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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아버님


BY 살구꽃 2025-08-30

어제  남편은 퇴근하고 오더니  저녁 먹으러 나간단다.
아버님이  좀 보자고 한 모양이다.
지난번에  병원 다녀온  결과가  어제 나온 모양인데.

남편하고 만나서  상의하려고 만나자 한 모양이다.
무슨 암이래도 발견됐나 ..암이걸렸어도  할수없고.
이젠 우리로선 해줄게 없다.

요양원서  코로나시절  있을때  우리가 그때 안 빼내 줬음  아마도 지금껏 살도 못했을거라  남편과 얘기하며
그래도 우리덕에  밖으로 나와 살면서  주변정리도 하고 살았을테고 건강은 더 좋아졌었는데..운동 열심히 하고 하니까.
술도 안드시지. 담배도 안피지  그러니 몸이 얼마나 좋아지겠나. 남편이 몇달에  한번씩 가서  밥사주고
그러고 그동안 다녔으니까. 아버님 이  수급자인데 수급비 받어서 아껴쓰며  그동안  돈을 모았나..세상에나 어제  남편에게  돈을 보내왔다.

나중에 장례비 보태라고..며칠있다  그리고  입원해서 심장수술을  하신다네 . 심장이  어떻길래 연세가 87인데 수술을 해야 한다니..남편은  기억력이 안좋아 듣고 오고도 잘모른다고 하고..ㅠ 요양사분이  아버님 아는 사람인데 수술할때 동행해서  수술 시키고 할건가 보다.

자존심이  강한 양반이라..자식에게  민폐 안주려 장례비를 마련해 주시고..어머님은  술먹고해서  아들며늘 속을 그리 썩여대며  살고있는데..ㅠ 아버님은  우리 속을 안썩이고  혼자 잘 살아주셔서  그저 감사하다 .

아버님 남은 여생이  얼만지 모르지만 ..사시는  동안 건강하고 크게 안아프고 저녁 잘 드시고 잠결에 가시면 좋겠단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