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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이가 먹어서일까 난 끼인 입장이여서 부양의 힘듬도 너무 잘알고 그리고 노인들의 그 어찌봄 답답하고 요즘 세대들은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행동들 이해도 간다하지만 내가 친정엄마일로 너무 힘들어서인지  여러가지 사연들 동물의왕국을 보면 생각이 깊어진다마다카스카르섬에는 '시파카'종류가 산다원숭이 같지만 원숭이는 아니다'시파카'종류 원숭이 특성이 독특하다마다카스카르고유종이고 멸종위기종 보호해야할 동물이다석회암 카르스트지형의 험난한 바위절벽에서 사는 포유류이다이 험준한 바위절벽을 혼자몸으로 건너거도 어려운데 새끼를 얻고 풍부한 나뭇잎과열매가 있는곳으로 가기위해서 어미들은 다른 홀몸 시파카 보다는 조심스럽게 뛰어서 건너간다새끼는 어미의 품에서 생존을 위해서 꼭 매달려 있을것이다모정은 동물이나 인간이나 똑같다아니 오히려 동물이 본능적으로 더강할수도있다요즘 뉴스를 보면 운다고 두달 딸을 때려 숨지게한 아비도 나오는것 보면 부모자격들이 없는것들이 애를 낳아서 키우다보니 이런 뉴스도 나오지만 대부분은 헌신적으로 자식을 키우기는 한다하기는 이렇게 힘든 양육의과정이 싫어서 딩크로 사는 부부도 제법 많다이렇게 헌신적으로 살던 부모도 고령화에 그 판단력이 흐려지게 되면 자식을 힘들게 한다천성적인 성격탓으로 내나이또래 육십대 중반도 오십대후반의 부모도 자식을 힘들게 하는사람도 있다손주 돌잔치에와서 자기 먹여살라고 덕담한 나랑동갑나기 남자는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재산이 있어도 결혼할때 주지도 않고 오로지 받을 생각만 한다고 한다백세까지 산다고 자식들한테 안줄수는있다그럼 아직 젊은 나이니 알아서 잘살면 되는데 노후를 자식들은 늙은나이되는시기손주가 성인이 되면 거기에 얹히고 싶은 심정을 드러낸것이다늙어서 판단력이 흐려진것이 아니고 그사람 천성일것이다키워준값 내놓으란격을 보이는 부모도있고정말 극진히 잘키웠어도고령화에 판단력이 흐려져 자식들 힘들게 하는부모도있다정말 슬픈현실이다오래 살고싶어서 오래사는것도 아닌데 울부모만 보아도 그생각이 들지만구십오세에 돌아가신 울이모 정말 고생많았던 분이다돌아가시기 삼년은 어쩔수 없이 요양원에서 계시다 돌아가셨다요양원에서 보내졌을때울엄마 분노하고 삼촌 에휴 하고 했고이후 그곳에서 돌아가신 이모 상가에서 엄마는 그집 큰오빠 빰을 때렸다는것을 나중 내가 알게되었다난 그때 지방에 내려가 있어서 못가봤을때인데 내가있었음 무조건 막았을터인데 에효여동생은 보고도 막을 생각조차 안했을것이다나이 칠십넘어서까지 노모 모셨지만 그 막내아들하고의 편애문제로 며느리랑 트러블이 생기고해서 그리 되었던것인데 그오빠도 할만큼 했는데 속상했다난 동물의 왕국을 보면서 정말 목숨을 다해서 헌신적으로 키우고나면 죽일듯이 싸워서라도 자신의 영역에서 내쫒거나 스스로그냥 사라져 버리는 동물을 보면서 그 생각을 하게된다정 몸이 못움직여져서 힘들면요양원 스스로 들어갈 세대가 내세대일것이다동물이스스로 사라지듯이 그리 해야 한다자식한테 다주고 책임져라 하는 것도 예전은 가능했던 세테지만 지금은 넘 어려운 세태이니 어쩔수없다고 생각한다몸의 노화를 잘관리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정신적인 성찰 내생각을 노화 되지 않게 그저 젊게 살려고 옷만 골라입고 피부만 챙기지 말고 정신건강의 노화를 막도록 끊임없이 마음다스리기 해야한다
86605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6-10-17 | 조회수 : 2
