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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BY 세번다 2025-09-18

간장게장간장게장 사진 찍어놓은것이 없어서 인공 지능 활용하여 발췌 한 것이다

얼마 전 강화도 갈 일이 있어서 외포리 항구에서 숫케를 사왔다
1킬로 그램의 숫케 큰것 7마리가 들어있었다
그 숫꽃게로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간장게장  담가보았다
지난번은 좀 짜게되서 그랬지만 이번에는 계속 농도를 조절하면서 게장에 부을 소스를 만들어서
간장게장을 만들었다
삼일간 숙성해서 7마리중 5마리는 친정것 두마리는 울딸애것으로 만든 것이다
오늘 그 간장게장을 가져다주고 왔다
정말 왜 이리 친정 가는 것도 싫은 것인지
오늘도 갈까 말까 고민하다 다녀온것이다
간장게장 가져다 주려고 가면서 전화하는데 엄마 전화기는 꺼져있다
노인네 전화니 그러녀니 했다
동생 핸드폰 전화하니 안받는다
집전화기도 안받는다
친정에 거의 다 와갈 무렵 동생이 전화가 왔다
부재중 전화보고 전화 온 것이다
내가 십분 안에 도착한다고 하니 긴장된 목소리이다
아마도 가게 되면 뭔가 지적 당할 것이 싫어서 였을까
지적 안하고 싶지만 에효
도착해서 가보니 동생은 엄마가 사오라는것 장 본것 만으로 얼굴이 초 죽음이다
영혼이 없는 얼굴 피곤한 얼굴 이었다
내가 오자마자 뭐해왔나 그걸로 점심 한다고 해서
내말도 곱지 않았다
내가 뭐 반찬 해오는 사람이냐고 난 안먹을거니 알아서 하라고 했다
그렇게 말하니 상추를 씻고 뭔가 데운다
난 간장게장 가져온것 자르고 해서 상에 놓았다
울아버지 역시 새반찬 오니 좋아하는 기색이다
친정엄마도 숫꽃게 살도 없고 맛도 없는데 어쩌고 하더니 하나 맛보고는 반색이다
울아버지도 너무나 맛있다고 잘 드시고 동생도 잘 먹는다
후식으로 내가 사온 고구마케잌 한조각 잘드셨다
여동생은 점심 반찬으로 뭘 조리했나 했더니 보쌈이었다
먹으면서 질기네 어쩌네 해서 뭘로 했나 했더니 가격이 싸서 앞다리 살로 했다고 한다
ㅎㅎ 노인네 먹을거면 부드럽게 삼겹살로  해야지 뻑뻑하고 한데도 싸다고 무조건해서 먹는 것이다
동생도 노인네랑 같은 부실함인데 그런데도 또 앞다리살을 사놓았다고 한다
삼겹살과 앞다리살 차이가 많이 나는데 나도 절대 보쌈용으로는 앞다리살 사지 않는다
그렇게 점심을 먹은 후 커피믹스 아버지것 타고 지도 먹는다고 타는데
설거지 그릇 나온다고 여동생은 본인이 먹던 밥그릇에 그냥 그대로 타 먹는다
에효
그나마 아버지 밥그릇에 안 타는것이 다행 인 것인지?
참 할말이 없다

오랜만에 갔어도 잔소리 안하고 싶어도 안 할 수가 없다
집 전화기는 전화기가 고장나 전화기 사기 싫어서 안하고 아예코 드를  뽑아 놓고 있다
그럴려면 집전화기 요금 내면서 뭐할려고 유지 하는 것인가
내가 집전화기 비상으로 유지하려고 해지 말라고 했다고 그소리만 해되고
한달에 한두번 시켜먹는 통닭집 이용할때만 쓰고 코드 뽑고 있다고해서 그냥 없애버리라고 했다
엄마 핸드폰은 잘안받고 여동생도 핸드폰은 무음으로 지가 필요 할때만 받으니 집전화기 유지하라고 한것인데 그렇게 코드뽑고 있을거면 필요 없는것이다
결국 집화기 유지하라고 한 나보고 전화기 사달란 소리다
에휴

어쨋든 간장게장 일킬로 해다주고 명절 고기 사라고 돈좀 주고 왔다
돈 싫다고 하지만 그냥 두고 왔다
나한테는 전화 안해도  툭함 사위한테 전화해서 이것 고쳐 달라 저것 고쳐 달라고 하면서
그 사위 그러고 나서 힘들다고 병원 다니는 것 알려나 모르나
제대로 밥도 안챙겨 주면서 밥안먹고 갔다고 내가 시킨줄 알고 있는 엄마도
자기 딸이 형부와도 제대로 손님 대접도 안해 준 것을 왜 모르는지
설거지 그릇 나온다고 대충 하는 것을 엄청 싫어하는 사람인데
그나저나 한달전 허리 시술했는데 이번에 내가 말려도 친정가서 일해주고 와서 허리 아픈지
온통 신경질인데 아마도 시골 이번에 벌초하고 오면 또 허리 시술 하러 들어간다고 할지도 모를 일이다
시어머니 툭함 시술 하듯이 남편도 따라 갈 듯하다
허리가 아픔 조심해야 하는데  내가 친정일 하라고 시키지도 않았건만  말려도 그리 하고 아프다고
징징 되고 난리 치고 아픈것 안알아준다고 또 트집이고
친정은 그저 소리없이 조용히 해줄거면 오고 아님 말고식이다
 어찌됐든 간장게장은 성공작이 되서 다행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