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그녀가 떨어뜨린 전화기에선..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울렸지만.. 그녀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은듯..멍하니..서있을 뿐이였다. 왜..불행의 그림자는 그녀를 또 찾아오는건지.. "걸을수..있어? 괜찮지?" "...저..이거 꿈이죠? 그렇죠?" 넋을 잃은 그녀를..
10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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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그녀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무슨일이 생긴걸까? 연락이 되지 않는 그녀와의 저녁식사는..무리겠지.. "네..예약 취소를 하려고합니다..김 휘문입니다..네.." 그녀를 위해 준비 했던 저녁인데.. 의미를 잃어버린 상패가 탁자위에 놓여 있다. 그저 호기심에 시..
9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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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손에 누군가가 전화기를 쥐어준다. "아버지 전화 오셨어..많이 피곤했나보구나.." ".......여보세요?" "하빈이냐?" "아빠..?" "그래..여긴 경주다. 강릉에서 여기까지 오느라고..전화가 늦었지?" 그렇다면..난 꿈에서 또 다른 꿈을 꿨단 말인가? ..
8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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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엄마.." "응..우리딸..참 좋은 사람이더라.." "엄마..힘내..알지? 엄마는 할수 있다는거..내가,,내가 있으니까,,걱정마.." 이런말을 하면서도..내가 무엇을 할 수 있나,,의문이다. 밤이면 더해지는 고통이지만 잠들어 있는 나를 위해 소리를 죽여 아픔을..
7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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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버드나무 흐드러진 정자.. 긴 옷자락이 바람결에 흩날리고 그녀의 슬픈 눈물이..바람을 가른다. 그녀의 슬픔이..내게 전해져온다. 왜 그리 슬퍼하는지..왜 이리 안타까운지.. 그녀곁에 다가갈수 없는 나의 무력함 또한 느껴진다. 그저 한번..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
6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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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그는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한번쯤..나와서 용서를 구한다면... 하긴 그가 잘못한게..뭐가 있는가.. 그래도..집에는 가야하니..어쩔수 없이 그를 불러야 했다. "지점장님.." 내 목소리를 들은건가..? 내 말을 무시하는건가 싶어 약간 화가나고 .. 어..
5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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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자 여기야..어서..들어가자.." "언니..여긴 왜.." "어서오세요..이쪽으로.." 고은 한복을 입은 여자를 따라 들어갔다. "어서오세요.." "네..안녕하세요..저희 미래증권에서.." "네..말씀 들었어요..어느분이.." 언니는 나를 떠밀며 말했다. ..
4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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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참..빈아..너 이옷 입을래?" "음.이거 너무 야한거..같아.." "어머..너..팔팔한 청춘이..왜 이래? 얼굴 되겠다 몸매 되겠다..뭘 망설이는데?" "그래도 이건 좀.." "난..이젠 입으려고 해도 좀 작다..어제 선물 받은 구두랑 신어..잘 어울릴것 같..
3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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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빈낭자..지금의 정국형세를 어떻게..보시오?" "소녀가 뭘 알겠사옵니까..다만,,이 바둑처럼 소탐대실..아닐런지요?" "아하..이런 또 내가 졌구려.." 그녀를 한양에서 모른다면..모름지기 선비라할수 없고 그녀와의 대국에서 이긴 사람은..별로없다. 그런 그녀를..
2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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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나,,다시 태어나 꼭..당신을 찾겠어요..꼭.." "그땐..늦지 마세요..이렇게..늦진 마요.." 내 품에서 죽어가는 한 남자를 보며 흐느끼는 나를 느끼면서 꿈에서 깨어난다. 꿈인지를 알면서도..애틋한 마음은 꿈에서 깨어났지만 가시지 않는다. 사춘기시절 부..
1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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