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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귀에 경읽기


BY 세번다 2025-09-30

소귀에 경읽기동네 카페에서 본 지역화가의 그림이다
호젓한 기분이 드는 그림이다

추석앞두고 걸려온 동서의 전화 아마도 차례 지내나 안지내나 궁금했던 모양이다
그냥 이런저런 안부만 묻고 올가을에 결혼시킬것 같은 동서 아들녀석은 그냥 혼인신고만 하고 사는가보다
외국에서 사니 허례허식은 싫어해서 부모 도움으로 결혼 올리기도 싫고 그렇다고 무리하게 부모 요구사항 들어가면서 결혼하기도 싫은가 보다
그래도 실속있게 사는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
결혼식 하면 부주나 직접 넉넉하게 하려고했더니 축하금 송금이라도 해줘야 하나 고민좀 해봐야겠다
요즘의 나로서는 동서가 제일 편해 보인다
자식들 다 지 앞가림하고 잘살고있고 건강 이상 없으니 늙은 부모 있는 것이야 그애나 나나 비슷한 처지지만 그애는 친정에 그리 몸담지 않아도 될 중간의 딸이니 나처럼 신경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

친정에  사과한상자를 보냈다
사과 좋아하는 엄마 싸구려 사과만 동생이사와서 당도가 떨어지니 잘 안먹는듯해서 지난번 고기값으로 오십만원 주고 왔지만 사과한상자 영주 사과로 좋은것보냈더니 역시 맛있다고 고마워 한다
본인이 좋아하는것 사줌 엄마도 고마워 한다
그러면서한동안 안하던 여동생 흉이 나왔다
그 소리를 동생이 전화기상으로 들은 모양 이다
소리 벅벅 지르는것이 다 들려온다
아버지에게 음식조절 시켜야 하는데 지가먹고싶다고 통닭에 연어에 다사왔으니 당연 그것다드실려고하지 결국 탈이 났다고 한다
그 뒷처리는 엄마 몫이고
아버지야 변별력이 없으니 보호자가 잘 신경써야 하는데 결국 다 동생탓이다
노인네 모시고 있음서 하기는 엄마의 식성 간하나 제대로 안하고 자기식으로만 여적해서 먹는 애한테 뭘바라겠냐
그래도 흉인것은 알아서 나한테 잔소리 듣기 싫으니 소리지르고 싫은티내니
내가 그랬다
이제 동생 눈치보여서 친정도 못가겠다고 했다
내가 안오는것 그에기 바랄것 같다니  그게 맞다고 엄마는 수긍한다
참 기가 막힌 노릇이다
이제는 야단맞기 잔소리 듣기 싫어서 뭔일 나도 꽁꽁 숨기고 지낼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그런데 대책이 없다
그애가 말 들을 애도 아니고 이제는 아예 내식 되로 한다 이런 베짱만 늘었나 보다
엄마 카드 들고 나가거서 싸구려 식자재 잔뜩 사오는것으로 스트레스 푸는가보다
후각이 없으니 미각도 없다는 말이 맞다 
그애는 짜지만 않음 다 맛있는 음식이다
엄마는 짜면서 재료의 맛을 느끼는 미각인데 ㅎㅎ
아버지는 새로운 것만 주면 다 땡큐지만 새로운 음식이오면 너무 드셔서결국 배탈이 자주 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을 엄마가 자주 막으니 엄마는 돈아까워서안줄려고 하는 나쁜 마누라 되서 아버지한테 엄마말은 안통한다
결국 여동생이 그역활을 해야 하는데 이애도 지가 먹고 싶고하니 그러지를 않는 것이다

엄마가 진즉 여동생 분가 시켜서 독립적으로 살게 했음 이지경 까지는 안갔을 터인데
이애는 그저 원망만 남을 모양새가 되어간다
나도 모든 원인제공한 극성떠는엄마가 싫어지고 있는데 에휴 
나도 이제는 안스러움도 이렇게 식어가고 있는데  남동생 올케는 오죽 하려나
정말 누구 말되로 일년간 발길을 끊어봐야 하나
정말 저런식임 좀있음 엄마 기력이 더 떨어짐 방치하고 노인 학대 일어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얼을 읋는다고 하지만 살림할 마음이 없는 사람은 오년을 해도 십년을 해도 못하는것이 맞는 것이다
아직도 그애가 변할것이라고 믿고 두둔하는 엄마가 더 더답답해서 다 엄마탓이라고 확 뭐라고 해버렸다
계단 더럽다고 계단청소 사람 불러서 하지 그걸 노인네가 기어코 해됐으니 병 날게 자명하다
계단청소 하라고 시켰는데 동생이 할애가 아닌데 뭘 기대를 하는지 그래도 예쁜딸이라 기대가 남아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