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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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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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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항상 그대를...5


BY 김 삿갓 2003-09-26

-신희 씨. 용진사 최 사장님 안 나오셨나봐?
-글쎄? 아까 이 대리님이 전화 받으시던 것 같던데?
-이 대리님. 최 사장님 오늘 안 오세요?
-참. 오늘 두 여직원들 시간 있어요? 최 사장님 모친이 돌아가셔서 오늘 다들 거기 갈꺼에요.
-어머나. 언제 돌아가셨는데요?
-정확한 시간은 잘 모르겠는 오늘 새벽 1시 30분 쯤인 것 같아요.
-당연히 가봐야죠. 누구누구 가시는데요?
-용진사 직원들하고 벌크 소 사장님들, 지역과장님들하고 해서 관광버스 대절해서 갈꺼에요
-지역과장님들도 가세요?
-그럼요. 노부장님하고 백과장님은 지금 계시니깐 이따가 같이 출발할 껀데 이석준 과장님이
지금 부여에 있으니까 중간에 같이 합류할 예정이에요.
-언제 출발 할껀데요?
-이따가 근무 끝나는 데로 바로 출발 할테니 그렇게 알고 오늘은 일 좀 빨리 마무리 합시다.
-나 윗옷을 좀 밝은 걸로 입고 왔는데 이렇게 입고 상가 집에 가도 되는지 모르겠네.
-어때. 별로 튀진 않아. 그런데 왠일로 치마를 다 입었어?
-집에 있길래. 그냥 입어 본거지 뭐. 그런데 최 사장님 고향댁이 어디라고 했더라?
-부안이라던데?
-부안? 이 대리님 부안이면 여기서 얼마나 걸려요?
-세 시간 반쯤 걸릴꺼에요.
-세 시간? 우리 차안에서 밤새야겠다. 내일 출근해서 제대로 일은 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
-그러게.
-두 아가씨들 오늘 일 전부 마무리 짓죠. 지금 출발해야 하니까요.
-잠시만요. 대리님 전화 한통만 하구요.
-신희 씨 먼저 타. 나 전화 하고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