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는게 싸다
며칠전 부터 열무김치가 먹고싶은데 그거 조금 먹자고담을려니 엄두가 안나고 김치를 안담아 먹은지 몇년되다보니. 맛있게 잘 담도 못하지만.ㅎ 이젠 몸도 안따라줘서몸편하고. 맘편하게 살기로 작정하고 사는지라.ㅎ안그래도 아픈데 많은 몸댕이 나아픈거 누가 알어준다고. 시댁에서 ..
63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1,402|2023-07-27
음료하나 드세요
오늘은 마침 택배기사님을 만나서 작은병 음료하나 드시라 전해주니 감사하다며 받아간다.ㅎ 비가오나 눈이오나 집앞까지 물건을 배달해주니.우리가 얼마나 편한가 말이다.오늘만난 기사님은 로켓배송 기사님이다 .작년에 택배도둑맞고 현관문에 매직으로 에포용지에카메라 작동중이니 택배..
63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664|2023-07-26
비빔국수나 해먹자
한참동안 마트를 안갔더니 냉장고에 먹을게 없다.그래서 어제운동다녀와 저녁때 마트를 가려니까남편이 가지말란다.자기가 내일새벽 역전시장가서 시장봐온다며뭐가 필요한지 사올거 말하랜다.ㅎ하긴 나도 더워 마트도 가기싫고. 잘됐다 생각에 남편에게 오이.호박.옥수수. 복숭아나 사오..
63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067|2023-07-23
시동생이 시간이 없댄다
시동생이 페인트 일을 하는데 담주부턴 학교공사 들어가면 바빠서 시간이 없다며 이번주내로 한번 모이자길래어제 금요일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시댁에 다녀왔다.휴양지 좋은곳을 조카놈에게 듣고 시댁에서 가깝기도 하고 마트가서 동서랑 시장을봐서 형님도 델고 시엄니모시고 정자나무..
62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0,621|2023-07-15
할머니 부침개 드세요
장마가 길다고 하더니만 핸드폰으로 일기예보를 보니이번주 내내 비소식이다.1층 할머니가 울빌라 뒤쪽 텃밭에 들깨를 잔뜩 뿌려놔서. 내가 요즘 잘뜯어다 먹고있다.ㅎ할머니가 나보고 다 뜯어다 먹으란다.ㅎ 할머닌 안뜯어다 먹으신다.어젠 양념장 만들어 깻잎반찬 한통 해놓고. 어..
62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750|2023-07-12
오빠들이 이제 불쌍하다
이제 난 엄마가 없으니 올케들을 미워할 이유가 사라졌다.엄마랑 살던 오빠는 울엄마 덕만보고 살았지,엄마가 사실 덕본건 없다.조카놈 간난쟁이부터 업어서 우유먹여 키운건 울엄마였으니까.생활비 한푼 못받고 식모살이 노릇하며 살았던 울엄마였다.며느리 속옷까지 빨아 바치며 살았..
62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463|2023-07-12
장례는 잘치뤘는데..
친정엄마가 7,3일날 돌아가시고, 어제는 삼우재를 지내고 왔다,발인식 전날 장대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그래도 올만한 이들은 다들왔다.이모, 외삼촌들도 먼길 달려와 주시고, 이복 형제들도 모두 참석해주고,합이 우리 형제들은 이복 형제가 있어서,10남매다.상가집에 아들들이..
62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0,727|2023-07-08
배운게 도둑질이니
6월달에 일도없고.비도오고해서 20을 놀던 남편이 오늘까지 3일째 일을하러갔다.첫날 일갔다 온남편 얼굴이 발갛게 타고 코는 딸기코가 되어 돌아왔다.무슨 커피숍을 짓는대나 뭐래나 마당 한가운데서 일을 했단다.그러니 땡볕에서 얼굴이 안타고 베기겠나.. 썬크림도 못발르고 노..
62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712|2023-07-03
맘의 준비를 해야겠다
어제 저녁에 둘째올케언니가 전화가왔다, 뭐하냐길래 티비본다고,요양원서 전화가 왔는데 엄마가 좀 상태가 안좋다며 며칠전 오빠네가 다녀왔는데.오빠가 엄마 사진도 찍어서 내게 전송해주고 ..핸드폰에 엄마사진도여러장 있지만 일부러 안본다. 눈물나서 5분을 내가 못본다.오늘도 ..
62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1,354|2023-07-02
칼국수
요즘 남편이 일이없어 쉬기도 하지만 일좀해달라 연락이 왔어도. 또 비가와서 일을하러 못가고 그랬다.오늘은 칼국수를 끓여 먹으려 준비해놓고. 남편이 산으로 운동가서 오면 끓여 먹으려 기다리다 짧게나마 소식을 올려본다.누가 내글을 기다린다고..ㅎ 그래도 매일 보이던 사람이..
62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8,034|2023-06-30
묻지마 폭행이 판을치네
세상이 어찌되려고 이런일이 자꾸만 일어나는지 모르겠다.세상엔 미친 또라이들이 너무많이 생겨나고 있다.어디 무서워서 밖엘 맘놓고 돌아 다니겠는가 말이다.남들에게 닥친일이 언제 어디서 내게 닥칠지 우린 아무도 모른다.남의 집 귀한 딸들을 그저 좀 쳐다봤단 이유로 때리고.아..
62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8,792|2023-06-15
조카딸이 준 용돈
지난주에 갑자기 시댁에 가게돼서 다녀왔다.조카딸이 남친이랑 온다길래 냇가 다리밑에가서삼겹살 구워먹고 싶다니.남편도 가고싶어하고난 안가려 했더니. 형님이 동서야 너도 와라 부탁을한다 남편은 혼자 다녀온지 3일밖에 안됐는데 이뻐하는 조카딸이 온다하니 .할수없이 나도 형님부..
62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8,316|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