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혀진 풀만 보아도 왜이리 마음이 허전할까?
저들은 살려고 기썼을 터인데 씁쓸하다
잡초같은 풀이기도 하고 미관을 해치니 뽑았겠지만
뽑혀진 풀을 보니 제비꽃, 붉은서나물 같다둘다 유해한 식물은 아닌데 뽑혀졌다
사실 뽑아 버릴 거면 환삼덩굴이나 망초 이런것을 뽑아버려야 하다
이것은 외래종 생태계 교란종이다
다른 식물을 못자라게 하는 번식력을 가진 식물이다뽑혀진 식물은 지금 위의 사진이다
난 지나가면서 아파트 공터에 피어있는 식물을 관찰 하는 것이 취미이다
예전은 꽃만 보았지만
작년부터 풀을 보기 시작했다
작년의 딸애 병원에 있을 때부터 병원 풒숲의 붉은서나물 망초 개망초 질경이 그리고
배풍등 제비꽃이 보임 좋았다
마음 둘데 없던 시절에 마음을 위로했던 풀이여서 애착이 더 가나 보다제비꽃잎과 갈색의 120도 각도의삼각형 갈색씨방에는 엄청난 씨가 내년을 위해서 익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