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
"잠깐만 .... 잠깐만 ... 식기도는 하고 먹어야지 .. 자 ...자 .."" 아이 . 또시작이다 ...." 옥례는 들었던 젓가락을 놓으며 재촉하는 언니 길례를 쳐다보았다 .교회 권사인 둘째언니 길례가 불판에 고기가 올려지자 언제나했듯이 모두에게 식사기도를 하자고 ..
5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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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5
" 여기야 .. 여기 ..."벌써 순례씨의 세 자매들은 식당 한켠에 자리를 잡아 앉아있었다 ." 아이구 .. 몸들도 빨러 ... 은제들 나왔데? 만나기로 한시간은 12시 반 아녀? 근데 지금 12시밖에 안됐는데 ... 할일 없는 노인네들 같이..
4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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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4
'곱다 .....곱다...'"엄마 ... 나 낼모레 학교에 한복입고 가야돼 ... 한복 사줘 ..."" 뭐라고? ... 뭔 6월에 학교서 한복을 입고 오래? 뭔일이여? .."엄니는 뜬금없는 순례의 청함에 부엌에서 설겆이..
3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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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3
"일어나 ~~ 야 ... 오늘 출근 안해? "순례씨는 침대에서 너부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딸을 부르며 문을 두드렸다." 어찌 그리 퍼 마시고 들어왔누 ... 어떤 늠이 기냥 댈꾸 어디 엎어가도 모르게 떡이 돼가지고는 ..."다행이 아무..
2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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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순례씨의 가을은 파 김치로부터 오려나보다 ..."음 .... 누가 그랬었지? 검은머리 파뿌리 머 거시기? ... 후후 ... 그기 먼소린지 ... 이누메 파뿌리 ..ㅎ" 파 김치거리를 다듬으며 순례씨는 항상 결혼식에 가면 하는 주례사들의 주례가 생각났..
1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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