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그대의 어깨 빌려줄 수 있나요?
함께 바라보고 싶은 서녘하늘
'우.리 천.천.히'
사랑을 시작했나요?
밝은 별하나 네 별 이라고
서녘하늘 바라보라던 낮은 목소리
바람처럼 맴돌면
나는 그대의 어깨에 기대고 싶어져요
너무 외롭지 않았으면 해요
그 목소리 들으면 가슴이 무너져 내려요
쿵~
내 볼에 스치던 입맞춤
가을바람 처럼 지나가지만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아
내게 단 하나의 사람이었으면 해요
하늘에 해가 하나 이듯이
하늘에 달이 하나이듯이
어깨를 빌리고 싶은 그대
내게 단 하나의 사람이었으면 해요.