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은화
72살에 돌아가신 8주기가 되는 아버지 제사날에 살아계셧으면 80살 엄마 보두 1년 조금 넘게 더 살다 가셨다 이제 생각해보니 아버지께 잘못한게 너무 많고 죄송한 마음 요즘들어 더 하다 마음은 울적하여 하루 종일 음악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그렇게 마음 아..
130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369|2007-09-07
외손녀
2월 5일 입춘이 하루지나 정해생으로 태어난 손녀딸 황금돼지니 뭐니 말도 많았던 정초 그러나 손녀딸은 정월생은 아니고 섣달생일이다 그래도 입춘은 지났기에 정해생이다 그 간난것이 지금 7개월이 지나서 이제는 제멋되로 기어다니고 혼자 앉기도 하고 자유자재이다..
129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385|2007-09-07
치악산에 별들
8월 15일 제부의 퇴근시간에 맞추어 그곳에서 합류하여 가기로 한 우린 꽉막힌 도로에 어데로가야 안막힐까를 고민하며 선택한 길 역시 이곳은 조금 숨통이 트여 시간에 맞추어 합류가 되엇다 제부에 아는 동생들있어 우린 치악산으로 이번에는 가기로 했다 동생되는 ..
128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203|2007-09-07
백령도
난 올 여름 7월말에 백령도로 이박 삼일을 갔다왔다 백령도는 홍도만큼이나 아름다운 섬이엇다 물도 맑고 바위도 멋있고 해변도 너무 좋다 콩돌해변을 맨발로 걷은 기분은 발바닥은 조금 아프기도 하지만 발바닥에서 잘그락거리며 돌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좋다 해외에 해..
127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711|2007-09-07
아버지 기일
9월 3일은 아버지 8주기 기일이었다 아침부터 지척거리며 내리는 비때문인지 아니면 살면서 잘못해드린거에 미안한 마음에서인지 내 가슴과 눈에서도 눈물이 났다 그때는 그게 그리 큰 잘못인줄 몰랐다 아버지께서는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1년 9개월을 동생내외와 ..
126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410|2007-09-07
허리 아프다는거
허리가 아프니 완전히 꾀병같다 조금 앉아 있기만 해도 아프고 조금 일만 해도 아프고 그렇다고 누가 도와줄것도 아니건만 몸은 내마음과 다르게 지혼자 논다 그렇게 지금 몇달을 보내고 있다 물론 치료는 받으면서 이제 많이 좋아지는했다 그러나 인제는 예전같은 날..
125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178|2007-09-05
오랜만에 오니 어디부터 이야..
너무 오랜만에 만나뵙게 되니 많은 사연이 있네요 갑상선과 골다공증으로 치료받다보니 운동을 하여야한다는 의사선생님처방으로 수영을 하기로 하여 수영장 두번가서 발차기 연습하다 그게 허리에 무리가 가서 디스크가파열하며 밀려나와 지금까지 고생하고있습..
124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253|2007-03-20
김장
날씨 추워지기 전에 한다고 올 김장을 일요일날 벌써 했습니다 여섯집에 김장을 한다는건 만만한 일이 아니거늘 직장에 다니는 며누리가 있는것도 아니데 꼭 일요일날 날짜 맞추어하시겠다는 어머니 당신 자식 다섯을 지금까지 해주시느냐 고생이시다 어머니는 ..
123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450|2006-11-17
친구 자녀들 결혼식이 연일이..
연일 문자메세지가 딩동 딩동 울린다 친구 누구 누구 딸 결혼식이있단다 친구 누구 누구 아들 결혼식이 있단다 요즘 계절이 결혼시즌이다 보니 결혼식장 가기에 바쁘다 우리 결혼 문화는 좀 바뀌는게 좋을듯하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과 친구들 그렇게..
122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676|2006-10-23
어둠속에 가는 딸
『 딸아이가 다 저녁에 왔다 금으로 씨운 금니가 빠져서 끼울러 온거이다 』 『난 남편과 있는 거 그냥 먹을생각에 불도 키지않고 컴을 하고있었는데 』 『둘이서 시장에 갔으나 먹고 싶다는것도 없고 사골끓여논것에 양과 곱창을 더넣어』 『우거지 국을 끓일려고 했으나..
121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591|2006-10-17
아이들 어렸을때 사진을 보니
딸아이가 엄마\"오빠 앨범까지 모두 온거 같애\" \"오빠거면 갖이고 와야지 그런데 그게 왜 함께 같냐\" 그래서 갖이고 온 앨범을 정말 오랜 만에 들여다 보았다 아이들이 어렸을때 마구 험하게 보아 겉장이 헤지고 스프링이 나오고 볼품이 없게 된 앨..
120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302|2006-10-13
우리집 군자란이 꽃피었어요
몇일 바쁘게 보내다 오늘 하초에 물을 줄려고 보니 녹색잎 사이로 뭐 붉은게 보인다 이게 뭐야 하며 잎을 들추니 군자란이 몇년째 꽃은 안피고 무더기로 싹을 틔워 여러줄기로 커다란 화분에 하나가득 잎만 가득차있는 사이로 꽃대가 올라오며 연 주홍색에 꽃..
119편|작가: 원불화
조회수: 1,493|200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