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생일이다. 미역국도 안끓여 먹을려다 어제저녁에 미리 끓여놨다가 아침에 뎁혀서 남편과 둘이 8시에 아침을 조금 먹었다.
원래 나는 10시나 10시반쯤 아점을 먹고 점심을 따로 안먹는데 오늘은 아들과 예비며늘이랑 점심약속이 돼있어서 아침을 8시에 반공기정도 먹었다.
남편이 가자한데로 황태구이 먹으러 갔더니만 영업을 안한단다. 그래서 칼국수집가서 두부두루치기랑 칼국수 시켜서 맛을보니 내입엔 맛이 별로더만 사람들이 많이온다.ㅎ 칼국수 일부러 내껀 빼고 안시키길 잘했지.두루치기도 별론데 배고프니 밥비벼서 조금 먹고 나왔다.
2시가 다돼서 점심을 먹은셈이니 배고플만하지.
아들은 내일출근해야해서 오늘가고 아들 여친은 내일간단다. 여친이 꽃다발을 사와서 고맙다하고 받어왔다.
아들이 용돈 20만원 입금해주고 필요한거 사란다.
암튼 그렇게 점심먹고 아들네랑 헤어지고 저녁은 집앞에 중국집가서 짬뽕과 군만두 시켜서 먹고 들어왔다.
이제 마지막 코스로 남편과 좀있다 집앞에있는 코인노래방이나 다녀오려한다.ㅎ
이렇게 나의 58번째 생일이 지나간다.
에전 혈관 질환 이야기도 했었고해서 좀 걱정이 되요
그냥 건강하게만 잘지냄 좋겠는데요
저의 친정은 더 거리두기 해야 할듯해요
아버지생일도 지난주 했었는데 올케는 뭔가 화가나있는듯이 있다가 갔고 엄마는 여전이 극성을 떨고 계시더군요
아픈데도 에휴 여동생을 믿지 못하죠
그럼 며느리한테라도 시키던가 그것도 못하고 참 타고난 성격이에요
그래서 제가 좀 잔소리 아주 예전에 비함 일절도 안했는데도 깐족거렸다고 기분나빠하시더군요
정말 가족간에 암소리도 못하고
정말 영혼없이 엄마가 시키는데로 해주는것이 맞는것인지
그애는 그저 귀찮아서 대충 하고 살지요
먹기 싫다고 해도 설사하고 하면 죽도 끓여주고 고기도 못먹게 하고 과일도 못먹게 해야 하는데 반찬이 없으니 대충 밥먹고 과일배로만 삼시세끼 먹더군요
에휴
여동생은 지 데리고 내가 놀러가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하고 참 웃기죠
이런 상황에 둘이같이 어디 놀러가요
가더라도 따로 움직이고 그애 없음 제가 가서 돌봐야 하는데
제가 어디 놀러가나 그것만 주시하는듯 해요
몇번 같이 데리고 친구들 여행모임에 넣어주었더니 지 친구들은 하나도 없고 환갑이라고 여행가라고 돈도 백이나 주었는데 그럼 알아서 가면 되지 여행주선까지 해주길 바라니 참
그럼서 사촌들 엄마보러 안온다고 투덜거리고 삼촌 안온다고 투덜거리고 그들이오면 바리바리 뭘 가져오니 바라나 봅니다
삼촌한테 과일 한박스라도 보내는것은 저밖에 없는데
진짜 모지리가 부모랑 희생할 마음도 없음서 살고 있음서 그저 눈물바람만 하고 있으니
그래도 어쩌겠어요
엄마가 저리 절 내모는데 어쩜 말한마디도 가슴에 비수꽃히듯이 하는지 저도 그런말듣고는 정말 힘들어서 이제 좀 상처 아물어가는데 다시 또 받고 왔죠
그러니 어찌 자주가고 그럴수 있겠어요
그저 소리없는 머슴같은 남편이 가서 집고쳐주고 일봐주고 전 가끔 조용이 반찬이나 히서 남편손에 들려서 보내야죠
이리 힘든데도 동생은 그저 제가 조용이 말없이 반찬이나 해오길 바라고 있고 제 감정 따위 속상함은 생각도 못하더군요
지가 입장바꿔서 나처럼 해야한다면 할까요
아니 생각조차 안할것이고 하려고도 안하죠
남동생은 올케편이고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은 애물단지네요
고쳐질 사람들도 아니고요. 엄마인생에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마세요. 엄마 팔자대로 살고 맘대로사시는분이니 그리살다가야지요, 암것도 해대주지 말라니까요, 남편도 보내지마요.그래봤자 암소용 없는거 그리 상처주는 가족들 뭐하러 자꾸 돌봅니까.ㅠ
사람이 독할땐 독해져야 지요. 언제까지 그리 친정에 휘둘리고 끌려다니며 살건가요..ㅠ답답해요.
