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눠먹는 재미
며칠전 1층 할머니가 김장을 했다며 아들손에 김치3쪽을 올려보내 주셔서 지금까지 잘먹고있다.안그래도 겉절이가 먹고싶었는데 김치한쪽을 가위로 잘라서 통깨를 뿌려먹으니 내입에 간도 잘맞고 젓갈냄새도 안나고 그래서 맛있게 먹었다.할머니가 내폰으로 전화까지 하셔서 김치맛이 어..
58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0,650|2022-11-30
여행가는 아들
돌아오는 주말 26일날 아들은 1년사귄 여친과 베트남 여행을 간단다.그래서 어젯밤에 여권도 가져갈겸해서와서 하루자고오늘 아침에 미용실 들러서 머리하고 친구랑 밥먹고 저녁에 서산으로 간단다.세식구 가기전에 밥이나 먹으려 했더니 아들이 그냥 간다길래 그러라했다.남편은 얼굴..
58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1,432|2022-11-22
남보다 못한 형제지
얼마전에 예전에 한동네 살면서 친하게지낸 동생이 딸과 다녀갔다.내가 이사왔다고 알려줬더니. 울동네 근방으로 일하러 왔다 들려갔다.나도 간만에 이 동생에게 연락을 한거였고, 남편죽고 혼자서 이 동생도 애 셋델고 살고있다,3남매인데 막내딸이 벌써 고딩이란다. 막내 초딩 1..
58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1,577|2022-11-08
세신사가 바껴서 너무좋다
지난번에 먼저 다니던 작은 사우나엘 다시 가게되었는데. 세신사가 바껴있었다,그래서 뒤에 전체만 밀어달라니 이여잔 때만밀고 비누칠도 안해주려하고뒷굼치도 안밀어주고, 어깨한번 안주물러주고, 그러고 내려가란다,그래서 내가 아니 다른덴 어깨 안마도 몇번해주고, 뒷굼치도 다 밀..
58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0,381|2022-11-07
알건 알아야지
지난번에 막내동서 쌍둥이 아들중에 동생이 대전에서 면접이있어 왔다가울집에 들러 저녁사먹이고, 용돈에 저녁에 숙소에서 먹을 간식거리에.담날 아침에 먹을거리까지 챙겨보냈었다.그렇게 조카놈이 다녀간지가 며칠이 지나도록 동서에게서 전화가 올줄 알았더니.아무런 소식이 없는거다 ..
58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0,131|2022-11-06
독수공방
며칠전 목욜날에 남편이 강릉으로 일을하러갔다.일주일하고 올거같다더니 일이 더해야 할거같다니언제올지 아직 모르겠다.어젠 아들놈이 와서 친구 둘을 델고와서 거실에 잠자릴 봐주고.오늘 친구 결혼식에 가야해서 금욜밤에 아들은 온것이다.이따가 저녁먹고 밤에 갈것이다. 저녁도 먹..
58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9,911|2022-11-06
기막힌참사
사고는 늘 예고없이 찾아온다. 아니다 예고는 있었겠지만 사람들의 설마설마하다가 늘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하루아침에 자식을잃은 부모들 심정을 어찌 말로위로할까...어제.오늘 맘이 안좋다.남편에게 들으니 동서네 애들도 이태원을 가려다 말었다는 말을 듣고. 천운이다 생각들었..
58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8,407|2022-10-31
이제 결과가 걱정이네
어제 남편과 같이 건강검진을 하러갔다. 남편이 진료시간 전부터 미리가야 한다고사람들이 일찍부터와서 번호표 뽑고 문진표 작성하렴 우리도 얼른가서 대기하잔다.새벽 5시에 일어나서 혈압약을 최소한의 물로 복용하고 오라는 말에 그렇게했고,걱정되서 잠까지 설쳐서 새벽에 일어나니..
58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9,924|2022-09-28
친정이 없으니
명절에 시댁가서 2박3일 밥 치닥거리 해대고 울집으로 오면 아주 몸이 피곤하고여기저기 몸이 아프다 그래도 집에오면 또 집안일하고 저녁준비해서 먹어야 하니 이래저래 또 내몸이 움직여야 하는신세. 친정엄마 요양원에 계시니 이거야 친정도 없는거나 마찬가지고.올케들 많아봤자..
58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9,247|2022-09-16
미리다녀오니 맘이 편하다
지난주에 오빠랑 남편하고 셋이서 요양원에다녀왔다.그 날이 오빠네 동네 장날이라서. 시장에서 엄마 좋아하는 녹두전을사고호박죽도사고. 잡채도 엄마가 좋아해서 사고싶은데 안사고 두가지만 사서 집에서 가져간 포도랑. 두유도사고 간식거리 주전부리도 사고, 면회가 안되서 내가들..
57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3,850|2022-08-31
김치라면 수제비
오늘은 비도오고 저녁에 라면 수제비 해먹으려 반죽개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팔아파서 치대서하는 반죽은 일부러 안하고. 수저로 쓱쓱 물넣고 반죽해 냉장고에 넣어두면 반죽이 찰기가 있어진다.신김치 넣고 라면하나에 수제비 띄어서 가끔 한번씩 해먹는다.밥이 한공기 남아서. 찬밥 ..
57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8,914|2022-08-23
오늘은 말복
오늘은 말복이라 마트가서 닭 한마리 사다놨다.마침 휴일이라 아들도 집에 와있고. 삼계탕해서 남편과 먹일려고. 남편은 냅두라고 했지만..요즘 삼계탕도 식당가서 먹음 비싸다 .중복때 남편혼자 먹고왔는데. 만 사천원 주고 먹고왔다.값만 비싸지 맛도 별로라고 하길래 오늘은 내..
57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9,239|202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