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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복이다


BY 연분홍 2026-07-25

오늘은 중복이다  열흘전에  쿠* 에서 삼계탕 사다놓은거
냉동실서 꺼내  간편하게 데워먹었다  
전번에 처음으로 구입해서 먹어봣는데 살이 쫄깃하고
국물도 맛났다 별난서방 입에도 딱 맞단다 그래서 복날되면
비싸지는 닭을 미리 냉동실에 고이모셔놧다 요즘 삼계탕
한그릇값이 2만원이넘으니 사 억기도 부담스럽고
복날은 줄서서먹을만큼 사람들이 북적대니 자리읹아 먹는것도. 나처럼 맘이 약한사람은 서있는 이들이 눈에 밞혀서
당체 먹기도부담스러워 이런날은 절대 나가서 사 먹지않는다
사위 첨 온날 이걸로 차려줬더니 더운데 삼계탕을 끓여주셨다고 하길래 속으로 뜨끔했지만 그만큼 파는삼계탕도 정교히 잘 끓여 주신거에 무한한 감사드렸다 ㅎㅎ
간단히 다시 데우면되니 집에 냄새도 덜 나고 랴면끓이는거
보다훨 간단하다 봉지째서 통채로부어 냄비에 데우기만하면
되니 말이다 한봉지에 8천얼마하던게  그새 복날 전후해서
천몇백원이 더 올랐다 미리 사놓키를 잘했다
주말이라 늦게일어나 한봉지로 둘이 갈라먹으니 딱  맞다
신랑이 마니먹는스타일이 아니라 우리한테는 그게 맞다
똑배기에 넣어파는 영계닭보다는 확실히 크다
요즘은 식당예 가면 전부장갑끼고서빙하는거 진짜 비위생적
으로보인다 종업원들 손보호용같다 방금쓰레기통 만진
손으로 다시 반찬서빙하고 위생적으로할려고 쓰는장갑이
더 비위생적이다 그 장갑을 벗거나 낀채로 장갑씻는걸
잘 못봣다 아이고 이것저것따지면 먹을게 없지만그래도
역시아줌마들은남이차려주는 밥이 제일 맛있어 부담없는
국수나수제비 틈만나면 혼자서 잘 사 먹는다
날씨가 습도가 높으니 매일 샤워해도 때가 나온다 미는게
습관이 되어 비누칠만하면 웬지 안개운해 피부가 망가지던
말던 오늘도 밀어야 산다 뻔치하나는 타고나
예전에 헬스장가서 첫날부터사워실에 혼자 이태리타월로
팍팍 밀어댔더니  그담날 전부 샤워장에 이태리타월로
도배하더라 ㅎㅎ
20여년전 풍경이라 요즘은 그리하먼 쫒겨날려나 ㅎㅎ
뭐든 예전이 더 사람들이 인간적이고 너그러웠던거같다
자고일어나 차려준 복날 삼계탕 잘묵고는.지적질대왕 신랑
괜히 세탁실위에 선반 물휴지로 휙 닦더니 여기먼지가
이래많네 그러면서 닦은휴지 보란듯이 보여준다
그래서 그곳은 키가 대이는사람이 닦는거고
나는아침부터 청소에 삼계탕차린다고 힘들다그랫더니
암소리 안하네요  자고일어나 그냥 받아먹기 민망했던지
꼭 한소리한다
시장가서 참기름사고 야채좀 사고 국수 사 먹자하니 군소리
안하고  따라오더니 옆자리 할아버지 코푸는소리듣고
차마 뭔소리하지는 못하고 나보고 담부터여기오지말잔다
같은음식도 시장에서 먹으면 왜 저리떠들고 더럽게구냐
그러면서 애고 좋아하는국수 인상쓰는 서방땜에
먹기도전에 맛이 다 달아나고없다  밉다고 국수도
오늘따라 엄청 늦게나왔다 아침에 삼계탕이라도. 맛보게해서
 그런지 늦게 나오는것에 대해서는 신랑이.별 민원없이
잘 참고있다 ㅎㅎ
같이다닐때는 뭐든 신랑좋아하는걸로 먹어줘야겠다
혼자는 죽어도 밥을 못 사먹는남자라 어쩜 안됐기도하다
혼자서도. 돼지고기4인분 사먹는 마누라 뻔치 반에반도
못따라오는 남자라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국수 먹으며
참았다 ㅎㅎ  실컷 묵고 나와서 신랑이 하는말이 오늘은
어제 티비서본 염소탕이 먹고싶었단다 그러면 진작말하지
그러니 국수킬러가 국수그러는데 가줘야지그런다
저녁에 염소탕 먹으러 다시 나가자 그랬더니 됏단다
날더운데 다시. 나오기싫탄다
오늘은 중복인데 저처럼 포장삼계탕이라도 드셨나요
말복 되기전에 또 포장 삼계탕값오르기전에 미리사놓아
냉동실에 또 고이모셔두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