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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 받는 문화재관람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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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BY 살구꽃 조회 : 469

내가 가져왔더라면..ㅎ

한달 전쯤인가, 내가 다니는 동네 병원에서, 진료받을 차례를 기다리며 대기실에 앉어있다가.
바닥에서  팔찌 같은걸 주웠다. 자세히 살펴보니. 팔찌가 아니고 18금 목걸이었다.

주변에 아무도 없었고.ㅎ 간호사들도 내가 뭐를 줍는걸 보지도 못했다.
한쪽 귀퉁이로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펜던트도 없는 그냥 밋밋한 18금 목걸이어서

순간 나도 머리에 스치는 생각이.ㅎ 아무도 본 사람도 없는데..ㅎ 이걸 금방에 가지고가서
팔어서 돈이나 쓸까. 나도 사람이니 견물생심이라고. 그런생각이 순간 스쳐지나갔지만..

이갓것 팔어서 무슨 떼부자가 되겠다고.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속이 상할까 싶은 마음에
얼른 간호사실로 목걸이를 갖다주며 이거 누가 흘리고 갔나보다고, 바닥에서  주웠으니
주인을 찾아주라고 맡겼다. 어제 오후에 마침  병원에가서 팔도 물리치료도 할겸해서

병원가서 간호사에게 그전에 내가 맡긴 목걸이 주인을 찾아줬냐니까   찾아줬댄다.
어떤 할머니가 주인이었다고, cctv로  검색해서 간호사가  찾아줬다며 할머니가 감사하다고 하더란다.

그날 나올때 간호사 둘이서 cctv 검색해보는거 보고 나왔는데. 암튼 주인에게 목걸이가 돌아가서
나도 어제가서 소식을 듣고는. 기분이 좋았다. 그때 내가 욕심 부리고 목걸이를 가져다가  팔었더라면..ㅎ

그 할머니가 얼마나  속앓이를 했을까 싶은게..ㅎ 양심을 팔지않고, 간호사실에 목걸이를  주인 찾어주라고.
맡기고 나오길 백번 잘했다고. ㅎ 내 자신을  쓰담쓰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