣는걸요,.ㅎ 나는. 다 어머님 편하고. 좋은쪽으로. 유도리있게 설명해 드리고 어머님이 모르는거.
제가 알려 드리고 사는데요,ㅎ 암튼. 노인네들 똥고집을 어찌 당해요..ㅎ 알어서 하시겠죠. 걸어서 오시던지,택시로 오시던지.
날 더워 죽겠는데. 어찌 걸어오냐고. 꼭 택시로 오시라고 그랬네요. 택시타고는 기본요금의 거리라도 걸어서는 한참 가는것을.
노인네가 건강해서. 다리힘도 넘쳐나는지..ㅎ 나는 30분도 간신히 걷고마는..ㅎ 암튼 다들 사람들이 시엄니 보며는 건강해서
오래오래 살거 같다고 하더군요,ㅎ 제 생각도 그렇구요, 오히려 젊은 며늘이. 더 아픈대가 많으니요,,ㅎ 남편 에게도 제가 실실
농담으로 그러네요, 나보다 어머님이 더 건강해서 더 오래 살거 같다구요..^^
계절에 상관없이 집에 손님이 오면 힘들지만,
여름엔 정말로 집에 손님이 오면 모든게 올스톱입니다.ㅎ
더우기 시집식구들은 더욱 신경쓰이고 힘들지요.
저야 시집식구들 보다 남편 사업상 손님들이 와서 몇몇 힘들었지만
그것또한 옛이야기가 되었어요.
손님와도 좋으니 사업이나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지요.ㅎ
여름에 집에 손님오면. 정말 힘들죠.ㅎ
시모가 하룻밤만 주무시고 갈건지..ㅎ
남편이 비오면 일도 못가서 모셔다 주던가
아니면 버스태워 보내드려야죠.
요즘에. 날더우니 대충 대충 해먹고
살고있는데..시모 온다니까. 반찬도 그렇고 신경이 쓰이네요..ㅠ 같이 사는 며늘들은 그러니..얼마나 고충이겠어요.ㅎ
어떻게 걸어가실 생각을 하셨을까나 ㅎㅎ
세번다님 말씀처럼 노인들에겐 택시 타는 일도 번거로울거여~
꽃님 동생은 참 지혜로워 . 오늘 아침에는 기분좋은 글 두어편 읽으니
마음이 참 가벼워지네 ~ㅎㅎ
모셔다가 병원엘 가는데요, 택시타고 가면 기본 요금인데 걸으면 멀거든요, 더군다나 여름이니 조금만 걸어도 얼마나 더워요, 한번 걸어서 가보자 길래. 그래 해봤죠. 걸을만한 거리긴 했는데요.ㅎ 날이 더워서 제가 도저히 올때는 못 걷겠어서..ㅎ 얼른 병원 앞에서 택시를 잡아서
탔네요..ㅎ 또 걸어 가자고 할가봐요,ㅎ 차도로도 오르각 내리락 하면서 간신히 걸어서 갔다가
택시타면 이십분도 안걸리는 거리를요,암튼 어머님이 택시 타는거 아까워 하시더라구요,ㅎ
저는. 미스때부터 워낙에 택시로만 움직였던 사람인지라요..ㅎ 지금도 그래서 버스가
타기가 싫어요..ㅎ 버스 노선을 몰라서도 더 타기 싫구요,ㅎ 택시는 타면은 기사님이
알아서 데려다 주니까 편하지요,ㅎ 내일 비오면 아마도 남편이 모시러 갈거네요,또봐요.ㅎ
것봐요, 제가 그랬지요? 살구꽃님댁은 바깥어른이 부인복을 타고 났다고요.^^
어른에 대한 당연한 예우는 해드리는거죠. 가끔 어머님이 억지소리 할대가 제가 속에서
천불나고 그러는거죠. ㅎ 이젠 말싸움 허기도 귀찮어서요.ㅎ 어머님이 하고싶은대로 제가
다 마추고 살어요, 남편도 그렇게하길 원하고 또 저도 누구랑 입씨름 하는게 귀찮고 싫어서요, 저는 남들애게 손해날 소리는 안하는 사람인데요,,ㅠ 그걸 말귀를 못알아 먹는 이에게
아무리 떠든들 뭐하겠나 싶더군요. 다. 자기 똥고집만 내세우는 사람들에겐 일찌감치 이젠
포기하고, 제 할도리만 제 위치에서 잘하고 살자고 그런 마인드로 살려고 그럽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손에 쥐어져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잖아요,,ㅎ
