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23
연인...... 보고싶다 보고싶다 죽을만큼 보고싶다 그 노래가 가슴에 박히는 날....|||3
35편|작가: 비단모래
조회수: 412|2006-08-30
연인.22
연인....... 뜨거운 7월 비로소 피어나는 그대향한 꽃 눈 멀도록 그리워 하다 송이 째 마음 바쳐 떨어지는 꽃 가장 아름다울 때 온전히 그대에게 주고싶어 지는 순간까지 모습 흐트리지 않는 그대 오는 길목 담장가에서 목 늘여 ..
34편|작가: 비단모래
조회수: 730|2006-08-30
연인.21
연인.... 우리가 새겨놓은 그언약도 그렇게 물결에 쓸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수억년 세월이 흘러가도 바위에 남은 그발자욱처럼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좋아하는 모습 너무 이쁘다며 내 눈속에 아름다운 모습 가득 채워주고 싶은 그대 가슴 ..
33편|작가: 비단모래
조회수: 371|2006-08-30
나의 우편함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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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편|작가: 비단모래
조회수: 567|2006-08-29
연인.20
연인...... 사랑의 눈금 자꾸만 내려가 가슴까지 허허로운 가을 들판 그대 라면 됫박같은 셈을 멈추고 원초적인 태반같은 자궁속 사랑으로 씨앗을 키우리라 깊게 뜨겁게 씨방속에 넣어두고 알밤처럼 토실하게 햇살에 익혀 사랑의 눈금 다시 긋기..
31편|작가: 비단모래
조회수: 569|2006-08-27
연인.19
연인..... 언젠가 그 겨울 지리산 노고단 아래 골깊은 계곡속 그대가 뿌려놓은 情液같은 안개 바다 온몸을 휘감던 오르가즘 그날 부터 예고된 그대와의인연 흐르고 흘러 진주 남강 달개비꽃 풀어 물들인 강변에 유년의 기억을 묻은 핏줄 비..
30편|작가: 비단모래
조회수: 381|2006-08-27
연인.18
연인.... 그대의 어깨 빌려줄 수 있나요? 함께 바라보고 싶은 서녘하늘 \'우.리 천.천.히\' 사랑을 시작했나요? 밝은 별하나 네 별 이라고 서녘하늘 바라보라던 낮은 목소리 바람처럼 맴돌면 나는 그대의 어깨에 기대고 싶어져요 너무 ..
29편|작가: 비단모래
조회수: 550|2006-08-27
연인.17
연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 지금 너무 많은 세월의 강을 건너 물든 은행나무 아래 서서 열일곱 첫밤 분홍 옷고름에 묻어있던 맑은 가난속 오십년 넘게 걸어온 살 얼음판 흐릿하게 바랜 모습만 보입니다. 사랑한단 말 왜 그렇..
28편|작가: 비단모래
조회수: 355|2006-08-27
연인.16
연인....... 아버지의 연인 想思花 기다림도 이젠 힘이듭니다. 길게 목 내민 대궁 눈물꽃 달고 그대떠난 길목 기웃이고 섰는 메마른 날 손 사래치며 떠난 그대 바람 한줌으로 내게 돌아와 조각 난 그리움 맞추고 있습니다...
27편|작가: 비단모래
조회수: 420|2006-08-27
연인.15
연인.... 이 다리 건너면 그 섬에 닿을까? 벌써 출항을 시작한 종이배 가슴 까지 젖어드는데 언제까지나 비밀하게 간직하고 싶은 익명의 섬 억새풀 포자처럼 훌훌 날아 그곳에 닿으면 사랑하기 좋은 사람 거기 있을까 바쁘지 않고 힘들지 ..
26편|작가: 비단모래
조회수: 532|2006-08-26
연인.14
연인...... 아직도 그대를 보면 설렐 수 있는 가슴이 있다는 것 完境의 나이라 주저 앉고 싶을 때 그대의 거친 숨소리에 다시 일어서던 푸른 숲 7년을 기다려 그대 향해 일주일을 목놓아 울며 부르다 다시 허물벗고 돌아간대도 마지막 남은 ..
25편|작가: 비단모래
조회수: 412|2006-08-26
연인.13
연인...... 사랑을 뼈아프게 앓다 거부할 수 없는 유혹속으로 걸어들어 간 폭염 더이상 녹아 들 불꽃도 이젠 그대가그어놓은 보더라인 이젠 지울 수 없고 금을 밟아버린 그림자 그녀에게 피아노 소리나는 계단을 밟고 올라가게 했다. 소유..
24편|작가: 비단모래
조회수: 411|200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