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것도 눈치껏
\"뭐가 그리도 재미있어요?\" \"저거 보니까 너무 웃겨서...\" 투석실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TV 화면에는 개그콘서트 재방송이 방영되고 있다. 재미있는 코너를 보면 웃음을 저절로 나오기 마련인데 아무리 작게 웃었다 하여도 몇 미터 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나의..
18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576|2013-07-31
나는 생사가 넘다드는곳에서 ..
무더위가 너무 사람들을 지치게 그리고 나약하게 이끌었던 지난 월요일 한참동안 책을 읽고 있을때 다른 사람들은 다들 누워서 그들만의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고 있을때 그때가 저녁 8시가 조금 넘어가는 그 시간에 갑자기 들리는어느 중년부인의 비명소리가 조용한 투석실..
17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812|2013-07-31
순간적인 착각 때문에
몇년전시골에 갈려고 터미날에서 시외버스 표를 끊고 대합실로 내려갔다.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타면 항상 입구쪽 바로 맨 첫번째 자리에앉는다. 중간자리에 앉으면 답답함을 느낀적이 많았다. 그래서 맨 뒷 좌석 아니면 맨 앞 좌석을 선호하고 앞에 앉..
16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700|2013-07-31
지하철에서 ~책 읽어주는 엄..
2005-09-23 모임이 있거나 병원가면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승차하다보니 만나게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중에는신문을 보는 사람 그리고 책을 읽는 사람들이 눈에 보인다.또 전동차가 움직이면 그 느낌이 아기를 안고 흔드는 느낌 같아서 잠에 취하는 깊..
15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830|2013-07-31
1년에 한번 꼭 배달되는 택..
2005-09-11 우리집에 1년에 한번 꼭 배달되는 농산물이 담긴 소포가 있다.누가 고맙게도 항상 보내는가 하면 밀양시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30분동안시골길을 달려서 도착하는 그 농어촌 시내버스와 부산에서 1시간마다출발하는 시외버스의 종점이기도 한 작은 시골 마을..
14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789|2013-07-29
산속 길을 걸어가면서
2008.9.5... 오랜만에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구민도서관에 갈일이 있었다. 한달에 한번 아버지 목욕시키러 오시는 봉사자들이 오는날이 오늘인데 아침 10시 정각에 집으로 사람들이목욕통과 도구들을 가지고오신다. 그래서 나는 아침식사 마치..
13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780|2013-07-29
새벽 5시30분에 걸려 온 ..
작년 12월의 어느날 새벽,잠에 한참동안 빠져있었다 그런데 잠결에 어디선가 들리는 핸드폰 벨 소리에 눈을 떴다.불을 켜고앞에 보이는 벽시계를쳐다보니 새벽5시30분이였다. 아직 아침이 찾아오지 않았지만 어둠이 채 가시지 않는 새벽이였다.그리고 그 소리는 남동생이 잠..
12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205|2013-07-28
자전거 타는 날
2004.11.24 몇년전 버스를 타고 야구장 근처를 지나가고 있을때 그날이주말이였는가 보다.야구장 근처에서 조용하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나의 눈에는 로라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과 더불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까지각자 주말을유익하게 보내는 모습이..
11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844|2013-07-28
우표붙인 편지를 보내는 날
2004.10.30 이제는 나에게 생활의일과로 조금씩 자리잡아가는4시간동안의투석을 마친후탈의실로걸어가다가 문득입구쪽 서랍에서 뭔가를 열심히 꺼집어내는간호사 한명을 보았는데 뭘 하는가궁금했기에 조심스럽게다가갔다.그녀는 어떤 물건 하나를 꺼내고 있었고 그녀 밑에..
10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791|2013-07-28
때로는 멘토가 되어본다.
2008년 7월7일 무더위가 한참동안 열기를 토하고 있던 7월의 둘째주 월요일밤, 평소처럼 집에서 일찍 나온 나는 병원 근처 PC방에서 2시간동안 있다가 병원으로 들어갔다. 5시정도에들어오는 밥차 소리가들리면 왜 그리도 좋은지 저녁식사를 맛있게 ..
9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573|2013-07-27
걷기운동 20~30분
요즘 시간이 나면 집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쪽으로 가서는 넓은 운동장을 원처럼 도는 걷기운동을 하고 있는데 유산소 운동이라서 좋다는 말이 있지만 몸에 좋다면 하면 된다. 집 근처에 동천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 학교 운동장이 좀 넓다. 한번 도는 시간이 천..
8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842|2013-07-27
병원 옆 포장마차로 들어가서
2005.09.08 지난 화요일 저녁, 병원 후문에서 밖의 풍경을 바라보니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고 있었다. 그러나 응급실 옆에 많이 있는 의자에는 3명의 사람이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만의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을때 난 머리속으로 우동이나 오뎅 같..
7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015|201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