승량님은 그러게요. 잘살고 있는건지 어디가 아픈건지..아무리 아파도 글한줄 쓰러 나오기도 힘들까요.그렇게 이곳을 친정이다며 의지하며 살더니만..사람 궁금하게시리 안오면 마는거죠 뭐.ㅎ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하며 사는거죠..
전 이제 남동생도 너무나 밉습니다
그래도 막내라도 나름 예뻐하고 위해주고 했는데
여동생은 진즉부터 남동생 부부 미워했고 바라기만 했죠
엄마 인생이 불쌍해서 여적 그래도 참았는데 역시 치사랑은 없네요
정말 오만정을 다 떼게 만들고 있네요
그래도 직장다니면서 애들 봐주고 고생하고 도와준것 고맙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 고마움도 다 퇴색되어버렸어요
승량님은 그저 너무 행복해서 안오는것이려니 생각해야죠
친정부모 돌아가시고 없으니 친정엔신경쓸일 없어 좋네요..ㅠ 세번다님도 부모님 돌아가셔야 그 짐에서 벗어나고 맘이 편해질겁니다.그때까진 맘이 불편할테지요...암튼 내몸 잘챙기고 하세요..
좋은 계절에 생일이시군요.
만물이 소생하는 이른 봄이라 모든 가능성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가까이에 살고 있다면 맛있는 식사대접을
하고 싶네요.ㅎㅎ
향기님도 늘 건강하고요..
생일날 다른건 몰라도 집안 식구들 밥하고 있으면 괜히 화나더라고요..
그래도 점심 저녁 거기에 노래방까지 생일 잘 지내셨네요~^^
예비며느님에게 꽃다발도 받고 아드님에게 용돈도 받으시고~
앞으로 더욱 행복한 나날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토마토님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고요..ㅎ
예비며느리 꽃다발도 받고 남편과 노래방도 가고 알차게 보내셨네요.
저는 최근에는 생일에 아무것도 안해요.
아들녀석들도 무심해서 통장에 송금이나 하고~
남편은 젊어서는 미역국을 끓여주거나
회사식당에 부탁해서 미역국을 먹게 해주더니 이제 늙어서 귀찮은가봐요.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린님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ㅎ
전 그래서 생일에 미역국 안먹을때가 많아요
입에맞는데서 점심 드셨음 좋은데 아쉽네요
제 푸념 한가득 썼다가 지었어요
에비 며느리도 다녀오고 그래도 좋은 생일이셨네요
건강 항상 챙기고 잘지내셔요
저도 어제 세번다님글에 댓글 또 달었다가 지웠어요.ㅎ제가 괜한 오지랖인가 싶어서요. 속상하고 답답해서 또 달었다가 지운거죠.
세번다님 푸념글 저는 읽었고요.
