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놈은 어젯밤에 벌써 명절연휴 휴가라 집으로왔다.
오늘이 회사창립일이라 연휴를 6일이나 찾아먹네.
빨랫감 가져온거 한통 세탁기 돌려놓고 이불빨래랑. 코트는 세탁소에 맡길려고.현관문을 열고나오니 문앞에 택배가있다.
아들놈이 또 뭘시켰나하고. 확인하니 울집게 아니네 동호수를 바르게보내야 찾아주기도 쉬운데.몇동 몇호가 없다.
101동이라고만 적혀있음 어쩌란건지..부재시 문앞에 두고가란 주인말대로 우체국 택배원이 101동을 울집 101호인줄 알고 엉뚠한동에 놓고갔으니 귀찮은일이지만 주인찾아주기에 나섰다.
알고보니 1동101호로 갈걸 울집 3동 101호에 택배원이 확인도 안하고 놓고간거다..
밖에 내놓으면 퇴근할때 찾아간다고 주문받은곳에서 고객의 말을 전하길래. 제가 바로 옆이고 가까우니 그집앞에 갖다논다하니 주문처리 해준 정육점에서 대신 감사하다한다.
제작년에도 택배가 잘못와서 주인찾아주고. 복어 한마리 얻어서 남편에게해줬는데..ㅎ 고맙다고 주문받은 복어집에서 굳이 내게 보답을한다길래 나는 괜찮다해도 주소만 불러달라고 자꾸그래서 마지못해 불러주고 그랬던적이 있다.
얼마전엔 또 울집 택배가 엉뚱한곳에 잘못배달되서 내가가서 찾아오고.기사님께 전화해서 택배를 잘못배달해서내가가서 찾아왔다 문자보내니 그랬냐고 바빠서 착각했단다.
ㅎ 빌라가 이름은 완전 틀린데 비슷한 건물이다보니 종종 택배사가 착각들을 해서 이런 실수들을 하곤한다.
바빠서 택배사들 전화도 안받는다. 아무리 기다려도 택배가안와 혹시나 옆단지빌라로 가보니 울집게 그집앞에 턱하니 있는거다 그래서 내가 문자를 남겼더니 한참있다 전화와서 죄송하단다.
대한통운.롯데택배.한진택배는. 배달실수를 지금것 한번도 안해서 내가 신임하고있다.
이맘때면 택배사들 정신없이 바쁘다니 이해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