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준... 서서히 무너지다.
같은 시각, 동준은 잔뜩 화가난 모습으로 미라의 오피스텔로 차를 몰고 있었다. "띵동~~띵동~~" "어머..자기..어쩐일이야..이 시간.." "철썩~" "꺅~ 왜이래?" 동준은 미라가 문을 열자마자 따귀를 한대 날렸다. "몰라서 물어? 이 ..
11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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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과 온천여행..
토요일 점심무렵 이였다. 소연은 퇴근을 준비하며, 감기몸살로 벌써 몇일째 고생하는 은주를 생각했다. 시상식 이후로 은주는 더 말이 없어지고, 우울해 보였다. 소연으로서는 알수없는 일이였다. [이미라..나쁜것..착한애 하나 잡네..잡아..] 소연..
10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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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은주 당황하다...
어느덧 연말이 되었다. 여름이 지나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올때도 동준과 은주는 허울뿐인 부부로 살고 있었다. 동준은 이제 이미라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할정도로 빠져있었다. 근무시간 중에도 종종 미라의 오피스텔로 찾아가 데이트를 즐겼다. 그럴수록 은주..
9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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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푸켓의 태양은 너무도 뜨거웠다. 우리나라의 여름과 비교가 될까? 소미의1차 촬영이 끝나고 잠시 휴식시간이였다. 긴장이 풀린 촬영장...더위에 지친 스텝들은 얼른 그늘을 찾아 털썩 주저앉고들 있었다. 소미는 22세,데뷔 5년차 가수였다. 동준와 은..
8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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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몇일이 흘렀다. 아침에 동준은 또다시 출장준비를 했다. 목적지는 푸켓.. 세영 소속 인기가수 소미의 뮤직비디오 촬영차였다. 요즘 일본에서 인기를 누리는 소미를 위해 세영에선 대대적으로 밀어주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겨우 뮤직비디오 촬영이지만, ..
7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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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만남..
저녁무렵, 동준이 전화를 했다. 식사를 하고 좀 늦을것 같다는 내용.. 은주는 전화를 끊고나서 바로 외출준비를 했다. 동준이 미라와 같이 식사를 하리라는 예감이 틀리길 바랬다. 은주는 동준을 무너뜨리고도 싶었지만마음 한구석에선, 이제라도 돌아오길 바라고 ..
6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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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앞으로..
파티가 끝나고 은주와 동준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다들 나와 배웅해줄때, 미라도 있었다. 은주는 동준의 팔짱을 놓지 않으며 태연하려 애썼다. "미라씨..오늘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우리 회사 위해 수고 많이 해줘요.." "네, 사모님..그럼 또..
5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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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전..
동준은 현관에 들어서면서 깜짝 놀랐다. 분명 은주는 은주인데, 예전의 은주모습이 아니였다. 눈앞엔, 한번도 그런적이 없는 섹시한 은주가 서있었다. 아주 고혹적인 자태로.. "와..당신 맞아? 하핫...살면서 이런모습을 다 보네.." "그래? 훗.. ..
4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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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시골의 아침냄새가 좋았다. 은주는 한번도 맡아보지 못한 신선한 냄새를 맡고 일어났다. 개구쟁이 녀석들은엎치락 뒷치락 자고있었다. 살짝 이불을 덮어주고 밖으로 나와보았다. 살짝 안개낀 풍경.. 그 조용함속에 신선한 풀냄새 나무냄새가 참 좋았다. ..
3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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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키고 멍하니 앉아있었다. ''''어? 그런데 여긴 어디지? 내가 어디까지 온거지?'''' 그제서야 은주는 정신없이 달려온것을 알았다. 그렇지만 두려움은 없었다. 너무도 커다란 남편의 배신감에 몸을 주체할수 없을 지경이였다. 입술이..
2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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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울다..
매끈하게 잘 빠진 흰색 고급승용차 한대가 빗길을 달린다. 어딘가에서 한참을 달려온듯..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국도를 따라 오던 차는인적이 뜸한 작은 길모퉁이에서 멈췄다. "흑흑....흑...아닐거야...이럴수는 없어.." 단아한 외모..세..
1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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