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네에..?" 그녀는 가장 행렬의 팡파레 소리에..내말을 듣지 못한 모양이다.. 훗..어쩔수 없군.. 순간의 진실이 영원할수도 있다고 믿는 나.. 큐피트의 화살이 내게 있다면.. 풋풋함이 베어져 나오는 그녀의 가슴에.. 나를 향한 사랑으로 물들일수 있기를..빌..
9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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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민기씨..일은 어때? 부산보다는 일이 더 많지? 어머..얼굴에 나 피곤해! 라고 써있네.." 그의 소리없이 번져 가는 저 미소가.. 그리웠다. 처음 그를 봤을때,,그는 저렇게 웃고 있었다. 학교에선 삼삼오오 모여서 복학할 누군가에 대한 얘기로 들떠 있었다. '..
8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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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형수는 여자가 어쩌니저쩌니,,,하면서 늘 가영이에게 잔소리만 늘어 놓았고,, 형님은 일잘하라고,,따끔하게 한마디만 하셨다. 그러나 녀석은 싫은 기색없이 네네..라면서 웃는것이..행복에 겨워만 보인다. 가영이로 인해 내가 곤란할 것이라고 형님은..생각하신 모양이다...
7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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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뭔데..삼촌,,어디까지 가는데.." 이른아침..잠이 덜깬 눈을 가리고 자꾸만 묻는 녀석을 지하 주차장으로 데려갔다. "짜안..봐라,," 가영이는 화려하게 리본을 두른 차를 보더니.. 삼촌,,차 샀네..라고 말했다. "눈치도 없는 녀석..네 입사 선물이야,,"..
6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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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엄마,,? 나야,,나 발령 났어.의류 기획팀 대리로,,기쁘지??" 가영이는 아침에 발령 통보장을 받은 뒤부터,,조금은 안정되어 보였다. 서울이라는 낯설움과,,앞으로 헤쳐 나갈 그녀의 인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늘..긴장 했던,,그녀가 아니였던가.. "괜..
5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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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후후.. 민기씨가 아직..날 잊지 못하는건..내게 참으로 다행스러운일 아닌가? 집안의 이렇다할 선자리에 나가도,, 내게 눈에 차는 사람은 없었다. 내 욕심이,,컸는지도 모른다. 명문 대학에 좋은 집안의 배경과 수려한 외모.. 그야 말로 나를 빛내줄수 있는 남..
4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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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삼촌..우리 쇼핑가자,,나 입을 옷이,,마땅치 않아,," "녀석,,넌 뭘 입어두,,별로야,,하하,," "뭐야? 그러는 삼촌은..? 옷이 날개라잔아,,가자.." 녀석이 고른 옷은 검정 바지 정장이였다. 늘 감추고 다니는건,,어쩔수 없는 그녀의 본능인가 보다.. ..
3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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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똑똑..누구지? 아,,참,,가영이겠군.. "삼촌,,아직 뭐해?? 어서,,이러다가 늦어,,서울 교통 체증..모르는건 아니지?" "후후,,녀석..10분만 기다려.." 삼촌이랑 산다는게..이상하기도 하지만,,뭐,,다른이의 시선은 생각할 겨를이 없다. 난 가야할 길..
2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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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조실장,,이리로,," 오늘따라 삼촌의 얼굴빛이,,무거워 보인다. "가영아,,삼촌이..이젠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구나,,서울로 올라가야 겠다." 아동복 회사라는게 실물경기가 안좋을때는 당연히 타격을 받는게..사실이다. 하지만,,이렇게 빨리 무너져야 할지..몰랐다..
1편|작가: 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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