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강
26편|작가: 꿈꾸는 바다
조회수: 1,292|2003-12-23
내 사는 모습에 A+를 ..
내 살아가는 모습이 어떠한가? 하루를 맞이하는 마음이 무덤덤 하기만 한것은 무디어진 마음때문에 그런것은 아닐까 타인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으려는 마음이 무관심을 부르지는 않았을까 내 말속에 가시가 있지는 않을까 염려되어 말을 아끼며 마음을..
25편|작가: 꿈꾸는 바다
조회수: 1,333|2003-11-26
한번 "길맹"은 영원한 "길..
나이가 열 아홉살,세상사를 다는 아니더라고 조금씩은 알아가는 나이. 딸아이는 '~~치'이다 길을 가도 목적지만 보고서 가니 양옆을 보지않아 가는 길목에 무엇이 있는지 신경을 쓰지 않는 관계로 얻은 별명이 '길치'이다. 학년초부터 어깨결림이 심하다며 ..
24편|작가: 꿈꾸는 바다
조회수: 1,563|2003-11-21
반나절 호사[好事]
가늘게 실비가 내리는 아침, 이 비 그치면 겨울이 오려나 허긴 입동이 지난지도 열흘, 바람마져 선득선득 불어오니 사십중반 여인네의 몸은 날씨의 변화에 가장 먼저 예민해지나보다 여기 저기가 찌뿌둥,머리속은 뒤죽박죽,마음은 가을이 갔구나,또 한 해가 가는구나 하는 ..
23편|작가: 꿈꾸는 바다
조회수: 1,387|2003-11-20
포장마차 우동속으로 삶의 애..
포장마차 우동속으로 삶의 애환들이 퐁당퐁당퐁당... 달빛이 내 머리와 어깨를 타고 내려와 길게 내 그림자를 만들어 주는 시간.... 낮 동안의 부산함과 사람들이 부대끼며 내었던 소란스러움이 어둠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밤. 골목길 걸어가며 내 남자의 ..
22편|작가: 꿈꾸는 바다
조회수: 1,554|2003-10-31
도토리 묵을 먹으며 내가 녀..
도토리 묵을 먹으며 내가 녀석의 첫사랑임을 들었다 날씨가 사람을 웅크리게 한다 햇살은 여전한데 바람이 차다 전국적으로 오늘은 추울거란다 그러면 어떡할까 얇은 흰 면장갑을 꺼내어 끼고 파카를 걸치고 산으로 향한다 산은 늘 거기에 있는데 한번..
21편|작가: 꿈꾸는 바다
조회수: 1,612|2003-10-28
산을 올라가는 여러갈래의 길..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고... 다른 방, 다른 곳에서 다른 사건이 일어난다. 우리 삶에는 열리고 닫히는 많은 문들이 있다. 당신이 바꿀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당신 자신이다. - 헬렌 니어링의《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중에서 - 요..
20편|작가: 꿈꾸는 바다
조회수: 1,725|2003-10-22
햇살이 펼쳐놓은 이야기들
햇살이 펼쳐 놓은 이야기들 가을 하늘이 참 맑습니다 이렇게 볕이 좋은날은 햇살을 위해 창을 열고 무엇이든 뽀송하게 말리고 싶어집니다 헹궈서 땟물이 빠진 뽀얀 옷들을 빨래줄 가득 널어 까슬까슬하게 마르기를 기다리..
19편|작가: 꿈꾸는 바다
조회수: 1,495|2003-10-18
너에게 보내는 가을 편지
가을엔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잊지않기위해 낮은 소리로 불러보며 편지를 쓰는 계절 소꼽동무의 이름을 부르며 함께한 시간의 무게만큼이나 진해져 버린 우정에 파묻혀 행복한 언어들이 편지지 가득 춤을 춘다. 고사리 같은 손을 포개어 잡고서 먼지 폴폴..
18편|작가: 꿈꾸는 바다
조회수: 1,601|2003-10-17
몸으로 때우라 그래!!!
몸으로 때우라 그래 어제밤의 이야기 입니다 가게 샷다문을 내리려는 순간에 오는 손님은 솔직히 별로입니다 더군다나 어제처럼 짝꿍이랑 데이트 가려고 벼룬 날은 더하지요 그래도 오신손님 반갑게 인사하니 매장안을 휘 한바퀴 돌더니만 다시 카운트 앞..
17편|작가: 꿈꾸는 바다
조회수: 1,418|2003-09-27
내가 좋아하는 당신
♡♡내가 좋아하는 당신 ♡♡ 그리운 걸 그립다고 말 할 수있는 당신을 나는 좋아 합니다. 보고플때 보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당신의 그 열려있는 마음을 내가 좋아합니다. 꽁꽁 숨겨두고 가슴이 시리도록 숨겨두고 그래서..
16편|작가: 꿈꾸는 바다
조회수: 1,366|2003-09-26
나만의 동그라미 안에서
빨래를 널러 옥상에 올라갔다가 햇살에 발목이 잡히어 파라솔 의자에 앉아 하늘을 바라본다. 눈이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 점점이 떠있는 구름떼... 거기다가 웬 바람은 딱 맞추어 설렁이며 불어오는지 마음이 설렁인다 나는 가을의 볼모가 되었나보다 이제 ..
15편|작가: 꿈꾸는 바다
조회수: 1,440|200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