저의시어머님은고속터미널로꼭모시러 나가야해요
지금 저만한나이에 며느리 보고 저의집이 직장생활하는 저땜시 아이들 키워주신 친정어머니집근처에서 사느라 이십년이 넘게 같은동네인데도 절대혼자안오십니다
뭐그게 대접이려니 생각하시나봐요
남편이 직장에서 일부러 시간내고나가던가
저도 그리일하다말고 나가던가 정안되면 시간나는 조카 시누이 다 수소문해서 도착하는 고속터비널로 시간맞추어 모시러 나가야하고가실때는 모셔다드려야하죠
집에오시는건괜찮은데 바쁜직장인시간 내서 그리나가는게 쉽지 안잫아요
지하철노선한번가르켜 드려봤는데 넘복잡해서 싷다시네요
아들집에 오는것은 그러시는데 딸집가는것은 더복잡하신데도 알아서 척척 대중교통이용해서 가시고 해외여행도 혼자다니시는분이시니 ㅎㅎ
워낙이 효자 아들이그리 길을들여놔서 어찌하겠어요
대전역에서 가깝다고걸어올 거리는 아닌데 혼자택시타시기 그러신가봅니다
그냥냅두셔요
마중나오라고 성화하는것보다는 났잖아요
저의남편 같았음 제가 전업주부라면 시어머니 서울올일 있어서 올라온다고 하면 아예 시골가서 모시고 같이올라오라고 할사람이죠
참 그래도세월이 뭔지 많이 좀씩 나아지고는있지만...
그나저나 다리가 아프신것이에요 무름이 아프신것이에요
그리 못걸어다심 안되는데 요즘은운동으로도 걷는것이 좋다고하잖아요
아직나이도 있는데 근본적으로 치료받으셔야죠
그런건지. 운동 삼아서 걸어다니기 좋아라하시데요, 집에서도 꼭두 새벽에 일어나셔서
식사 하시고. 역전으로 시장통으로. 걸어 다니시고. 그러세요. 다리 근력 키우려면 하기사
그런 걷기 운동은 하셔야겠구요,ㅎ 암튼. 저보다 열배는 건강 체질인거 같더군요.ㅎ
저희도 남편이. 모셔오고 모셔다 드리고 그런 식으로 보통 움직여요, 어머님이 혼자 오신대도
ㅔ가 믿음이 안가서 남편에게 모셔오라고해요.ㅎ 예전에 동서네 갔다가 열차에서 잘못내리셔서 귀가 어두웁고, 잘 안들려서..ㅠ 다른역에서 내린 거였죠. 그 뒤로는 제가 못 믿어서요.ㅎ
어머님이 혼자 올수 있대도 제가 말리고 또 우린 시댁에 1시간이면 가는 거리라서요.
남편이. 비오면 또 일못가니까. 내일도 비오면 모시러 갈겁니다.ㅎ 가실때도 비오면 남편이
모셔다 드리고. 비 안오면. 이젠 가시는길은 한번 가봤으니 아시니까 제가 버스 태워서
보내 드리면 되니까요.ㅎ 어제도 제가 꼭 택시타고 오시라고 강조해서 말했는데..ㅎ
모르겠어요, 그런다고 하시긴 했는데요. 알아서 하시겠지요,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닌걸요,ㅎ
세번다님 시모님도. 은근히 며느님 시집살이 많이 시키시는 분인거 같네요..ㅎ 집에서 있는
며느님도 아니고.직장 다니는 며늘을..ㅠ 더군다나 해외 여행도 혼자 다닐 정도라면,,ㅠ
혼자서 충분히 찾어 다닐분이시구만요..ㅠ 울 시모는 그정도는 아니여요.ㅎ 오히려 힘들게
뭐하러 데릴러 오고 델다 주려하냐고 타박이지요..ㅎ 제가 어머님 편하게 가시라고 도 남편도
그렇게 하려고 하니까요, 왔다갔다. 두시간 거리니까. 모셔다 드릴수 있는 거리니까요..ㅎ
그리고 저도 다리가 약해요. 다리뿐 아니라 어깨.등등 안아픈곳 빼고 다 아퍼요..ㅎ 저질 체력인지라..나름 운동하고 그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