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도 아닌데 그저 에세이방에 좋은님들이 많아서 소통하고 싶어서 어줍잖은 사진이나 올리고 했었는데 에세이방 기능이 한번에 보이지를 않으니저도 이리 방하나를 또 개설해야 할까요
예전은 블러그방에서 많이 소통이되었는데 그많던 님들은 거의 안보이시네요
배려심
어제의 병원의일은 힘도들고 마음도 너무나 상한날이었다왕복 구급차 비용은 이십만원돈이 나가서 이제는 그것도 잦은 외래와 입원에 부담이 되고 무엇보다 딸애가 이동하는것이 무척 힘들어서 더 신경이 쓰인다어제 오전 일찍 외래 진료 보는날이었다29일 퇴원하고 항암 하고서 일주일..
988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9,972|2024-05-03
세끼
딸애가 집에 있으니 세끼 해먹이는 것도 큰일 이죠입맛 까다로운 아니 입맛이 없어져서 그런 것 이죠그래서 먹겠다고 하면 어찌하든 해주어야 합니다감자스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슈퍼가서 감자 사와서 얼른 만들어 주었습니다감자스프를 해서 주니 묵사발이 먹고 싶다고 해서 어제 사..
987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40,660|2024-05-01
약간은 덥다
낮은 창문을 열어놓고 있어야 할 정도로 좀 덤다26도 27도까지 기온이 올라갔나날씨가 더워져서 그런가 잎들이 아주 무성하다개망초도 꽃이 피었다꽃대가 그리 올라가더니 햇볕 좋은곳은 꽃이 피었다요 며칠간 씀바귀꽃이 지천으로 보인다한동안 민들레꽃이 우세였는데 이제는 씀바귀꽃..
986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8,864|2024-04-28
예전생각
며칠전 병원으로 바리 바리 한 일주일은 더먹을 분량의 밥과 반찬을 해다준 엄마 입니다결국 돌려보내고 집으로 보내고 겨우 겨우 해결하고 있는데퇴원한다고 하니 또 해다준다고 합니다울애는 찰밥도 안먹고 저도 해놓은 밥 뎁혀 먹는 스타일 정말 싫어하는데바로 바로 한 밥이나 반..
985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7,766|2024-04-27
섬세하다
오늘 회진한 선생님이 울애한테 섬세 란 표현으로 돌려서 말했지만 예민이다4인실을 쓰고 있다이번엔 창가자리여서 괜찮은데 14살 남자애 스무살넘은 청년이 같은 병실썼다소아과로 항목 들어가는 암은 나이 상관없이 병실을 쓴다그래서 가끔 울애같이 여자도있고 마흔넘은 아저씨도 쓰..
984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2,973|2024-04-26
흰젖제비꽃
흰색의 제비꽃중 흰제비꽃과 흰젖제비꽃 구별이 상당이 쉽지가 않다둘다 흰색이고 잎도 길쭉한것이 같다꽃잎 넉장중에 세장에 보라빛 줄무늬가보임 흰제비꽃한면만 보임 흰젖 제비꽃이라고 한다흰우유빛깔이란 뜻의 흰젖제비꽃이다
983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1,545|2024-04-25
불효
오늘 갑작스레 친정엄마랑 여동생이 집으로 왔다수술 마치고 나서 남동생 에게 만은 이야기를 했었다자주 친정에 못가니 남동생이 좀 신경 써달라고 부탁하느라 할 수 없이 말한 것인데며칠전 이녀석 집에가서 울애 이야기만 하면서 울먹거린 모양이다암이라는 소리는 안했지만 그냥 허..
982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4,801|2024-04-22
한고비 넘기고
한고비 넘기니 또 한고비네요수술 하고 근 이십 오일만에 퇴원 해서 집에 왔죠퇴원 하는 길도 정말 험난 했죠사설 구급차를 이용 했어야 했는데 오른쪽 고관절 부위를 전혀 못 움직이니 다리도 못구브려서 일단 조금이라도 굽혀서 차를 타야 하니 애가 넘 힘들어해서차로 삼사십분 ..
981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6,336|2024-04-19
22일차
날짜를 보니 오늘이 병원 22일차네요수술 한지는 20일차 이고시간 하나는 잘 가고는 있네요항암으로 입원하면 길면 열흘 빠를 일주일 정도 입원했다가 다시 집에 갔다가 일주일이나 길면 2주후 있다가 입원 하고를 반복 했죠하기는 그 중 응급 사항으로 입원해서 일주일 있다가 ..
980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6,030|2024-04-14
일요일
일요일은 회진도 없고 검사도 없고 해서 그나마 좀 편하게 보내는 병원의 시간입니다덕분에 늦잠도 잤죠늦잠 자야 8시이지만평일은 늦어도 일곱시에는 일어나야 아침도 먹이고 회진 오는 것 준비도 하고 하죠일찍 일어나도 저녁 일찍 자기도 힘들고 힘들어서 조금 자야 쪽잠이 되죠두..
979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7,883|2024-04-07
봄이 오듯이
예전 꽃꽃이로 했었던 조팝나무 꽃입니다이제 조팝나무꽃도 피기 시작했더군요봄은 완연한 봄이네요병원에서의 시간도 이제 열흘이 넘어가는군요오늘 딸애가 먹고 싶다는 소세지 빵을 사러 제과점에 가느라 잠시 봄을 느껴봤습니다이번주에 들어서면서 부터 딸애는 조금 잘 먹기 시작하네요..
978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1,359|2024-04-05
시간은 흐른다
시간은 흐르고 있습니다어찌하든 시간은 힘들더라도 흐르고 있네요이제 딸애가 수술 한지도 6일차 이고 병원에 들어 온 지도 8일차 이군요작년 12월부터 병원에 길음 열흘 보통 일주일이나 짧게는 사오일 입원하면 퇴원해서일주일 정도 집에 있다가 다시 병원 입원하는 루틴이 삼월..
977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5,586|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