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항상 그대를...8
『2001년 9월 24일』 남자친구가 생겼다.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하기사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만약에 인연이라면 오랫동안 지속되겠지... 지금 옆에서 자고 있다. 그래도 기분이 좋은 건 나 역시 그 사람을 좋아하는 ..
8편|작가: 김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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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를...7
과장님 안녕히 주무세요. -승희 씨도요. -여보세요? 과장님? -네! 어제 우리 했던 얘기 생각해 봤는데요. -어제요? 네 그런데요? -우리 계속 연락하면서 가깝게 지내죠. -지금도 그러잖아요. 밤마다 과장님 전화하시고 그러잖아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요. -그럼 그..
7편|작가: 김 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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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를...6
-신희 씨. 잘 잤어? -어. 몰라. 미치겠다. 눈도 안 떠지고 왜 이렇게 눈이 아픈 건지. 어떻게 승희 씨 잘 일어났네? -나야. 아침잠이 없어서 그런지 좀 일찍 일어났어. -경선! 어제 나 부안에 갔다 왔거든. -부안? 거기 전라도 아냐? 거길 왜? -어 최 사장님..
6편|작가: 김 삿갓
조회수: 392
나 항상 그대를...5
-신희 씨. 용진사 최 사장님 안 나오셨나봐? -글쎄? 아까 이 대리님이 전화 받으시던 것 같던데? -이 대리님. 최 사장님 오늘 안 오세요? -참. 오늘 두 여직원들 시간 있어요? 최 사장님 모친이 돌아가셔서 오늘 다들 거기 갈꺼에요. -어머나. 언제 돌아가셨는데요?..
5편|작가: 김 삿갓
조회수: 375
나 항상 그대를 ...4
어느 정도 술이 들어가자 셋은 다소 친숙한 분위기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경선 씨. 지역과장이 김종명 과장이죠? 어때요? 잘 해요? -글쎄요. 저야 지역과장님하고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일이 거의 없으니까요. 그런데 아직은 좀 헤매는 것 같더라구요. 과장님도 이쪽으로 내려..
4편|작가: 김 삿갓
조회수: 434
나 항상 그대를 3
-안녕하세요. 이석준입니다. -아~네. -주무시는데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아직 안 잤어요. 그런데 무슨 일로... -넷텀 사용방법을 잘 몰라서요. 현재 마감 된 것 까지 해서 월보랑 일보를 좀 뽑아야 하거든요. -네에……. 컴퓨터 부팅된 상태죠. 제가 말하는 것 좀..
3편|작가: 김 삿갓
조회수: 651
나 항상 그대를...2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이승희. 한국제당 한국사료 천안영업소. 이곳이 승희가 일하는 곳의 소속이다. 오래된 전통을 지닌 회사이지만 요즘은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사료 회사와의 가격경쟁에서 서서히 밀리기 시작하나 아직은 건재한 듯 숨쉰다. 일반 유통,..
2편|작가: 김 삿갓
조회수: 395
당신의 가슴으로
운명이란 자기가 스스로 만드는 것. 어쩌면 인연이라는 것 역시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 다들 바쁘게 살아다가보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처해지는 운명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탄을 하기도 하고 하소연할 곳을 찾아 헤매이기도 한다. 그런 일들이 생길 수록 미래에 대한 불..
1편|작가: 김 삿갓
조회수: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