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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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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에 별들


BY 원불화 2007-09-07

8월 15일

제부의  퇴근시간에 맞추어 그곳에서 합류하여

가기로 한 우린

꽉막힌 도로에 어데로가야 안막힐까를 고민하며 선택한 길 역시 이곳은 조금 숨통이 트여

시간에 맞추어 합류가 되엇다

제부에 아는 동생들있어 우린 치악산으로 이번에는 가기로 했다

동생되는 사람들은 벌써와서

매운탕을 끓여놓고 그리고 닭백숙을 해놓고있었다

그 좋아하는 매운탕을 먹고 보니 닭은 먹을수가 없다

휴게소에서 감자를 먹으면 안되느건데는 외치니

동생이 글쎄 말야   하며 맞장구를 친다

난 왜 휴게소 감자를 좋아하는건지  휴게소에서 감자를 안먹으면

여행을 하는 기분이 안드는건 또 뭔지 모르겟다

감자를 좋아하다 보니 그런가...............

그렇게 치악산자락 하늘아래서 하루를 보내게 되엇다

밤하늘을 쳐다보니

어릴때 보던 하늘이 거기에 있었다

은하수도 길게 늘어져 있고  북두성에 북두칠성에

이름모를 별자리들이 아주 큰 모습으로 반짝이며  거기에 있었다

서울하늘에서는 잊었던 밤하늘이 거기에 있으니

오히려 그게 이상하다

야 !별들좀봐라 너무 많다를 외치며

고개가 꺽어져라 오래 오래 보앗다

예전 어릴때  멍석에 누어 옥수수를 먹으며

별하나 나하나 별둘 나둘을 외치던 그때에

나로 돌아가 본다

지금은 안계신 부모님 이야기를 동생과 나누며

그래도 지금까지 계시며 며누리들한테 구박받지않고

가셧으니 다행이지로 위안을 삼았다

아마도 지금까지 살아계시며 거동도 못하여

소대변 다 받아내기락도 한다면.........

아휴  안봐도 비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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