오늘은 종일 큰시누일로 중재를 하느라 피곤했다형님과 통화하여 달래주고 위로해주고아무래도 무릎수술후 잘 못움직이니 힘들어서 위축되고 힘든마음이 제일 만만한 자식한테 쏟아내는가보다어제 조카애가 오죽하면 전화해서 하소연 했으려나그마음 이해한다나도 엄마때문 넘 힘들때 엄마의 유일한 혈육인 외삼촌에게 전화해서 눈물바람 했었다 요즘 80년도 세대가  전적으로 희생해서 부모 위한것을 하기는 힘든것이다그러니 서로 달래야 한다형님은 형님되로 서운함이 많고 조카는 조카되로 힘듬이 많았을것이다조카하고 통화함서 나와 친정엄마 일 이야기해주면서 잘 달랬다시누나이가 작년이 칠순이여서 형제들이 칠순 생일 잔치까지는 아니여도 생일상 차려주었었다칠십좀 넘은나이에 자식들이 병원비되고 하는 것도 힘든데 간병을 하느라 힘이드는데 워낙이 까칠한 입맛이 힘들게 된것이다울 시누이가 입맛이 울남편처럼 까탈스럽다전에는 혼자서 해먹으니 할 수 있었지만 인스턴트먹고 밀키트 사먹고 하는 애들이엄마의 고급 식성을 맞추어 줄 수가 없는 것이다항상 원하는 시간에 조금씩 하루 네번을 먹는 식성이다아침7시 밥먹고 이른 점심먹고 이른 저녁먹고 중간에 간식을 먹고 그렇게 생활이 맞추어져 있는데 그걸 감당하기가 그나마 조카애가 출근하기전에 미리 고기도 구어놓고 생선도 구어놓고 나가지만바로 갓해서 주는것과 그리고 좋은부위 조금만 먹는 식성이 잘 안맞을 것이다귤도 조금만 시어도 못먹는다그래서 황금향이 나오면 내가 한상자씩 보내주고 했었다그러니 뭘주어도 안먹고 타박이 오니 피곤했을것이다시누이가 무릅수술하고 한달을 병원에 있었고 그다음은 자식들 집을 전전하면서 지내고 있다내리 입원하면 좋은데 그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우니 그런가보다나이가 들면 노화로 다 무릎이 문제기는 하다하기는 나도 어제 주사를 맞고 왔다딸애 병원생활시 완전 못움직일때 그애 감당하느라 힘들었고 연이은 엄마의 허리골절로 입원해있던 엄마의 두달반 병원생활 간병으로 나도 무릅과 허리가 안좋아졌다하기는 나이도 그럴나이가 되기는 하였지만의사는 사십대 부터 주사 맞는 사람도 있다고 그래도 나이에 비해 좋은 편이라고 해준다 ㅎㅎ시누를 보니  이제 칠십초반의 병수발 시작 이제 시작인데 벌써 저리 시끌 시끌해서하기는요즘 세태 애들이니 그정도만 해도 잘하는것인데 몸이 아프니 괜스레 서운함만 커졌었나 보다사람 마음이 위축되고 하면 별것 아닌 것도 서운하고 힘든 것이지만 잘하는 자식한테 그리 풀면 안되는데 대부분 제일 만만한 자식한테 쏟아내게 되어있다그애도 벌써 마음이 많이 상한 듯하다자식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부모가 잘해줌이 그때이지 이후는 그저 알아서 조용이 잘살다가 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으니 에휴오늘도 시어머니랑 통화함서 급하기 다니시지 말라고 넘어지면 큰일 난다고 사분사분하게 말은 했는데시어머니한테 하는 말투로 엄마한테도 그래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나이 들면 귀에 듣기 좋은 소리만 듣고 싶어하는데 그걸 알면서도 나는 못하니 마음이 씁쓸하다오늘 조카 한테 엄마가 좋아하는것은 좀 비싸더라도 조금만 좋은 과일 그리고 좋은 부위 고기 생선으로 완전이 나아서 집으로 갈때까 지 참고 잘해주라고 타이르고 시누이 통장으로 돈 조금 보내고 끝냈다지난번  수술시도  돈봉투 남편통해서 보내기는 하였기는 하지만많은돈 아니여도 내마음이기는 하다마음 같아서는 재활병원 입원비 내주고 싶지만난 조카들이 어차피 집에서 모심도 힘드니 병원서 좀더 지내게 해주었음 하고 바랬는데 그 돈이 뭔지...
