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고 사람이고 노후되니 돈..
집이고 사람이고 누후되니 돈만 들어가네. 생각도않은 돈이 또 나가게 생겼다.집에 지금 누수가 되고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누수탐지를해서 잡아내고 공사를해야한다.어제 설비하는분 불러서 눈으로 확인해보니 우리집에 의해서 지하로 물이 샐수도 있단다.아니게 아니라 아들방..
48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688|2020-10-14
남편은 안부전화를 잘 챙긴..
며칠전 목요일날 큰 오빠네 식구를 울동네로 오라해서 식당가서 저녁을 먹었다.대전 아들네로 전날와서 담날 서울 병원으로 다녀가는 큰오빠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왔던 모양이다. 명절날에도 남편은 손위 처남들에겐 모두 안부인사를 챙기곤 한다.나는 친정식구에게 안부전화 잘..
48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12|2020-10-12
형님도 참 복이없다
우리집은 코로나 시국에도 매년 하던대로 이번 추석에 다들 시댁으로 모였다.추석날 차례지내고. 3째동서네 오길 기다렸다가 같이 산소에 다녀오고.우린 추석 전날가서 하룻밤자고 명절날 저녁먹고 집으로 돌아왔다.3년전만해도 시댁가서 3박4일을 밥 치닥거리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
48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580|2020-10-07
어쨋든 나는 맞고왔다
무료독감 백신은 문제가되서 접종이 잠시 중단이 됐지만, 나는 유료로 맞아야 하기에동네 병원가서 어제 독감예방 접종을 하고왔다. 유료는 문제대상이 아니라서.말도많고 탈도많은 나라의 정책들..ㅠ 통신요금도 전국민 다준다고 하다 엎어지고.나야 뭐 공짜를 바라지도 않는 사람..
48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047|2020-09-23
괜찮은 아빠
남편은 새로 산 차를 당분간 끌지도 못하고 아들놈에게 뺏기고 말았다.ㅎ내가 밥을 먹으며 차를 사놓고 끌도 못하고 아들놈에게 뺏겼네 그리 말했더니.뺏긴게 아니라 빌려준거란다, 이기적인 아빠라면 본인의 불편함을 감수하고,그리 아들에게 차를 내어주지도 않을텐데. 아들이 새..
48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554|2020-09-18
엄마 용돈줄께
아들이 어제밤에 오더니 첫월급 탔다고 용돈 준다고 계좌번호 불러달란다.너나 쓰라고 안줘도 된다니까.ㅎ 많이는 못주고 첫월급이니까 엄마랑,아빠랑 준단다.아직 정직원도 아니고 인턴이라 월급도 얼마 못받았을텐데. 그래서 계좌번호 불러줬더니.50만원씩 입금을 시켰다. 너 이거..
48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075|2020-09-05
코로나 확진으로 온줄 알았네
아침부터 밖이 소란스럽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발자국 소리에 뭔일이지하고안방으로가서 창밖을 내다보니. 집앞에 구급차가 당도해있다.얼른 현관으로가서 문을열고 2층소리에 귀를기울이니. 2층 영감님 집에서 말소리가 들려온다.뭔일이지. 혹시 이 영감님이 코로나 걸려서 구급차가왔..
48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67|2020-08-31
올해는 과일맛이 꽝이로다
3째오빠네 집 마당엔 포도나무가 한그루 있다. 2년을 따다먹어보니 아주 달고 맛있는 포도였다.그래서 지난주에 남편이가서 한박스를 따왔는데. 장마로인해 비가많이와서 포도가 신맛만나고맛이 아주 형편없었다. 오빠가 포도 봉지도 올해는 안싸서, 포도도 다 터지고 엉망이더란다...
48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200|2020-08-26
확실히 더위가 한풀 꺾였다
말복이 지나고 처서가 어제 지나고 더위가 한풀 꺾인것을 피부로 느낀다.어제 새벽에도. 오늘 새벽에도 한기가 느껴져 이불을 덥었으니까. 말이다.주말에 아들도 못 온다더니. 다니러 왔다가. 어제 오후에 급하게 갔다.같이 일하는 동료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연락받고 상갓..
47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813|2020-08-24
남편이 일을가니 좋다
긴 장마로 인해 남편이 거의 한달을 놀다가 일을 간지가 4일째다.남편이 일을가니 드디어 맘이 놓이고. 밥 안차려주니 편하고 좋다.ㅎ역시 남자는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와야 좋다더니. 그말이 진리다.아들놈 집에와서. 뒹글거리고. 남편 안방에서 뒹글거리고. 하루종일..
47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679|2020-08-20
시엄니가 강아지를 키운단다
시엄니가 강아지를 집에 데려와 지금 살고있다. 엊그제 남편하고 통화소리를 들으니아는 노인네 부부가 이제 아프고해서 자기네도 강아지 키울 여력이 안따라주니.시엄니보고 키우려면 갖다 키우라고. 강아지를 줬나보다.그래서 시엄니가 당신도 혼자 집에서 적적하고 외롭고 심심하니..
47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721|2020-08-19
아침먹다 깜짝놀랐네
어제 아침을 두숟갈째 먹는데 입에서 뭔가 이상한게 느껴진다. 이상하다 이게뭐지 쌀에서 돌이 나올리도 없고, 뱉어보니 세상에나 그건 바로 금이빨이었다.몇년전에 어금니 금으로 때운게 오래되니 그만 떨어지고 만것이었다.아침먹다말고 어찌나 놀래고. 이빨을 보고나니 속상해서 ..
47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375|202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