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도 아닌데 그저 에세이방에 좋은님들이 많아서 소통하고 싶어서 어줍잖은 사진이나 올리고 했었는데 에세이방 기능이 한번에 보이지를 않으니저도 이리 방하나를 또 개설해야 할까요
예전은 블러그방에서 많이 소통이되었는데 그많던 님들은 거의 안보이시네요
부러움 아니 답답함
부러움인지 답답함인지울애의 간병 한지 벌써 6개월이 넘었군요시간은 정말 잘가네요병원에서는 쪽잠 자면서 지내야 하고집에 와서는 항시 언제 응급으로 입원할까 걱정하면서 뭐라도 먹일까 전전 긍긍 하면서 보내죠하루중 애가 밥이라도 잘먹고 아프지 않다고 하는 것만도 감사한 일입..
1,001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41,510|2024-06-23
수국이야기 불두화, 백당나무..
수국도 종류가 많다가장 많이 착각하는것이 불두화를 목수국 수국으로 생각 하는것이다보통 5월 초파일 즈음 피는 석가모니 머리를 닮았다는 흰색의 불두화다처음에는 미색 이라고 해야 하나 누런색 이다가 흰색으로 변한다백당나무를 개량해서 만든 종으로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이다불두..
1,000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5,565|2024-06-20
벌써 4차
벌써 4차가 항암 4차가 시작되었습니다참 시간이 벌써 이리 되었죠순조롭게 어제 입원해서 항암 치료가 진행되고 있죠그나마 요즘 같은 때에 감사한 일입니다좀 전 9시가 다 되가는데 울애 기저귀 버리러 오물 처리실 가다담당 교수님을 복도에서 만났네요당직도 아닌데 아직도 퇴근..
999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5,532|2024-06-17
풀들처럼
아스팔트 바닥을 뚫고 질경이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밟혀도 살아나는 질경이 풀이죠요즘 녹색의 풀들을 보면서 생각을 많이 합니다그냥 저냥 생각만 합니다그저 햇볕과 물만 있음 되는 저 풀을 보면서 생각을 합니다담쟁이 넝쿨이지만 이것은 미국산입니다이번에 담쟁이넝쿨 사진을 다른..
998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5,774|2024-06-12
하루의 시간
16일만에 퇴원해서 집에 오니 정말 할일들이 많습니다어제 퇴원을 하였죠힘들었지만 항암3차는 이제 끝났네요하지만 바로 열흘후 4차가 시작되는데 수혈을 받았아도 지금도 수치가 좋은것은 아니여서언제 응급실이 갈지 모르는 불안감이 있습니다퇴원하고 싶어서 퇴원은 하였지만 딸애는..
997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9,918|2024-06-07
초록이 짙어져간다
이제 이틀만 지남 오월도 이제 다 가는군요오월은 특히 더 빠르게 간 듯 합니다이제는 다들 반팔 입고 햇볕을 좀 피해서 다니죠한낮의 땡볕은 무척 따갑지만 바람은 불고 습기는 없긴 하죠지중해성 기후가 습기는 없고 한낮의 태양만 뜨거워서 햇볕만 피함 시원하다고 합니다지금 생..
996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42,773|2024-05-29
숙면
이번 입원기간이 요즘 들어서 제일 잠을 제대로 못잔것 같다오늘이 6일차이다5일간 거의 잠을 잘해야 두세시간 잤나보다그렇다고 낮잠을 잘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결국은 병실료가 비싸도 2인실이 비워 있어서 자리를 옮겼다2인실이지만 옆자리 침대가 비워있어서 오늘 밤은 1인실..
995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44,067|2024-05-27
플들이 자란다
풀들이 어느새 쑥쑥 많이 자랐죠흰말채나무잎 사진이군요요번주 화요일 입원에서 지금 병원에 있죠아마 이번에는 좀 길게 입원할듯하죠엠티엑스를 1차 맞고 다시 2차로 맞는다고 하니그 주사 맞고 회복수치보고퇴원해야 하니 다음주 수 목까지는 갈듯하죠생각해보니 이런 생활 한 지도 ..
994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42,468|2024-05-25
속상하다
한숨부터 나온다친정엄마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목소리가 다 죽어가신다동생한테 전화해보니 감기 걸리고 해서 잘못 드셔서 기운이 없다고 하신다원래도 잘 안드시는 분인데 걱정이다시어머니는 오늘 나머지 한쪽 무릅 수술하신다시어머닌 올해만 네번째 수술이다허리 수술후 뭔가 잘못 되..
993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4,463|2024-05-23
좋아하는 음식
체중이 넘 준 딸애 때문 먹고 싶단 음식은 다 해줄려고 한다어제는 야끼소바가 먹고 싶다고해서양배추 당근 베이컨 새우 파 마늘 기름 낸것에 볶어서 굴소스 넣고 면을 넣고 만들었다거창하다재료가 더 들어가기는 하였다완성된 야끼소바에 가스오부시 최종 뿌리고 마요네즈를 살짝 발..
992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5,492|2024-05-20
전화받는것도 싫다
요즘 나의 전화는 거의 무음 이다특별이 받아할 전화가 있고 할 때만 소리를 켜 놓고 있다전화 안부 받는 것도 이제는 사실 불편하다시어머니 전화도 안 받고 친정 엄마 전화도 안 받고 여동생 전화도 안 받았다이제 전화 받아서 의례적인 "걱정 마세요" &q..
991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9,347|2024-05-15
오월은 간다
아름다운 오월이 가고 있다이번 주말도 비 예보는 있던데 아직은 흐리기만 하다원래는 이제 돌아오는 주일 안에 항암을 위해서 입원예정이나 이번주부터 딸애컨디션이밥도 못먹고 죽도 못먹을 정도가 되었다이런 애를 데리고 화요일 외래가서 그 힘들게 난리를 쳤으니피검사 하고 외래 ..
990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9,288|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