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도, 살아도 ,,,,,,..
새해 업무를 시작한 첫날인 1월2일 금요일 오후2시 법원으로 이혼서류를 내러갔다.주차를 하고 내려 몆발짝을 걷는데 누군가 차를 후진으로 빼고 있었다 .손으로 수신호를 해주고 트렁크를 손가락으로 튕겨서 신호까지 넣어주고 현관로비를 들어 서면서 허밍으로 콧노래..
88편|작가: 헬레네
조회수: 3,323|2015-01-13
놀자.....
놀자 ..... 웃자......라나야~~~ 나..... 어릴적엔 때리면 맞으면 되고 아프면 찡그리면 되고 싫으면울면 되고 그게 안되면 걍 ... 참으면서 이시간은 언젠간 다 ~~지나간다 . 고로 나는 참는다 .참으면 된다 . 모든것은 다 .....지나간다 ..
87편|작가: 헬레네
조회수: 2,809|2013-01-09
내살 떼어도 내살
평소에 가치관이 너무 다른 관계로 그저 소 닭보듯하던 큰언니가 많이 아프단다 . 엄마 생일이 였던 여름에몇년만에함께한 언니가 피골이 상접한 몰골로 앉아 있었다 . 늘 누군가에게 기대길 좋아 하는지라 적당한 거리를 유지 하면서 가끔은 바른말을 던지던 언니 였는데..
86편|작가: 헬레네
조회수: 2,551|2012-10-01
쓰다만소설 ( 끝나지 않은 ..
가게를 들어 서자마자 초 한자루와 막걸리 한병 구워온 두부 한접시를 들고 비상구로 통하는 계단으로 향했다 . 으슥한 곳 이라 평소엔 잘 가지않던 그곳에 돗자리를 펴고 촛불을 켜놓고 술을 따랐다 . " ** 아버지 .......... 듣고 있어요 ? .......
85편|작가: 헬레네
조회수: 2,983|2010-11-29
신선의 노래 !1
뱀이 마신물은 독이되고 소가 마신물은 젖이되지만 내가 마신물은 술이 되겠지 ,,,,,,, 가을바람에 저먼저 스러지는것은 사람이 애써가꾼 화초이고 비바람이 키워낸 잡초는 질기게도 오래가는법 누구에게나 한번뿐인 인생 굿거리 장단에 맞춰 신명나..
84편|작가: 헬레네
조회수: 2,503|2008-09-03
바람불어 좋은날 !!
창밖으로 어둠이 무너져 내린다 !! 한뼘 두뼘 땅따먹기하며 놀던 내 동무들은 어디에 있을까 / 친구찿기에서 찿아낸 친구는 주가가어쩌구 , 땅이어쩌구 ,,, 땅땅거린다 . 찿아내지못한친구 !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는 친구 ..
83편|작가: 헬레네
조회수: 2,061|2008-09-02
\" 꿈 \"
죽음처럼 깊은잠에 빠져들고 싶다 . 아스라한 기억의 저편에선 행복했을까 ? . 인생 1막 1장 막이 오르고 ,,,,,,,,,,, 착한 계집아이하나 뚸어 나온다 . 가야할곳도 해야할것도 모른채 ,,,,,,,,,,, 소녀가 되고 ,,,,,,,,,,..
82편|작가: 헬레네
조회수: 1,637|2008-08-28
내가 뭘 잘못해서 ,,,,,..
밉다 ! 저인간이 ,,,,,,,,, 내삶을 갉아먹고 , 내인생을 갉아먹는 저 웬수가 정말밉다 . 절대 사랑할순 없지만 측은하다 . 저렇게 밖에 안되는게 , 저렇게 밖에 못하는게 자의반 타의반 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무섭고 싫다 . 95년도에 뇌출혈에 이어 선..
81편|작가: 헬레네
조회수: 1,790|2008-08-27
니딸맞네 !
얼마전 베란다 화분에 물을주며 청소를 하다가 장미한송이가피어서 창쪽으로 꽃잎을 들이박고 있는걸 발견했다 .살며시 꽃잎을 들어서 안쪽으로 당겨주며 \" 너도 차~암 인생 힘들게 산다이더위에 하필 창에다 들이박고 뜨거워서 어찌 견뎠냐 ? \"하며 혼잣말을 하는데 거실에 앉..
80편|작가: 헬레네
조회수: 1,435|2008-08-18
황산 !!!!
고요한 아침의 나라 ! 동방 예의지국에서 태어난 나는 때를 잘 맞춰서 태어난 탓에 방안에 앉아서도 T.V 와 인터넷이 전해주는 각종 지구상의 뉴스들을 접해서직접 가보지 않고서도 대~에충은 어떠 하리라 상상하고 짐작하며 26일 아침 비행기에 올랐다 . 출발 당..
79편|작가: 헬레네
조회수: 1,619|2008-07-31
복날에 제초제를 ,,,,,,..
초복이자 토요일인날 저녁 6시 ,,,, 어제 미리 와있던 여동생과 조카에 이어제부가 도착 한다는 전갈에 부랴부랴 저녁을 차리고 있었다 . 한창 부산하게 움직이는데 전화가 울렸다 . 받고보니 ,,,,,,,남동생의 황급한 목소리가 \" 누나 큰일 났어 우리모두 병원에 가..
78편|작가: 헬레네
조회수: 1,887|2008-07-22
나에게 !
어둠이 묻는다 . 촛불에게 힘들고 아프게 태워서 무엇을 얻느냐고 촛불이 대답한다 나는 나일뿐 아무이유도 없다고 ,,,,,,,,,,,,,,, 어둠이 다시 묻는다 . 행복하냐고 촛불이 대답한다 니가있어서 행복하다고 니가있어서 나를태우고 니가있어서 타오르..
77편|작가: 헬레네
조회수: 1,909|2008-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