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총무를 하란다
며칠전에 3층사는 부녀회장님이 전화와서 상의할게 있다면서 울집으로 온단다.나는 이미 남편에게 들은말이 있어 내게 총무를 하라고 오는가보다며 나 정말 그런거 하기싫은데..신경쓰기 싫고 먼저살던 동네서도 내가 관리비걷고 하다가 성질나서 때려치고 안했는데..ㅠ 울집밖에 할집..
68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808|2024-12-14
시엄니 탈장수술
지난주에 시댁에 다녀왔다. 원래는 안갈건데 얼마전에 시엄니집에 수리를했다.그래서 구경도할겸 겸사겸사 다녀온것이다,가서보니 살기 편하게 잘고쳐 놨다. 진즉에 해줄걸 우리가 잘못했다하니,ㅎ하긴 그때는 시엄니가 건강하고 쌩쌩했으니까. 안했던거지.ㅎ엄니도 죽을때 다되가는데 집..
68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4,612|2024-12-13
숙제 끝
어제 3일날은 대학병원 정기검진날이라 새벽에 일어나씻고 준비해서 7시 30분에 집앞에 나가서 택시타고병원 도착해서 무인기에서 접수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피뽑고 소변을 받어 제출해야 하는데.. 소변이 마렵지 않으니 바로 받지 못하고 30분이상을 기다렸다가소변을받아 놓는 ..
68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3,638|2024-12-04
고춧가루가 많아서
며칠전에 배추김치 썰어서 두포기 담고 깍두기 한통 담았다. 김장을 안해먹은지 몇년이 넘어가다보니 이제 김치 많이 담는게 겁나고 힘도들고 아파서 못하겠다.잔뜩 담아놔야 처치곤란이다 두식구 사는데 남편은 김치 잘 먹도않고 나혼자 먹다시피 하는거 내입에만 맞음 되니까. &a..
68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3,106|2024-11-19
춥다 추워
비가 그치고 나니 기온이 뚝 떨어져서 하루 아침에 초겨울 날씨마냥 바람불고 많이 춥다.남편은 새벽에 지인하고 만나서 산에간다 나가고.덕분에 나도 잠깨서 한참을 뒤척이다 늦잠이 들었다.시댁동네로 갔으니 시댁에도 들렀다 온다길래. 어제시킨 비타5백 한박스 들려 보내고 그랬..
68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40,861|2024-10-20
안맞으면 엄니만 손해유
오늘도 시엄니가 병원땜에 울집에 다녀가셔야 한다.점심을 드시고가게 준비를해야하니 나도 아침부터 바쁘네.시엄니가 생선조림을 좋아하는데 비린내땜에 잘 안해먹게 된다고 했던말이 생각나서며칠전에 사다가 해먹고 남은 고등어 한토막을 감자랑.무우랑 넣고 조림해서점심상을 차려드렸다..
68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5,975|2024-10-17
언니 잘먹을게
오늘 큰 오빠네가 농사져서 맛이나 보라고 고구마.밤. 고춧가루 이렇게 택배로 보내왔다.올케언니에게 전화해서 잘먹겠다고 했다.여동생 하나라고 오빠네가 해마다 나만 이렇게 보내준다. 안보내줘도 되는데..볼때마다 용돈 몇푼 주는거에 이리 고마움을 표시하는거다.고구마를 너무많..
68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7,701|2024-10-15
시엄니 다녀가다
추석에 시댁에 못간게 맘이 걸려서 시엄니를 보려고 오늘 남편따라 갈랬더니,볼일이 많아서 새벽같이 가야 한다길래 그럼 나안가 담에가고 사우나나 댕겨올거라남편에게 말했는데 시댁에 도착한 남편과 통화하니 오후에 시엄니를 모시고 온다네.이건 또 뭔소리여 이양반아 내가 사우나 ..
68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5,419|2024-10-04
나한테 고마운줄 알어라
어제는 남편과 저녁을 먹으며 자기는 나에게 고마운줄 알어 그러며 이유를 말하니이놈의 인간 꼭 내말에 토를달지 한번에 수긍하고 인정을 안한다.ㅎ나는 내말에 토달고 그러는 사람을 젤로 싫어하는데 말이다.요즘 트로트 가수들에 빠져서 덕질하는 아줌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덕질도..
68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4,779|2024-10-01
명절 쇠러도 못갔다
이번추석에 몸이 아파서 시댁에 명절쇠러도 못가고 남편만 다녀오라고 했다.하필이면 명절쇠러 가기 전날 부터 갖고있던 질병이 재발하는 바람에가만히 누워쉬어야 빨리 몸이 회복되는지라 가서 아파서 인상쓰고 있느니여러사람 불편하고 첫째는 내몸이 우선이지 그갓 해마다 돌아오는 명..
68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6,383|2024-09-23
집집마다 난리다
아침에 현관앞에 계단 손잡이에 이불좀 내 널으려 손잡이를 걸레로 닦고있는데,1층사는 할머니댁에 구급대원들이 와서 할머니를 들것에 실어서 할머니 아들과 함께 구급차로 이동을 하고 난리가 났다.아들보고 내가 궁금해서 할머니 왜그래요 물으니 할머니가 열도나고 일어나지를 못해..
67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47,203|2024-08-26
신우신염
무식하면 용감하고 무지하면 손발이 고생만이 아니라 온몸이 고생이다..ㅠ 시엄니 병명이 신우신염이란다.신우신염 걸린게 이번이 첨이 아닌데 오래전에도 한번 걸려서 그땐 지금보다 나이도 젊고 심하지 않아 일주일 입원했다 퇴원했었다.이번엔 그때보다 나이도 많고 이 더위에 잘먹..
67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45,550|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