86604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6-10-15 | 조회수 : 225
이제는 말할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한달 전 쯤에는 이러다가 혼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날마다 아슬아슬한 살얼음 판을 걷는 기분으로 살았다.갑자기 바닥을 친 남편의 건강기력도 없거니와 본인의 살고자하는 삶의 의욕까지 상실된 상태조금씩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툭.......급격한 노화와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대소변수없이 갈아치우는 기저귀그에 비례해서 바닥을 보이던 자존감.모든 내장기관들이 제 기능을 상실한 것 같이하루에도 수 없이 쏟아내던 대소변을 갈면서남편은 삶의 끈을 금방이라도 놓쳐버릴 사람같았다.미이라에 살갗만 덧 씌워진 얼굴처럼얼굴 골격이 다 더러났고 주름은 두겹세겹 세로줄을 그어댔다.평소에 입던 옷은 모두 헐렁헐렁 꼭 아빠 옷을 잘못 걸친 아이 같은 모습이었다.옆에서 지켜보기도 안타깝고 애가 탔지만내가, 아내인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없었다.체력저하에 치아는 풍치에  시달리니 음식도 제대로 삼키질 못했다.어느 날엔가는 나 못 일어나겠다면서 식당 창고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편을 보고가슴이 철렁거리는데 머리가 하얘졌다.아직은 아닌데.....아직은 보낼 수는 없는데......무슨 음식을 해 줘도 이가 아파서 못 먹겠다고만 하고체력은 하루하루 다르게 바닥을 보이고 있고 몸이 허하니까밤마다 꿈에 돌아가신 시아버님과 아주버님이 가자고 하신다고 하고.....저러다가 정말 보내겠다 싶어서반 강제로 이것도 먹어봐요, 저것도 좀 삼켜봐요 밥이라 생각말고 약이라 생각하고 좀 먹자고 좀 삼키기라도 해 보자고 애원을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리질만 하던 남편을 보고 반 협박을 해 댔다.이렇게 힘들게만 해 놓고 혼자 갈거냐고고생만 시켜놓고 혼자만 훌훌 털어버리고 떠날거냐고.내가 그렇수는 없다고 했다.애들 키우면서 고생만 하다가 공방선생님 큰딸에 의사부부 둘째딸에큰 건축회사 대리 아들에 공기업 며느리까지 봐 놓고 이렇게 갈거는 아니라고.어것 저것 참 많이도 해서 대령했다.장어에 쇠고기에 아귀수육에 그 귀하다는 보신탕까지.먹고 다 쏟아내는 한이 있더라도 먹어보자고  권했다.도리질만 해 대던 남편은 내 정성이 보기에 딱했던지한번 두번 입에 조금씩 댔다.처음에는 그날이 그날인 것 같았다.하루 이틀 일주일 이주일 한달이 가고 두달이  갔다.그렇게 음식을 거부만 하던 내장기관들이 조금씩 소화를 해 나갔다.쏟아만 내던 일들이 조금씩 줄어들고 기저귀도 줄어들었다.가장 힘들어하고 자존감을 갉아먹는 일들이 줄어드니얼굴에 화색이 돌고 볼살이 조금씩 붙기 시작했다.기본체력도 조금씩 붙기 시작했다.금방이라도 큰일이 날 것 같던 순간들이 줄어드니요즘은 스스로 음식을 찾아 먹는다.