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간 내글...
으엉엉엉..... 엉...엉....엉..... 훌쩍..훌쩍.... 애독자(?) 여러분 제글이 몽땅 가출을 했어요..흑...흑... 어제 내방에 잘못된글이 있어서 도우미님께 삭제 부탁 드렸더니 왕창 다 날려버리셨나봐요.. 오늘 오후에 아컴 관리자 께서 전화를 주셨..
23편|작가: 철걸
조회수: 1,292|2003-09-15
바보
내 주위의 어떤이는 나를 바보로 안다. 너 바보야 하면 그래 맞아 나 바보야 하니깐..... 내주위의 어떤이는 나를 바보로 안다. 내 등뒤에서 내 이야기를 해도 내가 못들은체 하니깐..... 내주위의 어떤이는 나를 바보로 안다. 하루 아침..
22편|작가: 철걸
조회수: 1,241|2003-09-15
한세상 바람같이 구름같이 말..
갑자기 어제 사다놓은 추석 제수 장거리를 손질하다가 짭짤한 눈물 한방울이 입으로 흘러 들어온다. 괜시리 누가 날보고 뭐라 혼내는이도 없고 그렇다고 남편이나 아이들이 속썩이는 일도 없는데 주책이다. 팔양경을틀어놓고 나무 관세음 보살을 속으로 되뇌이다 보니 전에 ..
21편|작가: 철걸
조회수: 1,550|2003-09-15
절간이 따로 없네..
참말로 이리도 조용할수 있을까? 앞,뒷집 명절 밑이라고 성님,아우님 하면서 양손에 선물 꾸러미 촘촘히 챙겨 들고 들락 거리기 바쁜디 우리집은 말그대로 절간이 따로 없다. 몇달전 명절때만 해도 가스,쇠돼지고기,참기름집,야채 부식집, 냉면 사장님, 심지어 내가 ..
20편|작가: 철걸
조회수: 1,601|2003-09-15
♪ 母,子,女 " 컴" 쟁탈..
컴 한대에 세사람이 매달리다 보니 (나,딸내미,아들넘) 가히 우리집 마우스 터치 쟁탈전은 이라크 전쟁터를 방불케한다. 새벽 1시 이후나 아이들이 두녀석다 등교 하고 난오전 8시이후에야 세상 누가 뭐라해도 딱 한주먹안에 들어오는 마우스가 내차지라지만 나도 두발달린..
19편|작가: 철걸
조회수: 1,387|2003-09-15
뭐시여? 나가 시방 전라도 ..
아침 밥상 머리에 그놈의 콩잎이 문제 였다. 남편은 전형적인 경상도 사람으로 묵은 시커먼 된장이나 젓갈에서 삭힌 콩잎을 무지하게 좋아한다. 남편과 마주 앉아 식사를 하던중 "경상도 사람은 소나 묵는 이 질긴 콩잎을 왜 그리도 좋아 하는지 당체 알다가도 모르..
18편|작가: 철걸
조회수: 1,670|2003-09-15
이름만(화영) 아는 친구에게..
화영아~ 안녕 오늘 아침 너의 답장글 보고 너무도 반가워서 이렇게 발자국 남긴단다. 네가 나의 기억을 되살려 주기 위해서 여러가지 주위환경 이야기들을 전해 주었는데도 도통 기억이 나질 않으니 넘 미안하고 쥐구멍 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다. 어떻게 친구찾기 ..
17편|작가: 철걸
조회수: 1,639|2003-09-15
◈ 날닮은 중고 세탁기 ◈
며칠전 생생헌 세탁기를 모카드사에 압수 당하고 중고 세탁기를 한대 장만 하였다. 빨래 할때마다 번번히 요놈허고 신경전을 벌이다 보니 이제는 포기 할만도 한데 요놈을 가져왔던 중고센타 아저씨 한테 수리를 부탁해서 다시 쓰기로 했다. 어찌된 판인지 빨래는 잘돌..
16편|작가: 철걸
조회수: 1,619|2003-09-15
女子 3代... 친할머니 우..
추석이 다가온다. 햇과일도 햇곡식도 풍성하고 우리네 인심도 후한 추석이.. 해년마다 이맘때면 가끔씩 그간 잊고 살았던 울 친할아버지,할머니가 생각이난다.그리고 나를 낳아준 우리 어머니도..... 내가 두살 되던해 갑자기우리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우리 어머니..
15편|작가: 철걸
조회수: 1,419|2003-09-15
* * * 아름다운 어느 청..
요즘 집에 사건이(?) 생겨서 컴퓨터를 새로 장만해야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새로나온 신상품으로 장만 할려니 생각외로 아직까지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 우리 형편에 맞는 조립식으로 장만할 생각으로 전에 집에 있던 컴퓨터가 고장을 일으킬때마다 환하게 웃는미소로 ..
14편|작가: 철걸
조회수: 1,285|2003-09-15
♣ 남편의 女子친구 ♣
남편에겐 나와 딸외에 또다른 여자가 있다. 지금은 언니,동생 하며 나하고 친동기간 이상으로 더없이 절친하게 지내는 여자가.. 남편과 언니는 소위 남자끼리 하는 이야기로 어릴적 고추친구 같은 사이다. 어려서 부터 시집가기전 까지 남편과 언니는 한동네 위 ..
13편|작가: 철걸
조회수: 1,488|2003-09-15
이 여름 끝자락을 손내밀어 ..
왼종일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없는 살림에 비까지 내리니,벌써 다가올 올 겨울이 걱정 스럽다. 지난 겨울 끝자락에 기름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그냥 저냥 새봄을 맞이 했었는데 비가 오니까 공기가 서늘해져서 고장난 보일러 손볼 걱정이 먼저 앞선다. 80평 이나..
12편|작가: 철걸
조회수: 1,261|200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