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도 아닌데 그저 에세이방에 좋은님들이 많아서 소통하고 싶어서 어줍잖은 사진이나 올리고 했었는데 에세이방 기능이 한번에 보이지를 않으니저도 이리 방하나를 또 개설해야 할까요
예전은 블러그방에서 많이 소통이되었는데 그많던 님들은 거의 안보이시네요
열매도 익어간다
먹는 과일만 익는것이 아니고 각종 나무의 열매들이 익어간다이 열매들은 그냥 다음해 씨앗을 뿌릴 용도가 될지 새먹이가 될지몸에 좋은 약재로 쓰일지 다 나름 쓸모가 있겠지만색이 예쁨 더 반갑게 보기는 한다배풍등의 빨간 열매이다녹색에서 잘익어가면 붉은색으로 된다오늘로 입원한..
1,024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532|2024-11-05
늦가을의 햇볕
햇볕이 좋은곳은 은행나무는 다 물들었다그리고 잎들이 우수수 떨어지고은행들도 떨어져서 냄새도 꼬리 꼬리 하기는 하다벌써 십일월이다마지막 항암 사이클의 항암제 맞으러 입원중이다이번 맞는 항암제는 소변을 많이 봐야 하는데 물을 거의 잘 안마시니수액으로 조절해도 소변량이 적어..
1,023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6,954|2024-11-02
다시 항암
젊은작가 박지후 그림입니다작년에 예술의 전당에 갔을때 샀던 엽서죠그림을 엽서로 만든 것을 제가 사진 찍어봤죠상큼한 그림입니다지금 이태원 홍대 등은 할로윈 축제로 북적 북적 한가 봅니다이번에는 경찰력도 많이 투입 되고해서 안전하게 할로윈 분위기 느끼며 지내겠지요사실 나이..
1,022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11,666|2024-10-30
습관과 고집
사는 습관과 그리고 고집은 나이 먹으면서 굳어져감은 만고의 진리가 되는가보다이미 굳을되로 굳어져 버린 노인네 습성은 화내고 뭐라고 하는 사람만 스트레스 받는일이 되었다정말 그리 말해도 오늘 친정집 도배해주고 온 남편 바리바리고 들고 매고 들어왔다커다란김치통에 얼갈이 김..
1,021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24,969|2024-10-18
시월
요즘은 요일 감각도 둔해져 가네요오늘이 화요일인가요내일이 한글날이고시월은 연휴가 많아서 직장인들은 좋기는 하겠어요아침 저녁으로는 스산하죠그래도 가을 가을 주변의 풍경들은 보기가 좋습니다이제 곧 춥다고 할런지기온 변화에 민감한 딸애 덕분 작은 선풍기는 늘 가지고 다니고 ..
1,020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2,394|2024-10-08
수치가 널뛴다
울딸애 아픈것만 이야기만 하는 것도 어찌봄 불편한 주제이기는 하죠그래서 글 자주 올릴 시간도 없지만 아무래도 그러한 생각도 무시 못하기는 하죠가을 하늘은 파랗고 좋기만 한데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 탄것도 아니고이번에도 그 널뛰는 수치에 롤러코스터 탄 기분입니다항암주사 ..
1,019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24,090|2024-10-04
웃는다 해도
추석연휴 지나고 바로 입원을 해서 항암도 하고 이제 검사 하나만 더 받고 내일정도 퇴원할 예정이죠그리고 이제 앞으로 예정 되로 라면 두차례 정도만 입퇴원 하면 입원해서 하는 항암은 끝이 날듯 하죠그 중간 중간 외래는 당연 자주 있을 예정이죠오늘로 수술하고 6개월이 되어..
1,018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25,694|2024-09-24
오늘은 햇볕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서 이미 고향으로 가는 분들도 있을것이고해외여행으로 이미 떠난분도 있을 것이고국내 여행이라도 가족들과 간분도 있을 것이다난 모처럼 차례를 안 지낸다고 하지만울 딸애가 집에 있으니 오늘은 시누이네 식구들이 갑자기 몰려왔다내가 딸애가 먹고싶다는 ..
1,017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2,680|2024-09-14
추석도
그러고보니 이제 시작하는 주부터 추석 준비 모드 들어갈 시기인데병원에 있으니 아무 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몇가지는 미리 냉동식품으로 주문해서 있다추석이라고 차례 준비할까봐 걸려온 전화울엄마 차례 지낸다고 하면 여적 사위한테 큰소리 낸적 한번 없지만 큰소리 내실것 같다사실..
1,016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6,285|2024-09-08
졸립다
그냥저냥 풀이다개망초도 있고 강아지풀도 있고토끼풀도 있고요즘은 그냥저냥 졸립다수면부족이다숙면을 못하니 어쩔 수 없다수액때문 두시간 단위 소변을 보니 기저귀 갈아줘야 하니 깨게 되는 것이다울애도 자주깨서 너무 싫다고 한다요즘 기저귀 때문에 요양원의 노인들 바로바로 기저귀..
1,015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7,697|2024-08-29
병원생활
병원생활 한지도 벌써 햇수로는 2년차이죠작년 12월부터 시작된 병원 입원과 퇴원의 반복입원기간이 집에 있는 시간보다 집은 잠시 들렸다 가는곳이 되어버렸네요그러다보니 병원주변의 풍경도 이제는 제이의 집처럼 낯익고맛있는 브런치 카페도 알아놓고 커피 맛 좋은 카페도 알아놓고..
1,014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6,726|2024-08-28
마음
올해는 나무수국꽃이 제마음에 큰 효자 노릇 했네요아직도 제법 피어 있는 곳이 있더군요마음이 가야 몸이 가고 정성이 가는것이 맞는가 봅니다울동서나 제여동생이나 마음이 가야 하는것인데위가 나빠서 잘 체하는 친정엄마인데비싼 요리는 못해도 그래도 죽이라도 정성껏 쑤면 그걸 왜..
1,013편|작가: 세번다
조회수: 36,918|202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