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랑을 뼈아프게 앓다
거부할 수 없는 유혹속으로 걸어들어 간 폭염
더이상 녹아 들 불꽃도
이젠
그대가 그어놓은 보더라인
이젠 지울 수 없고
금을 밟아버린 그림자
그녀에게 피아노 소리나는 계단을 밟고
올라가게 했다.
소유하고 싶던 인형
서툴게 들켜버린 마음에
늑골이 아프고
길을 잃었다
그대가 있는 곳이 어딘지
맞지?
내가 사랑한 사람
그대지?
알 수 없는 질문을 던지며
오늘도 확인해 보고싶은
애절한 사랑
오늘도
그대가 오고 있다는
느낌으로
온몸이 떨리던
그밤의 정사
최면속의 길을 걷던
세상
그속에서 조차
그대를 사랑하고 싶다면.....
*영화 김혜수 주연의 '얼굴없는 미녀'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