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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가서 쫒겨났다


BY 세번다 2026-01-02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신년이라고 친정에를갔다
삼십분도 채 못있고 쫒겨나다시피 나왔다
ㅎㅎ
이번에는  쫒겨남이 맞는 표현이 되었다

엄마도  치매로 가는듯한데 나만 위기의식이 들어서 스트레스 받고있다
동생들은 그저 아직 기억력 좋은데 하면서 나만 이상한 사람되니 내가 멀리함이 맞는 것이다
성격변화도 초기 치매 증상의 하나이다
꼭 무슨 깜박하고 하는것만 치매로 보는것인지
의심병과 성격변화로 시작해서 치매로 가는경우가 있는데 왜 그걸 모를까?
하기는 그 성격변화도 제일만만한 사람한테 그리 한다고 한다
작년 병원 입원시 부터 좀 이상하다고 여겼는데 어차피 내가 말함 내 머리끄댕이 잡힐것 같고 동생들도 그리 생각 안하니 어쩔 수 없다

난 입바른 소리를 못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나에게 립서비스 거짓서비스를 바라니 참
위험 행동 해도 넘어지든 말든 내버려두란 소리가 된다
그게 효도일까
당사자가 싫어하면 어찌되든 내비둠이 효도가 되는 것일까?
에휴
어찌봄 시어머니의 립서비스같은 말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
자식이 간다고 하는데 왜오냐 한다면 안감이 맞겠지
여동생은 그걸 무시하고 오라는데 하기는 내가 빈손으로 가지 않으니 그런것이다
그애는 내가 상처받는것을 전혀 이해못한다
정말 공감능력 부족이다
오늘도 잡채랑 굴국해서 들고갔더니 보따리 부터 보고 반색을 한다
지난번에 날 그리 홀대해서 내가 한동안 안갔더니 아마도 아쉬었나 보다
잡채가 먹고 싶었다고 한다
난 잡채에 항상 소고기 홍두깨살로 양념해서 볶아서 넣는다
아버지가 그런 고기를 좋아하시기에 그렇다
아버지 이제 못움직이니 봉성체 하라고 챙기니 그 소리가 듣기 싫어서 오는 것을 싫어한가보다
아버지에게 안들리는 귀에 봉성체 크게 말햇더니 이미 치매 초기인 아버지는 걷지도 못하는데 자신이 걸어서 성당갈거라고 신경쓰지 말란다
ㅎㅎ
엄마랑 동생은 손님 오는 것이 싫어서 안한다는 것이고
성체대회 앞장서서 나가서 활동했던 엄마나 수녀원에 들어갔다 나온 여동생인데 에휴
어찌 그래 됐을까?
나한테 다시는 오지 말라 소리 듣고 왔다
지난번은 여동생이 그러더니 아마도 내가 안가니 맛있는게 안오니 기다렸던 듯 하다
엄마의 역린은 '성당에가라', 그리고 '집정리해서 1층으로 내려가라'소리가 되었나보다
그나저나 이제 거의 못움직이는 아버지 아파도 병원도 못모시고 가게 되는데 어쩌려고 하는지?
아버지는 싸우지말라고 하시고 에휴
아무래도 엄마는 나쁜 치매로 가는것 같다
아버지는 먹는것만 잘줌 조용한 치매가 되었고 이제는 텔레비젼 채널권도 뺏겨서 신문만 보고 계셨다
모녀가 좋아하는 연속극만 틀어서 보니 예전에는 아버지가 보자는것 보면 양보하고 했었는데
이제는 그리 으르렁 되던 모녀도 같이 연합해서 아버지를 이기는가 보다
이제는 정말 제일 가장 사랑 하는 아들인 남동생이 나서서 해결할 노릇인데 이녀석한테 채근 하는 것도 지난번 스트레스성 혈압으로 쓰러진것 알아서 말도 못하겠다
같이사는 셋중에 한명은 정상이여야 하는데 동생도 정상이 아니니 노인네들이야 그렇다쳐도 참 한숨나오는형국 이지만 나도 두손 두발 다 들었다 
친정에가서 쫒겨났다
스트레스받아서 집가는중 내가 잘가는 카페에 가서 카푸치노 한잔 마시면서 카페주인장과 좀이야기하다 집으로 들어갔다오늘 해간 잡채는 한접시만 남겨놓았는데 남편이 저녁으로 잘먹기는 하였으니 그나마 가져간것 오늘내일 여동생이 다먹든 누가 먹든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