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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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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친구삼아


BY 살구꽃 2022-02-10

.명절세고 남편이 감기가 걸렸다. 나도 남편에게 옮았는지 감기기운이있어
당직병원가서 약을 타다먹고있는중이고, 명절전에도 나는 감기가 걸렸다가 나았다가
명절때가서 형님네 추운 욕실에서 새벽에 샤워를 해서 다시 감기가 들어온것인지.

암튼 그렇게 나는 집에서 약먹고 있던차에, 2,4일에 3차백신을 맞기로한 아들은그날 백신을
아들은 여친네 동네병원에서 예약을 해둔터라 그곳에서 3차백신맞고 아들은 여친네서 일욜까지 백신휴가를 보낼작정이었는데. 그만 명절에 만난 친구가 코로나가 걸렸다는 연락을 받고,

아들도 백신을 맞고 얼른 검사키트기를 사다가 검사를해보니 양성이라 다시 검사소에서 검사해보고 양성판정이라, 여친도 같이검사하니 둘이 똑같이 양성으로나왔다고해서,
아들도 지금 회사도 못가고여친네서 격리중이다.

남의 일이려니 하던게 이젠 우리집에도 일어났다,아들은 우리집에서도 코로나 1호가되었고.회사에서도 1호가된 모양이다.13일까지 격리고.다시한번 검사해서 음성이어야 회사도 출근이다.

그래서 남편도 시엄니를 다시 병원에 입원시키는날 검사해보니 다행이도 음성이고,
남편이 두번이나 검사를 받고 음성이라서 ,나는 검사도 하기싫고 남편이 내가 괜찮은데
당연히 나도 괜찮을거라며,아들과 우린 직접 접촉을 하지않고. 아들이명절때 자기방에 들러서 바로 짐가방챙겨서 그날 회사로 떠나긴 했었다.

그래도 나도 혹시나몰라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고 어차피 나는 늘 집에서만 머무는 편이라서
감기약만 먹고 있는중이다, 어차피 이젠 중증이 아니고는 나라에서 제대로 관리도 안해주는데.
스스로 몸챙기고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거같다.

아들에게도 전화해서 약이래도 갖다주고 하더냐고 물어보니 암것도 안해주고.갖다주는것도 없단다. 다행이도 아들은아픈곳도없고 3차도 맞았으니. 여친은 목만 조금 아프고 그런가보다.
엄마 걱정하지 말래서 마음놓고있는중이다.

이젠 어차피 코로나와 함께가야하는 세상이 된것이다. 감기기운만 있어도 겁이나고 하지만.
어쩌겠는가 피할수없는 현실에 그저 순응하고 조심하며 살아가야지 별수가 없는거 같다.

시엄니는 작년에 다쳐서 치료해서 잘났겠지 싶었는데..ㅠ 명절에가서보니 얼굴이 과간이다.
눈이 안떠진다하더니 우린 붓기가 빠지면 괜찮을거라 그리 생각하고 있었더니.
눈썹이 한쪽이약간 내려오고, 눈자위가 내려와서 눈이 잘안보이게 장애자가 되었다.

이번에 다칠때 엄청 크게 다쳤던가보다. 귀도먹어 병원에입원시키고 한번 치료하기도 너무 곤욕이고 힘든 시엄니다.

다시입원해서 지금 치료는하고있는중인데. 뭐가 잘못된건지 원상태로 안돌아올거 같다며
시엄니는 괜히 병원비만 내버린다 며칠있다 퇴원해야겠다 말하고..의료사고인건지,,알수가없다,
의료사고래도 그들이 인정하겠는가. 우리가 싸워 이길수도 없는거고..ㅠ 골치아프다.

시엄니가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 당사자는 불편하겠지만. 나는 오히려 맘이 편하다.
집안에 노모가있으니 늘 자식들은 근심걱정이다.
자식들도 이젠 나이들고 아픈데만 늘어가니 솔직히말해 부모 케어하기도 이젠 힘에벅차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