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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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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 가는 딸


BY 원불화 2006-10-17


 

『 딸아이가 다 저녁에 왔다 금으로 씨운 금니가 빠져서 끼울러 온거이다 』

『난 남편과 있는 거 그냥 먹을생각에  불도 키지않고 컴을 하고있었는데 』

『둘이서 시장에 갔으나 먹고 싶다는것도 없고   사골끓여논것에 양과 곱창을 더넣어』

『우거지 국을 끓일려고 했으나 요즘은 내장같은거 없단다』

『국은 사골국물에 우거지와 표고 버섯과 다시마를 넣고 끓이기로 했고』

『오징어와 낙지를 사갖이고 들어오니』

『딸아이 엄마 대학로에가서 쌀국수먹을래 한다』

『아버지 오시면 어쩌냐  하니 아버지 사드시고 오시란다 그게 말이되냐?』

『딸아이는 서방한테 전화를 하더니 』

『그냥 가야겠단다  서방하고 중간에서 만나서 밥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단다』

『딸아이는 이번에 생일선물로 산 사위구두를 챙겨서 갈준비를 한다』

『어둠이 내려진 저녁 모두들 집으로 오는데  딸아이는  제 집을 가기위해 간단다 』

 『이제 제법 배가 불려 임산부 티 나는 몸을 안고 가는 딸이 애처롭고 야속하다』

『밥 한끼 못먹여 보내는 마음이 씁씁하고 쓸쓸하다』

『눈에도 가슴에도 눈물이 고인다』

『나도 그렇게 엄마 마음을 아프게 했을거라고 위로를 한다』

『언제까지 내곁에 있을거 같았던 딸아이가 이제 석달하고 20일이지나면』

『그녀도 한아이에 엄마가 되어  한가정에 새로운 생명을 태어나게 할것이다』

『퇴근 길 만원 뻐스 속에 시달리고 갈 생각을 하니 더욱 마음이 아프다』

『다 자기 좋아서 하는 짓이니  그렇게 위로해본다』

『아무 소용없는 나 혼자에 걱정을 그렇게 락도 달래본다』

『그래도 아픈 마음은 오래도록 오래도록 그렇게 나에 가슴을 할키고 있다』

 

『 행복하세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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