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그걸 왜 남을주고 그러..
어제 저녁에 남편은 지인과 저녁을 먹고 온다고 전화가 왔다. 마침 밥도 찬밥이 남어서 내일 하려고일부러 밥을 안했는데. 잘됐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아들하고 나는 늦은 점심을 먹었기에.저녁을 먹기엔 베도 안고프고.이따가. 배 고프면 저녁을 먹기로하고. 남편을 기다리고있으..
23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581|2017-08-16
아들놈 노래 한번 듣기도 힘..
어제는 금욜이라 아들이 집에 온다 하더라구요, 학교 기숙사서 있거든요, 어제가 또 말복이고해서.삼계탕을 해야하나, 어째야하나 하다가. 아들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아들도 점심때 기숙사 식당에서삼계탕이 나와서 먹었다고 하데요, ㅎ잘됐다고 .그럼 식당가서 삼겹살을 먹던지 ..
23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092|2017-08-12
줄 수 있는 마음이 있을 때
내 행복은 당신입니다. 혼자 짊어지고 가던 모진. 나의 삶의 무게를 덜어줄 당신.언제든지 만나서 쉴 수도 있고. 무거워진 어깨를 토닥거려주는. 당신을 사랑하게 되어서 기쁩니다.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이 순간의 행복이 나의 꿈이라고 할 만큼 부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23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274|2017-08-11
이기적인 자식들
며칠전에. 남편하고 티비를 보는데. 92세된 노모를 이더운 삼복더위에 비닐 하우스에서 살게하고,선풍기도 한대없이. 제작진도 촬영하러 갔다가 땀을 뻘뻘 흘리고,,ㅠ 할머니가 영감님 돌아가시고.둘째아들네서 같이 살다가..넷째딸이 따로 자기가 모신다며. 델고 나온 모양인데...
23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331|2017-08-09
연인같은 친구.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될그런 친구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수 있는 그런 사람을..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 비슷한 모습의그런 친구 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
23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55|2017-08-07
아버지가 돌아가시는줄 알았..
어제는 오빠들과. 올케들과.남편하고 이렇게 다들 요양원에 다녀왔어요, 세째오빠가 엄마에게 가자고 전화가오길래 남편하고 둘이 안그래도 갈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더니. 같이 가자 하더라고요, 오빠집서 만나서가기로 했다가. 제가 다시 아침에 전화해서 그냥. 요양원서 만나자고..
23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187|2017-08-07
인생은 기차여행
인생은 기차여행과 같습니다.역들이 있고.. 경로도 바뀌고.. 사고도 발생합니다.우리는 태어날 때 이 기차에 타게되며 차표를 끊어주는 분은 부모님입니다.우리는 부모님들이 항상 우리와 함께 이 기차를 타고 여행할 것이라고 믿습니다.그렇지만 부모님들은 우리를 남겨..
23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867|2017-08-05
얄미운 여자.
참나, 사람 그렇게 안봤더니..며칠전에 옥상에 빨래를 널러 갔어요, 그랬더니 3층 여자가 빨랫줄 3줄을 저혼자서다 차지하곤 빨래를 잔뜩 널어놔서 나는 널곳이 없더라구요,, 저는 옥상에 우리 건조대도 아예 펴놓고 건조대엔속옷하고. 양말 수건 등 이렇게 널어요, 옷은 옷걸..
23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224|2017-08-05
나에게도. 언니가 한명 있었..
나에게도. 큰 오빠 바로 밑으로. 언니가 하나 있었다. 그런데 나는. 언니랑 한집에. 살은 기억이 전혀없다.언니는 언제 집을 나갔던지..암튼 내가 아주 어릴때부터. 집을 나가서 살은건지. 집에 오도가도 않고.연락도 없이 살다가..언젠가 갑자기 언니가 남편될 남자를 데리..
23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910|2017-08-03
내가 닥쳐보니. 당하게 되나..
어제 막내 동서가 보이스피싱을 당할뻔 했다네요, 하마터면 돈을 400을 날릴뻔 했다가그놈들이 어리숙한건지시간이 지체되고, 동서가 집에 혼자 있었다면 영락없이 당했을건데..그래도 쌍둥이 중에 동생인 조카가 동서랑 둘이서머리를 잘써서 암튼 위기를 모면 했더라구요,ㅎ 동서가..
23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472|2017-08-02
펜션가서 일박하고 왔어요.
시동생네가. 요번주 밖에 시간이 없다며.. 시댁으로 모이자고 하더라구요, 시 어머님도 아들네가 올때만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으니..매년 하던대로 다리 밑에가서 삼겹살이나 구워먹고. 물가에서 발이나 담그고 오면그것이 휴가가 끝인데..야외라서 화장실도 없고. 불편하고. 그래도..
22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782|2017-08-01
안마의자서 안마를받다가 눈물..
요즘에 내 자신이정말 맘에 안들고 싫어 죽겠다, 하루에도 수십번 변화 무쌍한 내맘에 끌려다니기도 지치고,,ㅠ매일 반복되는 집안일을 하면서..핸드폰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내맘을 달래가며 집안일을 하면서 내맘을 다잡아 보지만..문득 문득 밀려오는. 허전함과. 허탈감...
22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065|2017-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