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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BY 살구꽃 조회 : 346

돈이란게 쓰려고들면 한도없단다.

아들이 친구랑 방을 얻어서 자취를 시작한지가  1년이 다가오는거같다.

남편과 둘이사는게 나도 편하고 좋아서 아들을  방얻어서  내보낸것이다.
아들이 집에있을때보다  돈이 조금 더 들어가지만. 저도 알바를 좀씩해서 벌어쓰고하긴한다.
그래도 한달에 아들에게 들어가는돈이  100 이상이다.

아들도  돈을 허투로쓰고 하진 않고 쓸때만 쓴다는데  여친도 있고하니  친구들도 많고 밥도 사먹고
옷도사고.신발도사고 하다보니. 돈이 많이들어 가긴 할것이다.

일주일 간격으로 20만원씩 통장에 넣어주고 했는데. 어느땐 돈이 떨어지기전에 미리 넣어주고.
아들에게 엊그제 카톡으로  돈을 너무많이 쓰는거 같으니  씀씀이좀 줄이라고 했더니
알었댄다. 저도 그렇게 쓰는줄도 모르고 있음 있는대로 다쓰고 그랬다며. 엄마 미안하단다.

미안할거 까지야 없는거지만  이젠 남편도 겨울이면  추워서 일을 많이 못하게되니까 수입이 줄어들어서
아들에게 경고장 식으로  내가 제동을 걸어준것이다.

아들놈 하나있는거 나도  취업할때까진  잔소리 안하고 돈걱정없이살게 해주고싶은 엄마맘이지만..
그래도 돈에대한 경각심은  알려주고  돈이란게 정말 쓰려들면 한도끝도없고. 벌기는 얼마나 힘이드는가

남편은 암소리말고 하던대로 돈을 넣어주라지만, 아들도 알바비가 주급으로 들어온다고 일주일에
10만원씩만 넣어볼테니까 거기에 마춰서 살어본다하니 쓰다가 모자르고 도저히 안되겠음 좀씩 더준다했더니

아들도 엄마 알었다며 그렇게 하랜다. 아들놈 하나 어렵게 죽음의 문턱에서 얻은 귀한 아들이라서
나도 얼마나 애지중지하고, 지금까지 살면서. 욕한번 안하고. 매한번 안대고. 키운  외동아들이기에.
아들도 착하고. 예의도 바르고 하나라고 버르장머리 없이 키웠다소리 안들으려고.최선을다해키웠다.

어려서도 순딩이라서. 땡깡도 한번 안부리고.장난감 조물락 거리며 조용하게 혼자서도 잘놀고 그랬던아들.
부모님께 감사함도알고, 친구들에게도 인기도많은아들. 아무래도 친구도 많다보니 돈도 더쓰긴 하는거같지만.

ㅎ 그래도 친구도 없는 외톨이보다 백번 나은거고, 돈을 쓰는맛부터 알면  절대로 돈을 모을수가없더라.
내가 그랬었다. 미쓰때 직장생활할때  월급타면 다쓰고. 가불해서쓰고 그렇게하루살이 인생을 살었었다.
돈에대한 개념이없고. 그땐 돈 무서운줄 모르는  철부지였기에. 세상을 모르고 겁없던 시절이었으니.

객지 생활도 어린 나이에 시작했고. 부모품 일찍 떠나서 누구의 타치를 안받고 내맘대로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던시절였으니. 저축이란걸 할줄 모르고  정말로  땡전한푼 없는 몸으로 남편하고 눈이 맞아서

동거를하고  살다가 아들놈 낳고서 결혼식도 올리고. 시댁이나.친정에게 10원도 물려받은 재산없이
순전히 우리힘으로 일어서서. 작은 빌라를 사게되기까지 21년이 걸렸으니까.

아들을  낳고  길모퉁이 단칸방에서 살던때는. 집이 어찌나 춥고위풍이 쎄던지 방에서도 입에서 입김이 나오던 곳에서  아들을  젖병 물려가며 키웠다. 지금 생각하면 다시 그시절로 가서 살라하면  못살거같다.

연탄보일러 살던 시절이라서. 시댁에 한번 다녀오면 번개탄을 사다가 연탄불을  피우던 시절이었는데..ㅎ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를 쓰고있는 느낌이다.ㅎ 아들이  얼른   마땅한곳에 취업이되면  우리도 이젠 한시름 덜고. 걱정이없겠고만.. 취업이 어렵다보니. ,걱정이다. 잘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