먹고 싶은게 있으면 뭐든 이야기만 하라고 했다.밤마다 나 혼자서 큰일이 난다면 뭐 부터 해야하나 걱정만 하다가지금은 둘이 오래오래 같이 걸어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남편도 지금 같아서는 오래 같이 있어 줄 자신이 생겼다고 한다.부디 그러자구요.지금 조금 힘들더라도 희망만 버리지 말고둘째가 내년에 보내준다는  크루즈여행을 신나게 다녀오자구요.몇년만 더 일하고 노후자금 좀 만들어서나도 은퇴를 하고나면 룰루랄라 백발 흩날리며아담한 둥지에서 여유로운 노년을 만끽합시다요.불편하더라도 친구삼고,귀찮더라도 한고비씩 넘어가며늦도록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도 되어주고 우리들의 아름다운 황혼을 위해 아자아자화이팅~
86603 | 작성자 : 그대향기 | 작성일 : 2026-10-14 | 조회수 : 151
86602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6-10-13 | 조회수 : 77
아들이 드디어 연분을 만난걸까 만난지 한달도 안되서 결혼을 발표하고.ㅎ얼떨결에   며느리보게 생겼다. 내년4월에 결혼을 한다고 날을잡았다.얼마전에 아들도  예비처가에 인사를하고 오늘 두번째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단다.우리도 물론 지난주에  예비며느리를 만나서 저녁을 같이먹었다.며느리감이 인상도 선하고 이쁘고 얼굴에 구김도없고  얼굴상이 모난데가 없어보였다.아들도 그런다  지금까지 만난 여자중에 젤낫고 착하다고  일단 술.담배를 안해서 좋았다.아들도 지금 담배를 끊고 있는 중이란다.ㅎ 여친이 끊으라고 했는지.둘이 서로 눈에 콩깍지 씌었을때  얼른 해치우는것도 나쁘지 않은것같아  둘이 알아서하게 두고 애들 의사에  양쪽집안이  찬성하고 지켜보고만있다.믿을만한 지인들이 서로 소개해서 만난 사이니까. 사람은 서로 보증하는걸로 본다.아들도  부모에게 보고배운게 있으니 결혼생활  서로 존중하고 잘 하리라 본다.예비며늘의  직업은 미용사다. ㅎ아들의 동네에서 미용실을 운영한단다.아들놈 이젠  머리하러 이곳까지 안와도 되게 생겼다고 남편이 그런다.ㅎ아들의 지금 머리스타일이 맘에안들어  인물을 버린다고 내가  지난번 예비며늘 만난자리서말하니까. ㅎ 머리를 조금 길러야 다른 스타일로 바꿀수 있다고 예비며늘이  이젠 알아서 해주겠지.둘다 적은 나이도 아니고하니  아들보다  예비며늘이 한살 연상이다.옛말에 여자가 한살많으면  둘이 잘산다는 말이 있으니 잘살거라 본다.막상 아들이 결혼을 한다하니 심란하고 아직 실감이 안난다.ㅎ남편은  탈장수술하고  20일넘게 쉬고있었는데  남편이 일하던 현장에서 팀장이  전화오고같이 짝궁으로 일하는 지인이   남편이 없으니 일이 진척이 안된다고 와서 그냥  뒤에서살살 보조만 좀해달라 하도 사정해서 엊그제 일욜날 현장으로 내려갔다.힘쓰는건 다른이들 시키고 할테니 걱정말고 제발 좀 와달라 사정하니 남편도 간것이다.병원가서 의사에게도 물어보고  크게 힘쓰는일 말고 살살 하는건 된다해서  일을가게됐다.어차피 겨울오면 일도없고 추워서 일을 못하니까. 남편도 답답하고 하니 가서 무리안하고살살 해본다고 나보고 걱정하지 말라고 ..그래서 나도  알았다고 보냈다.
