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인가 형님아들이 취업해서 직장다닐때 출.퇴근하려니 차가필요해서 중고차를 살때 내가 200
만원을 해준적이 있었다.
나도 쪼들리고 힘든 형편이었지만. 당장 조카놈 실정이 그러니 어쩌겠나 남편 근로장려금 받은돈 170에 내가 30을 보태서 200을 해준걸 나는 받을 생각도 안하고 잊어먹고 살고있었는데 조카놈이 5년다닌 직장을 퇴사하고 이번에 이직을하게됐다.
그래서 퇴직금 받은데서 내게 신세진돈 200을 아들편에 보내서 아들이 내 통장으로 입금해서 이번에 받은거다. 조카놈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언젠가 지가 형편되면 200을 갚을 생각이었다며 말하길래 그랬냐고 사실 너한테 그돈 그냥 준걸로 잊어먹고 있었는데.
네맘이 그래야 편하다면 내가 백만원만 받을테니 그런줄알라고 ..ㅎ 그래서 다시 백만원은 조카놈에게 돌려줬다. 아무 생각도 없이 껄렁거리고 사는줄 알았더니 ㅎ 그래도 철들었네 .ㅎ 남편은 그돈 다 돌려주라 했지만 이 사람아 지가 맘이 안편하대서 나도 반만 받았으니 그리알라고 말했다.
암만 사람이 지가 필요할때 은혜를 입었으면 그걸 안 잊어먹고 갚을줄 알어야지 그래야 하구말구...
사실 나도 그돈 받었어도 맘이 그리 편하진 않았다.
나중에 이놈이 결혼하면 그때 또 다시 부조돈으로 돌려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