내몸 내가정 돌보기만 집중하시길요...ㅠ
케이장녀 그만 졸업하시래도..장문의 댓글 썼다가 또 지우고 줄였네요...ㅠ
그걸 방해하는 사람으로 절 인지해버리고 미운것 같습니다
집착이 무섭더군요
퇴원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일이 아버지 가족간병으로 재가서비스 살린것 부터 뭐 그부분은 여동생이 알아서 막을일이죠
영혼없이 움직이는 딸의 모습은 보아지 않는가 봅니다
제가 안도와 주어도 그애가 다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정말 아버지 생일에도 가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졸업하려면 그래야겠죠
아니 가도 음식 해가지 말고 그냥 몸만 다녀올까요
어차피 돈 줘야 쓰지도 않을 분 그냥 돈이나 주고 올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하도 돈돈 하니 그런 생각도 다 드네요
그리 아들 좋음 여동생 내보내고 불러들여서 살지 왜 또 그건 안하는지 그저 답답합니다
집 물려준다고 하면 당장 들어 올터인데요
살구꽃님이 뭘 쓰셨는지 짐작이 갑니다 답답 하실거에요
당연 답답한 일 맞아요
늙는 것이 무섭습니다
같은 병실의 해맑은 치매환자 저의 엄마보다 한살 어린 그 노인분이 생각나네요
그저 예스만 하는 그 치매 할매가 더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기저귀를 갈아달라 소리도 않고 그저 주는데로 먹고 싫음 안먹고 배고프다 소리도 안하더군요
말도 한마디 거의 않고 단지 하는 소리는 춥다 소리 정도 이고 가끔 아들 이름만 부르고 아들이 힘들게 운동 시키느라 일으켜도 억지로 일어나고 하시더군요
님의엄마 앞으로 더하면 더하지 바뀔분이 아니잖아요. 그렇게 케이장녀 노릇하고 쫒아다닌 결과가 뭐예요..ㅠ 맘의 상처만 받았고 헛수고만 한셈이죠..
ㅠ 대우도 안해주고 대우도 못받는 케이장녀에서 그만 벗어나세요. 딸내미 아픈 바람에 경황도 없는 와중에도 얼마나 맘고생 몸고생하며 엄마 치닥거리 해줬건만..냉대만받고 푸대접에..
ㅠ친정과 아주 연을 끊을 성격은 못되는 분이니..적당히 거리두며 정떼는 연습하세요..내몸 내맘이 편하고 행복해야지요..ㅠ 동생들이 이제 알아서하라 하세요...ㅠ
막내딸이 와서 저녁 먹고 이제 떠났습니다.
그래서 살구꽃님 생일 축하도 너무 늦었어요.
살구꽃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바라는 일마다 대박 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꿈 꾸시고 좋은 일만 맞으세여~^^
올해는 넘어져서 다치는일 없으시길 바래봅니다..
일부러 엄마 생일이라 방문 해 주니 잘 키운 아들이 기특합니다.
진심 생일 축하 드려요.
언제나 건강하게 더욱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길 바래요.
종이상자님도 늘 건강하시구요.
살구꽃님이 벌써 며느리 볼 나이가되었네요
생일날에는 오래산다고 원래 면을 먹어요
잘했어요
희안하게 내생일인 2월초가되면
감기나 꼭 몸살이나더라고요
생일달이 태어난일을 기억하나봐요
축하해요
생일도 축하하고
좋은 예비며느리 보신것도
축하드려요!!!
말하길 애낳은달이 돌아오면 몸이 아프다하데요. 노래방가서 남편하고 1시간 노래하고 왔네요.ㅎ
연분홍님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세요.ㅎ
스트레스 이 공간에 마니날렸을텐데
15년전에 왔다가 몇년잠깐하다가
작년부터 다시들어왔네요
예전에는 이 공간에 많은이들이
정다운 얘기마니. 풀어놧는데
다들 어디로 사라지셨는지
궁금하고 보고싶네요
신랑님이 살구꽃님생일 확실히
잘해 주셨네요 ^^
울신랑은. 시끄럽다고 노래방싫어해요
그많던 님들은 한번 나가더니 돌아오질 않더군요. 다들 어디선가 잘살고 있을테죠.연분홍님 다시오셔서 저도 반가웠죠.ㅎ 오래보고 살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