86601 | 작성자 : 살구꽃 | 작성일 : 2026-10-13 | 조회수 : 659
86600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10-11 | 조회수 : 241
86599 | 작성자 : 글씨하나 | 작성일 : 2026-10-10 | 조회수 : 101
86598 | 작성자 : 글씨하나 | 작성일 : 2026-10-10 | 조회수 : 90
86597 | 작성자 : 행복해 | 작성일 : 2026-10-06 | 조회수 : 87
86596 | 작성자 : 만석 | 작성일 : 2026-10-06 | 조회수 : 188
86595 | 작성자 : 글씨하나 | 작성일 : 2026-10-05 | 조회수 : 143
86594 | 작성자 : 글씨하나 | 작성일 : 2026-10-05 | 조회수 : 158
한나절 가출후 이틀동안 서로 묵비권으로 지내니집안이 조용하고 속시끄러울일도 없어 평화로운데잠깐 사이좋을때 사러가기로한 고춧가루와참기름똑떨어젔는데 늘 단골로 사러가는곳은 차로가야하는곳인데 집에있는반찬으로 대충때우고생까고있으니오늘은 신랑이 갑자기 어디가듯이 .옷입고 떡하니서서폰 열심히보고 있는 나한테 시장가야히지않냐 그러길래어제 쿠*에서 필요한거시켜 갈필요없다카니 무안한지휑 나가버리더라고요꼴에 존심상해 바람쉬러갔나싶었는데땡하고 카톡울리길래보니 고춧가루사러가자그러네요알고보니 주차장에 내려가있더라고요신랑이 늙기는 늙었나봐요 젊을때는 한달씩말을안했거든요고작 이틀을 못참고 말을 거네요후다닥준비해서 내려가니 시장쪽으로 차를 안 몰고국수집으로 가더라고요 날도 추운데 무슨국수집이냐밥을 먹어야지그러니 나를 씩 거들떠보더니 다시 차를시장쪽으로 돌리더라고요살다가보니 이런날도 오더라고요버럭거린 자기가 반성이됐는지 오로지둘만 남은공간에며칠말을안하니 답답했는지 국수싫어하는남자가마음에도없는국수집을 자진해서 차를 돌리니말입니다뭔가 짠합디다 그날은 화가 치밀었지만저는 속이착한여자라 ㅎㅎ신랑도 확실히 늙어서 성질은 죽었더라고요원하는고춧가루사고 시장가서 필요한것도 사고오는길에 식당가서 돼지고기찌게 한그릇 사먹고왔네요살구꽃님말처럼 살살대해주기도 마니했지요그게 쌓이고 쌓이다가 결정적일때는 한번씩터뜨려줘야 꼬리를 내리지요늦은점심을 먹었더니 속이든든해 저녁은거르고신랑이끓여준 커피한잔마시고 같이티비보고있어요ㅎㅎ하루일과중 커피는 머그컵으로 꼭 대령해줘요그외일은 지가  다 하지요 ㅎㅎ어쨋든 불화음땜에 부산도 다녀오고조금은 힐링되었네요부산은 멋있는 바다도있고 맛난음식도 많코볼거리도 많코  이 연분홍이 그곳으로 시집을갔어야하는데 애고 인생이 다 뜻대로 살면 얼마나좋을까요제 처녀적꿈은 마도로스 신랑만나 가끔씩보며부산사는게 제 꿈이였거든요 ㅎㅎ전생에 지은죄가 많아 365일 붙어있는시부모에그시절 다 졸업하고나니 신랑이 365일붙어있네요ㅎㅎ참 그리고 이왕 가출한김에 어디근사한곳에 자고오지다들그러지만 나이들어서는 잠자리도 쉽지않터라고요내집 아니고는 당최 잠이 오지않코요맛난것은. 소화안되어 마니 못먹고요이뿐신발은 발 아파 오래못신고요좋은가방은 무거워서 못들고요때깔나는옷은  불편해서 못입고요좋은경치구경도 마니걸으면 못가고요그래서 늙으면. 섧다는 말이 이해가되네요 
86593 | 작성자 : 연분홍 | 작성일 : 2026-10-05 | 조회수 : 303
