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아픈데가 많은 몸댕인데..ㅠ 설쇠고 갑자기 안아프던 가운데 손가락까지 아프고 말썽을부려 류마내과 전문의 병원가서 사진찍고.피검사.소변검사 1차소견에서 피검사서 한가지 수치가 높다며 정밀검사도 해보자고해서 또다시 피검사해놓고 며칠전 결과를 보고왔다.
다행이도 류마티스는 아니었고. 관절마다 여기저기 다아파서 나도 검사를 해보고 넘어가는게 맘이 편하지.
검사비용 전부 30만원 들어갔다.
내몸아프니 만사가 귀찮고 맘도 약해지고 순간순간 우울하고 기분도 다운되고 그랬다.
그래도 맘을 다잡으며 내맘을 달래고 이제 점점 아픈곳이 늘어나면 늘어날테지 줄어들진 않을거라 여기며 살아야 할것이다.
50년이 넘게 써먹은 몸댕이가 말짱하길 바란다면 욕심이지. 류마티스일까봐 노심초사 맘을 얼마나 졸였던지.
골치아픈 자가면역질환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알고있기에 ..일단은 아니라서 다행이고 맘이놓인다.
남편도 직업병이 도져서 병원다니고 약먹고 몸에좋은 영양제 비싼거 사주고 이달에 돈좀 썼지만 몸아프니 돈이 문제가 아니다.
여자들은 폐경오고 갱년기 오면서 여성호르몬이 안나오니 몸이 다 망가지고 관절이 다 무너져 내린다고 건강프로에서 의사들이 그리말한다.
신장질환이 있다보니 몸에좋은 영양제 하나도 내맘대로
주워먹기 신경쓰이고 그런형편이다.
어쩌겠나 살살 운동하며 몸과 맘을 달래가며 살아가야지...누구나 한가지 안아픈곳 없고 한가지 속 안썩고 사는이가 있나. 그래도 중환병이 아닌거에 감사하고 식구들이 그만하길 다행이다 여기며 살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