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도 아닌데 그저 에세이방에 좋은님들이 많아서 소통하고 싶어서 어줍잖은 사진이나 올리고 했었는데 에세이방 기능이 한번에 보이지를 않으니저도 이리 방하나를 또 개설해야 할까요
예전은 블러그방에서 많이 소통이되었는데 그많던 님들은 거의 안보이시네요
비오는 어린이날
작년 어린이날도 비가 왔었나 보다올해는 제법 많은 비가 오는가 보다베란다 창문으로 안개가 자욱하다비가 많이 온다는 뜻이다덕분 빨래는 건조기에서 다 말렸다울 딸애가 화장실도 못 가니 어쩌다 보면 실수도 해서 메트리스 커버도 패드도 자주 빨게 된다덕분 매트리스 커버 하나는..
989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9,681|2024-05-05
배려심
어제의 병원의일은 힘도들고 마음도 너무나 상한날이었다왕복 구급차 비용은 이십만원돈이 나가서 이제는 그것도 잦은 외래와 입원에 부담이 되고 무엇보다 딸애가 이동하는것이 무척 힘들어서 더 신경이 쓰인다어제 오전 일찍 외래 진료 보는날이었다29일 퇴원하고 항암 하고서 일주일..
988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40,294|2024-05-03
세끼
딸애가 집에 있으니 세끼 해먹이는 것도 큰일 이죠입맛 까다로운 아니 입맛이 없어져서 그런 것 이죠그래서 먹겠다고 하면 어찌하든 해주어야 합니다감자스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슈퍼가서 감자 사와서 얼른 만들어 주었습니다감자스프를 해서 주니 묵사발이 먹고 싶다고 해서 어제 사..
987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40,961|2024-05-01
약간은 덥다
낮은 창문을 열어놓고 있어야 할 정도로 좀 덤다26도 27도까지 기온이 올라갔나날씨가 더워져서 그런가 잎들이 아주 무성하다개망초도 꽃이 피었다꽃대가 그리 올라가더니 햇볕 좋은곳은 꽃이 피었다요 며칠간 씀바귀꽃이 지천으로 보인다한동안 민들레꽃이 우세였는데 이제는 씀바귀꽃..
986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9,162|2024-04-28
예전생각
며칠전 병원으로 바리 바리 한 일주일은 더먹을 분량의 밥과 반찬을 해다준 엄마 입니다결국 돌려보내고 집으로 보내고 겨우 겨우 해결하고 있는데퇴원한다고 하니 또 해다준다고 합니다울애는 찰밥도 안먹고 저도 해놓은 밥 뎁혀 먹는 스타일 정말 싫어하는데바로 바로 한 밥이나 반..
985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8,153|2024-04-27
섬세하다
오늘 회진한 선생님이 울애한테 섬세 란 표현으로 돌려서 말했지만 예민이다4인실을 쓰고 있다이번엔 창가자리여서 괜찮은데 14살 남자애 스무살넘은 청년이 같은 병실썼다소아과로 항목 들어가는 암은 나이 상관없이 병실을 쓴다그래서 가끔 울애같이 여자도있고 마흔넘은 아저씨도 쓰..
984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3,271|2024-04-26
흰젖제비꽃
흰색의 제비꽃중 흰제비꽃과 흰젖제비꽃 구별이 상당이 쉽지가 않다둘다 흰색이고 잎도 길쭉한것이 같다꽃잎 넉장중에 세장에 보라빛 줄무늬가보임 흰제비꽃한면만 보임 흰젖 제비꽃이라고 한다흰우유빛깔이란 뜻의 흰젖제비꽃이다
983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1,840|2024-04-25
불효
오늘 갑작스레 친정엄마랑 여동생이 집으로 왔다수술 마치고 나서 남동생 에게 만은 이야기를 했었다자주 친정에 못가니 남동생이 좀 신경 써달라고 부탁하느라 할 수 없이 말한 것인데며칠전 이녀석 집에가서 울애 이야기만 하면서 울먹거린 모양이다암이라는 소리는 안했지만 그냥 허..
982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5,310|2024-04-22
한고비 넘기고
한고비 넘기니 또 한고비네요수술 하고 근 이십 오일만에 퇴원 해서 집에 왔죠퇴원 하는 길도 정말 험난 했죠사설 구급차를 이용 했어야 했는데 오른쪽 고관절 부위를 전혀 못 움직이니 다리도 못구브려서 일단 조금이라도 굽혀서 차를 타야 하니 애가 넘 힘들어해서차로 삼사십분 ..
981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6,718|2024-04-19
22일차
날짜를 보니 오늘이 병원 22일차네요수술 한지는 20일차 이고시간 하나는 잘 가고는 있네요항암으로 입원하면 길면 열흘 빠를 일주일 정도 입원했다가 다시 집에 갔다가 일주일이나 길면 2주후 있다가 입원 하고를 반복 했죠하기는 그 중 응급 사항으로 입원해서 일주일 있다가 ..
980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6,340|2024-04-14
일요일
일요일은 회진도 없고 검사도 없고 해서 그나마 좀 편하게 보내는 병원의 시간입니다덕분에 늦잠도 잤죠늦잠 자야 8시이지만평일은 늦어도 일곱시에는 일어나야 아침도 먹이고 회진 오는 것 준비도 하고 하죠일찍 일어나도 저녁 일찍 자기도 힘들고 힘들어서 조금 자야 쪽잠이 되죠두..
979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8,811|2024-04-07
봄이 오듯이
예전 꽃꽃이로 했었던 조팝나무 꽃입니다이제 조팝나무꽃도 피기 시작했더군요봄은 완연한 봄이네요병원에서의 시간도 이제 열흘이 넘어가는군요오늘 딸애가 먹고 싶다는 소세지 빵을 사러 제과점에 가느라 잠시 봄을 느껴봤습니다이번주에 들어서면서 부터 딸애는 조금 잘 먹기 시작하네요..
978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1,750|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