혼자서 아침청소에 설겆이 다하고 쉬고있는데  할일없는 신랑 옷장에 습기제통 물찬거 방마다죄다꺼내화장실에 죄다집어넣터니 남은물은 변기에 찌꺼기는비닐봉투에넣느라 부산떨기에 일손 덜어줄러고가니버럭성을내며  비키란다 습기제물은 화학약품이라피부에닿으면 안좋타는거는알지만 비닐장갑끼고하는데도 신경질내길래 순간 나도 화가 치밀었다일찍일어나 하는일이라고는 온집안 창문열고환기시키는일밖에 안하면서 마누라해준 뜨신밥먹고성내나싶어미운마누라델고사니 늘 성질낸다카니 도로 말만하면그얘기라며 성질내길래 끼고있는비닐장갑 집어던지고니혼자 쓰레기버리고 잘해라하면서 옷갈아입고 나와가까이사는 친구한테 전화하니 주말이라그런지외출중이고 당최갈곳이없다 성질도나고해서지하철타고 수년간 못간 부산이나 가보자싶어 폰으로 왕복예매하니 밉다고 특실밖에없다남들은 신랑잘만나 비행기타고 쇼핑도다니는데그까이 특실하나 이나이에 못타나싶어 확 저질렀다기차속에서 폰보다 이 와중에 살짝 잠들라하니벌써 종착역 부산이다기차에서내리니 사람들은 요새뜨는부캉이보러간다고역위에 놓인다리로 죄다몰려간다 다리만건너면수로가있어 그기에 부캉이가 살고있단다나는 걔를 볼 맘에 여유도없고 예전에 하는방식대로국제시장 포장마차서파는오징어무침5천원 미니김밥3천원만두3개2천원 오뎅두개2천원주문해서다세팅하고나니 옆에아줌마먹는 미니부추전이 먹고싶네그와중에 변죽좋은 내가 부추전 맛좀보자하고내김밥이랑 만두를 조금주었다어차피 내꺼 다 먹다가는 배가 터질건데내 인심쓰고 맛난 전 맛보고하니 아침에성난일이 조금풀렷다 아줌마들 스트레스에는 맛난음식도 일조를한다예전에도 부산오면 내가 하는국률이있다먹고난뒤는 길건너 부평시장(일명깡통시장)옷구경가는거다 국제시장은 아가씨들 옷위주라면 이곳은 나이든우리들옷이많타 가격도 조금흥정도되고 있는옷도감당안되는데 그냥 스트레스풀겸 이곳저곳 아이쇼핑만하고 살것도 없어 시간을보니 기차시간이 아직마니남아빠른걸로 예약하고 뒷시간을 취소햇다요새는 위약금도 마니 나온다 시간 임박한걸 취소해서그런지 아무튼 몇해못타본 기차여행하며. 나의가출은끝이낫다 집에가기는 죽어도 싫었지만이밤에 갈곳도없고 터벅터벅 집에오니신랑은 컴퓨터방서 문닫고 하느라 꼴도 안보이고아침에 분답게 한 재활용쓰레기만 덩그러니 야무지게묶여잇다 에휴 옷도 벗기전에 쓰레기버리고오고딸방에 누우니피곤해 자고일어나니 아침이라미워도 할일은해야지싶어 밥해놓코 기다리는데간밤에 신랑은 뭘 하고 안잣는지 10시도넘은 이시간까지안방서 콜콜 자고있다오늘 간밤에 꿈꾼것도 있어 이따가 로또나사러가야것다당첨되면 조그만 집하나사서 나혼자 잘살아야것다 ㅎㅎ늙으면 섧다 돈없이는 어디편히 숼곳도없고마니걷지못하니 좋은명승지도 그림의떡이다
86592 | 작성자 : 연분홍 | 작성일 : 2026-10-04 | 조회수 : 306
서양등골나물 꽃이다이꽃이 우후죽순 많이 보이는것보면 완전 가을이 온것이다이제 아침 저녁은 제법 싸늘하다딸애는 8층계단을 내려갔다 올라와서 하루는 힘들어서 내리 침대에서 살았다밥도 안먹고 어제 하루는 그리 보낸것이다아빠의 화난 막말에 스트레스 받아서 밥차려준다고 해도 안먹는다고해서 그냥 하루는 그냥 자라고 내비려두었다냉장고에 먹을것을 좀 해놓고 부엌고 싹 치워놓고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외출을 하였다부엌 깔끔이 정리되어있어야 지가먹을 샌드위치 만들어 먹겠다고 하니 이제는 좀더 신경써서 부엌을 정리해야할 숙제가 생겼다내부엌인데도 ㅎㅎ요즘은 거의 외출도 안하는 편이지만 넉달전의 약속이여서 다녀 온것이다오늘만난 후배 녀석 시조카가 추석전에 죽어서 시가가 시끌시끌 했다한다남의 사연인에도 참 안타까운일이었다39살 독신 이었다고하는데 뇌출혈로 그리 갔다고 한다하기는 얼마전 성당에서 있었던 장레미사도 39살의 결혼 앞둔 남성이었다장례미사에서 칠십중반의 엄마 모습이 생각이 난다그리고 추석전 딸애 동종카페에서 알게된 23살 젊은 아들을 보낸 엄마의 사연도 마음이 아픈데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폐로 전이되는것이 제일 쉬운 육종암은 폐전이가 발생하면 거의 이겨내지를 못하는것 같다가는것은 순서가 없다고 하지만 젊은 사람이 이리 가는것은 자식 앞세우는일이 제일 힘든 고통 일것이다식습관의 변화 그리고 환경 스트레스가 젊은이의 목숨도 앗아가고 있다나이든 사람들은 그나마 고비 넘기고 단련이 되어서 인지 골골 하여도 칠십이든  팔십이든 구십이든 장수하는 세상이 되었다울부모만도 이제 새해가 되면 울엄마 89 아버지 92세다내자식 나이 먹어 가는 것도 정신력이 모자란 큰녀석이나 몸이 아픈 딸애나 나에게는 캥거루 두마리 인셈이니 나이 먹는것도 마음이 아린다
86591 | 작성자 : 세번다 | 작성일 : 2026-10-04 | 조회수 : 805
86590 | 작성자 : 김정인 | 작성일 : 2026-10-03 | 조회수 : 218
86589 | 작성자 : 김정인 | 작성일 : 2026-10-03 | 조회수 : 193
86588 | 작성자 : 김정인 | 작성일 : 2026-10-03 | 조회수 : 251
86587 | 작성자 : 김정인 | 작성일 : 2026-10-03 | 조회수 : 231
하루밤 자고나니 달도 바뀌고 계절도 확 바뀌어버렸다가을이 갑자기 와 버렸다가을단풍에 친구들이랑 찍은 옛사진보니 이맘때. 자취하는친구집서 김밥만들어 놀려간게 생각난다그때는 지금처럼 식당문화도 마니없었고 다들 나들이에는도시락을 만들어 갔었다 세월은 흘러도 사진은 기억을살려준다 디지털시대 사진은 정감도 없고 감흥도 덜하다앨범처럼 평온하게 볼수없어 아쉽다지금이 딱. 좋은날씨다 춥지도 덥지도 않으니 말이다어린시절크리마스때 동네교회서 빵준다는소식에 동네친구랑매서운겨울바람에 두툼한잠바도없이 두꺼운쉐타 하나걸쳐입고  한참을 서있으니 없던콧물까지흘리며달랑 빵한봉지얻으려 목이빠지고 발가락까지 시린걸억지참고 내 차례되는기쁨도 잠시 에그머니나 빈 바구니만있는게아닌가 회필 내앞에서빵이 떨어질줄이야 이때부터 내인생에는 공짜는 늘없었다국민학교 다닐때는  교장실바로옆이 바로 우리반이라1년내내 우리반애들은 숨죽이고 조용하게 산적도있고중2때는 특정번호를좋이하는 국어썜땜에 일년내내국어시간만되면 호출되어 그 전날배운 시암송이랑교과내용에 답을 해야했다 덕분에 지금도 그시절 외운시아직도  잊어버리지않코있다그리고 어릴적부터 나는 잘난척하고 이런애들은아예외면하고살아서 내주변은 다들조용하고 분답은 친구는없었다늘 조그만것이라도 늘퍼다주는 친정엄마닮아서 지금도 누가뭘주면 부담스럽다 오히러 내가 주는게 편하고어디서보니 같은부모밑에 자라도 같은부모가아니라는글이와 닿는다부모들도 형제자매들한테 각기 대하는 태도와 훈육빙식이다르기때문이다 그걸느끼는자식들은 차별이란생각이 들지만 정작부모들은 잘 모르는거같다아들없는우리집은먹는거는 차별하지않아도 늘일시키지않는자식은 따로있었고 떼쓰면 늘 우선으로 해주는 자식은따로있었으니말이다 고분거리는 자식한테만 늘 일거리를주고애고 부모도 부모역활이 첨이라 그랫다지만우리부모세대보다 더 적은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도자식들한테 차별한다는 소리를 듣게된다우리도. 부모가 처음이라 그럴까이 가을 휴대폰속 내 사진에는 어찌 부모님이랑다정히 찍은 투샵 사진하나 없을까 싶기도 하다보고싶은 친정엄마젊은사진 앨범서 꺼내휴대폰으로 저장해두었다엄마에게도 젊은시절이 있었다는걸 느끼게한다
86586 | 작성자 : 연분홍 | 작성일 : 2026-10-01 | 조회수 : 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